건강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기승…내 차 안은 안전할까? 

이다정 기자 2018-03-28 10:09:21

연일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최악의 미세먼지가 뒤덮은 지난 26일과 27일에는 수도권 지역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건설공사장 운영 단축을 골자로 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기도 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보행자는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막는다. 반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차량에 탑승하면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차량 내부가 청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창문을 닫고 주행할 경우 먼지와 세균에 그대로 노출, 오히려 건강을 위협한다. 전문가들은 대기 오염이 심할수록 더욱 각별한 차량 실내 공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이에 최근 가정용 공기청정기만큼이나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이마트 30개 매장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시범 판매한 결과 계획대비 150% 판매 달성율을 기록,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올 3월 상품을 전점으로 확대했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불스원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은 올 1월에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이 약 290%까지 오르고, 전 분기 대비 금년 1분기 총 매출 신장률도 532%를 기록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크기가 작은 만큼 장착 필터의 종류와 공기 정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구매 시 미세먼지 차단율과 항균 기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의 경우 0.3㎛ 크기의 미세입자를 99.5%이상 차단해 주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필터를 사용하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인증한 방미도(항 곰팡이) 0등급을 획득하며 99.9% 항균 효과를 검증 받았다.

에어컨 필터 교체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용과 함께 자동차 에어컨 히터 필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면 차량 외부에서 유입되는 먼지와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만 Km 주행 시를 권장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프리미엄 5중 에어컨 히터필터’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또 활성탄을 사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배기가스까지 걸러준다. 각종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한 고분자 항균막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기 질 관리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에는 차량 내 대시보드나 시트 구석구석, 트렁크 등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차량용 먼지털이개’도 인기다. 불스원의 차량용 극세사 먼지떨이개는 판매량이 평소 대비 3배까지 폭증했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겨울엔 한파, 봄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여름엔 무더위로 창문을 열고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만큼 차량 실내 공기 관리는 이제 사계절 내내 필수 관리 영역에 들어선 것이 사실”이라며 “실내 공기 오염이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것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경정비 수준의 관리 영역으로 인식, 정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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