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A250e, B2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기자 2019-08-20 01:45:10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세대의 A-, B-클래스 2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A-클래스에서는 해치백과 세단 버전으로 나오며, B-클래스는 미니밴 타입으로 나온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8마력에 2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3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01마력에 300Nm의 전기모터가 짝을 이룬다. 총 출력의 합은 215마력이며 총 토크의 양은 450Nm에 이른다.

브랜드에서는 전기모터가 내연기관 엔진과 짝을 이룬 것이 처음이다. 15.6kWh 배터리가 시트 밑에 탑재되며 이를 통해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은 한 번 충전으로 60~68km, 그리고 61~69km를 전기모드로만 달릴 수 있다. WLTP 기준으로 B-클래스의 전기모드로는 56~67km를 달릴 수 있다. 7.4kW의 월박스에서 충전을 하면 10~10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45분이 소요되며 10~80%까지 충전하는데는 25분이 소요된다.

이 스펙으로 A250e 해치백 모델은 세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대, 세단 모델은 0.1초 정도가 느려 6.8초를 기록한다. 최고속도는 해치백 모델이 235km/h 이며 세단 모델은 240km/h이다. 세 모델 모두 전기모드로만 가속해 140km/h의 최고속도에 다다를 수 있다.

추가적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까운 충전 시스템을 찾아주며 배터리 용량 등 차량 상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A250e 모델은 독일에서 이미 사전 예약이 진행됐다. 가격은 36943유로(한화 약 4960만원)에서 37300유로(5010만원)이다. B250e 모델은 몇 주 뒤 출시되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37663유로(5060만원)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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