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개최..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펼친다!”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가 열린다.
이다일 기자 2020-04-27 11:36:53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심사위원장 김영일. 전 현대자동차 디자인 총괄)은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Creative Proportion & Space)'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오토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는 공모 주제에 맞는 자동차 디자인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국내외 30여명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개별 심사를 거친 후 합산 점수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2016년 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현직 디자이너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다.

또, 오토디자인어워드는 그 동안 이어진 참가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팀 단위로도 작품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팀은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개인 단위 참가도 그대로 유지된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는 19세 이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U-19’ 부문과 20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이 중 대상 1편을 포함해 총 30개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580만원 규모로, 대상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특히,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수상자가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업계의 인턴이나 정식 디자이너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전 현대자동차 디자인 총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지난 4년 간 유망한 잠재 디자이너들을 다수 발굴하는 등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미래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7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과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 작품 전시 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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