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부분 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개...편의 및 안전사양 강화

이다정 기자 2021-05-17 10:20:48
폭스바겐이 부분변경을 거친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17일 공개했다. 신차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이트 등 외장 디자인을 소폭 바꾸고 디지털 콕핏, 신기술로 업그레이드된 편의 및 안전사양을 갖췄다. 


신차에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기능을 추가했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차량은 스스로 최고 210km/h의 속도로 스티어링, 가속 및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경우 이 시스템은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MIB3’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트림에 따라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 제어,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바겐 아이디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개인화 등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해 최초의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무선 앱 커넥트'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이 하만 카돈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옵션을 제공한다. 서브 우퍼, 디지털 16채널 앰프, 8+1 고성능 라우드스피커, 480와트 앰프가 고음에서는 투명하고 저음에서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네 가지 사운드 시나리오, 서라운드 모드 및 선명한 음성 재현은 모든 좌석에서 고급스러운 소리를 선사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3-Zone 자동 에어컨의 모든 냉난방 및 환기 기능은 센터 콘솔의 새롭게 디지털화된 모듈을 통해 작동된다. 기존 차량에 회전식 손잡이와 버튼이 있던 것과 달리 터치패널과 슬라이더를 탑재했다. 운전자는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속도, 방향, 경고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레일러 어시스트가 트레일러 기동 시 운전자를 지원하며 최대 트레일러 중량은 4모션 기준으로 2.5톤까지 가능하다.

트림은 라이프(Life), 엘레강스(Elegance), R 라인(R-Line) 세가지다. 엘레강스 트림에는 19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내·외부에 크롬 도금 요소를 장착했다. R라인 트림의 경우 R 라인 로고가 입혀진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물론 카본 그레이 디자인 트림, 디지털 콕핏 프로 및 19인치 또는 20인치 휠을 제공한다. 더불어 앞 좌석에 전자식 4방향 허리 지지대 조정 및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액티브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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