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에 車업계, 다시 언택트로

현대차, 아반떼 N 실물 공개 행사 취소
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 등 온라인 행사 진행
이다정 기자 2021-07-12 12:14:33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신차 출시, 기자 간담회 등 행사를 취소 및 축소하거나 오프라인에서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 N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아반떼N의 글로벌 런칭과 함께 국내에서 실물 공개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행사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일 출시 예정이었던 기아 스포티지의 경우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 지는 미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날 때까진 대면 행사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운영 방침을 소폭 변경했다.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택시와 같은 동승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6시 이전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EQA 디지털 라이브 콘서트

한편으로 자동차 업계는 다시 비대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일 오후 7시 전기 소형 SUV 더 뉴 EQA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디지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벤츠는 라이브 콘서트 시청자를 대상으로 더 뉴 EQA 시승 신청 기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2일 연례기자간담회인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2021 Media Day: Volkswagen Growth Strategy)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수입차 시장 대중화 전략의 성과, 미래 전동화 전략을 비롯한 제품 포트폴리오, 티구안 부분 변경 신차 발표로 이뤄진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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