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5곳 추가 조성...EV 충전기, 스마트 조명 등 도입

이다정 기자 2021-10-25 10:14:58
국토교통부가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 5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지난해와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변에 조성 중인 스마트 복합쉼터 13개소 외에 5개소 추가 조성을 위한 사업공모를 지자체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인제·옥천·부안·고흥·하동이, 올해에는 영월·횡성·괴산·김제·영광·울진·남해·산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는 도로관리 분야 최초의 중앙정부-지자체 협력사업이다.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주차가능대수 안내표지판, 스마트 조명·휴지통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쉼터 1개소 당 약 3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도로관리청과 사전협의 후 신청서류를 작성해 지방국토관리청에 올해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희망 지자체에 한해 사업의 내용 및 운영·관리방안 등에 대한 사전 기술자문을 실시한다. 

국토부 나웅진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라는 기존 도로정책의 목표에서 더 나아가 도로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서도 역할을 수행토록 중앙정부와 지자체와 협업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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