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마력 넘는 머스탱이 나타났다” 포드, 쉘비 60주년 맞아 GT500KR 출시

기자 2021-12-21 11:59:12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쉘비가 60주년을 맞이해 쉘비의 유산으로 엮인 명판과 900마력 이상을 내뿜은 V8 슈퍼차저 엔진을 포드 머스탱에 넣어 GT500KR이라는 한정한 모델을 발표했다. GT500 뒤에 붙은 KR은 ‘King of the Road’의 약자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GT500을 기반으로 만들며 보닛 아래는 V8 5.2리터 슈퍼파저 엔진이 들어간다. 이 엔진이 옥탄가 93 가솔린 연료로 연소할 때 내뿜는 최고출력은 900마력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쉘비는 과급기, 냉기 흡입구, 볼라(Borla)가 만든 배기 장치와 인터쿨러, 대용량의 열교환기를 추가했다. 아마도 GT500KR은 GT500 중 가장 시끄러운 모델이 될 것이다.

서스펜션은 양쪽 차축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잇는 스프링, 포드 퍼포먼스의 프론트와 리어 스웨이바, 마그네라이드 쇼크업 소버를 갖췄다. 보닛은 탄소 섬유로 만들고 날개 모양의 거니 플랩이 들어간다. 탄소로 만든 탄소 플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등도 있다. 휠은 20인치가 들어간다.

구매자는 광택 슈퍼차저, 와이드 보디 키트, 외관의 레이싱 스프라이프 무늬 등을 포함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 제거도 가능하다. 아직 가격을 발효하진 않았지만 2022년형 GT500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 약 12만7800달러, 옵션 가격은 약 5만5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225대 한정이며 2022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판매 수익금은 캐롤 쉘비 재단과 청소년 당뇨병 연구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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