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실시...보조금 적용 시 가격은?

강명길 기자 2022-01-10 09:52:11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시 E3 3880만원 E5 4390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에 전기차의 개성을 넣은 모델이다. 외관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하고 어반 드라이빙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여기에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인 리어 램프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넣었다. 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또 VDA기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551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골프백 4개 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신차는 최대출력 140kW,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하고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을 조합했다. 이 외에도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하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할 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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