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중에 최고 출력...455마력 신형 XC90ㆍS90ㆍXC60 리차지 PHEV 출시

배터리와 모터로만 53~57km 주행 가능
제로백 최고 4.8초
강명길 기자 2022-04-13 10:48:36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강화한 ‘신형 XC90, S90,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는 XC90 Recharge PHEV가 1억1270만원, S90 Recharge PHEV가 8740만원, XC60 Recharge PHEV 8,570만원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용량을 늘려 모터로만 달리는 구간을 확대했고 전기차와 같이 원페달 드라이빙을 적용했다. 이는 새로운 볼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탄소배출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라고 볼보자동차는 밝혔다.

배터리는 기존 11.6kWh에서 18.8kWh(공칭 에너지 기준)로 늘렸고 실내 센터터널 하부에 3개의 레이어로 만든 배터리 모듈을 탑재했다. 여기에 기존 대비 약 65% 향상된 145마력(hp)의 리어 전기 모터를 장착해 T8 모델에서는 총합 455마력(hp)의 출력을 내며 볼보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신차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장점인 모터만 활용해 주행하는 기능을 강화해 기존 대비 약 80% 늘어난 53~57km까지의 거리를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 29.2km(비사업용 기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뒷바퀴의 출력 향상에 맞춰 사륜구동 시스템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저속 주행 혹은 미끄러운 노면 주행 안전성, 견인력 등을 향상시키켰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S90 PHEV, XC60 PHEV는 4.8초, XC90 PHEV는 5.3초가 걸린다.

신차는 모두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로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초미세먼지 정화 및 향균 기능을 갖춘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안전의 리더십이 집약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S90 및 XC60 리차지 PHEV 모델에는 순수 전기차에서 선보인 원 페달 드라이브와 아리아를 호출하는 것 만으로 실내 및 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및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메시지 전송, 생활 정보 탐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Tmap 인포테인먼트도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개폐 및 온도 설정 등이 가능한 볼보카스 앱과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 이용권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지원까지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전기화 미래를 향해 가는 볼보자동차의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더욱 늘어난 전기 주행모드를 통해 높은 효율성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사려 깊은 스웨디시 럭셔리의 공간 경험 등을 통해 새로운 파트 타임 전기차의 가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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