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부터 지프까지...6월, SUV 신차 쏟아진다

강명길 기자 2022-06-01 08:00:0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 최근 코로나19 방역규제도 완화되면서 차박, 캠핑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겨냥하듯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이어 SUV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늘은 6월 국내에 출시될 SUV를 정리해봤다. 

#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오는 6월 프로젝트 J100으로 불려왔던 무쏘의 후속 모델 '토레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토레스는 중형 SUV로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의 사이의 차급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에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와일드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각진 형태로 전통 SUV 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모자람이 없다"라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 중 공개입찰을 시작할 쌍용차. 토레스가 쌍용차의 구원투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프 뉴 컴패스

지프도 오는 6월 중 부분변경을 거친 도심형 SUV '뉴 컴패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2018년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신차는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동력계 및 편의사양에 따라 리미티드 2.4 FWD, 리미티드 2.4 AWD, S 2.4 AWD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차는 전면에 세븐 슬롯 그릴을 장착하고 새로운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가시성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유광의 블랙 루프로 외관의 라인을 강조하며 차체를 더 길어보이게 연출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10.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이 외에도 75개 이상의 첨단 주행 안전 사양도 넣었다. 가격은 5140만원부터다.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가 오는 6월 초 국내에 돌아온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쿼녹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나 저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다 지난해 4월부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쉐보레는 이번 이쿼녹스 재출시로 쉐보레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돌아오는 신차는 부분 변경모델로 이전 모델에 탑재된 1.6L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가 탑재했으며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휠을 제공한다. 제원, 가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렉서스 UX300e

렉서스는 오는 6월 15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UX 300e를 출시한다. 신차는 도심형 SUV로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33km의 주행이 가능하다. DC 차데모로 충전 할 경우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특히 이번 전기차 모델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여기에 10개의 에어백을 탑재하고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넣었다. 가격은 5490만원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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