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BTS와 2022 월드컵 캠페인송 공개한다

강명길 기자 2022-09-22 10:12:38
현대차가 방탄소년단과 세기의 골 캠페인 송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세기의 골 캠페인 송 공식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에서 뮤직 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TS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현대차가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시킨 ‘팀 센츄리(Team Century)’의 멤버다. 현대차와 BTS는 음악의 힘을 통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연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 송을 기획했다.

세기의 골 캠페인 송 ‘Yet To Come(Hyundai Ver.)’은 지난 6월 BTS가 발매한 앨범 의 타이틀 곡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대차와 BTS는 ‘지금보다 더 멋진 최고의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원곡의 메시지가 ‘세기의 골 달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캠페인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

이번 노래는 원곡의 메시지와 느낌을 유지하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리메이크했다. 원곡보다 전체적으로 더 강렬한 느낌과 함께 후렴부에서 세기의 골의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메시지 전달을 위해 곡 개사도 진행했다. 

뮤직 비디오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국가, 인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축구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월드컵을 계기로 뭉친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의 골(Goal)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달성해야 할 세기의 목표(Goal)를 위해 연대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송 제작과 틱톡 챌린지 등 BTS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즐겁게 화합하고 서로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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