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타이어 이어 이번엔 배터리로 유럽 시장 공략

신승영 기자 2022-10-12 16:02:28
한국앤컴퍼니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차량용 납축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앤컴퍼니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ES) 사업본부는 한국과 미국, 두바이 등에 글로벌 영업 거점을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1982년 국내 최초 MF 배터리를 출시했으며, 2005년 스타트/스톱 차량용 AGM 배터리와 2013년 초고성능 배터리(UHPB) 등을 선보였다.

ES 사업본부는 그룹 핵심계열사인 한국타이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타이어(OET)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9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홍보한 데 이어 경쟁력 높은 '한국' 브랜드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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