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 탄생

신승영 기자 2022-10-13 17:03:20
미쉐린이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을 13일 발표했다. 

2023년 서울 에디션에는 35개 스타 레스토랑과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6곳이 소개됐다. 

올해는 3스타 레스토랑 1곳과 2스타 레스토랑 1곳, 그리고 1스타 레스토랑 6곳이 새롭게 추가되며, 서울의 미식 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하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칭한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번 2023 서울 에디션에서는 '가온'과 '모수'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스타에서 3스타로 새롭게 등극한 모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각각의 요리는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맛의 밸런스를 제공하며, 멋진 요리와 동화되는 훌륭한 접객 서비스 역시 서울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미식업계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서울의 셰프들은 위기를 의미있는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며 "그 결과, 영감을 주는 새로운 레스토랑이 탄생하고 셰프들은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대단한 미식의 발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컬처에 대한 전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은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미식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더욱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은 웹사이트와 앱으로 모든 명단이 무료로 제공된다. 레스토랑 외에도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호텔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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