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화물연대, 첫 교섭 결렬...30일 재협상

강명길 기자 2022-11-28 16:47:23
정부와 화물연대의 첫번째 교섭이 결렬됐다. 
사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화물연대는 28일 오후 2시부터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정부와 첫 번째 교섭을 진행했다. 첫 교섭은 약 90분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측은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참여했으나 국토부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오는 30일 세종청사에서 두번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영구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주장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에 나섰다. 이에 정부는 파업 닷새째인 28일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업무개시 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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