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1월 1만6251대 판매...트레일블레이저가 이끌었다

강명길 기자 2023-02-01 16:26:29

GM 한국사업장이 1월 한 달 동안 총 1만62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한 실적이다. 


GM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4.0% 감소한 총 1021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430대, 310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총 1만5230대로, 10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가 선적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7.0%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제너럴 모터스는 2023년,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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