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i5 필두로 전기차·수소차 라인업 확대한다!

양지민 기자 2023-03-17 11:13:27


BMW그룹이 2022년 경영 실적과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BMW그룹 매출은 1426억1000만 유로(한화 198조원)로, 전년대비 28.2% 상승했다.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239만9632대에 그쳤지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 대수는 43만3792대로, 전년대비 32.1% 증가했다.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 5시리즈 및 i5에 이어 연말 iX2가 차례로 출시된다. 내년에는 5시리즈 전기차 투어링 버전이 출시되어 한층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INI는 올해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뉴 컨트리맨 생산이 시작된다. 뉴 컨트리맨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과 내연기관을 모두 제공될 계획이다. 더불어 오픈탑 전기차인 MINI 쿠퍼 SE 컨버터블도 한정 판매될 계획이다.

BMW그룹은 올 가을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노이어 클라쎄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이어 클라쎄는 2025년 하반기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독일 뮌헨 공장에서도 노이어 클라쎄 모델이 생산된다. 

노이어 클라쎄는 3시리즈 세단과 SAV 등을 시작으로, 6종 이상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2025년부터 생산되는 노이어 클라쎄 모델에는 앞 유리 전체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첨단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파노라믹 비전’이 탑재된다.

한편, BMW그룹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드라이브트레인을 점차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 공개된 iX5 하이드로젠은 1회 충전으로 504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수소 충전은 3~4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그룹은 지속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위해 추가적인 선택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대 후반부터 양산 차량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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