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3 G90 출시...일반 모델 엔진 추가로 선택권 넓혔다

양지민 기자 2023-03-24 13:09:07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을 거친 2023 G90를 출시했다. 



2023 G90는 기존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신차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화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해 이지 클로즈 기능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소리로 변환해 더욱 실감나는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는 ESEV(Engine Sound by Engine Vibration)를 새롭게 적용했다. 단, ESEV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선택 시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일반 모델에 신규 디자인의 21인치 휠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했으며, 추천 사양 조합을 파퓰러 컬렉션, 프리미엄 컬렉션, 프레스티지 컬렉션 등 3가지로 확대해 고객별로 더욱 세분화된 맞춤 사양 조합을 제공한다. 21인치 휠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 선택 시 적용 가능하다. 

2023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 6757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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