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TTI 어워즈 2관왕...올해의 타이어상 받았다

양지민 기자 2023-03-29 13:30:59
콘티넨탈이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어워즈(TTI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네셔널은 타이어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전 세계 타이어 기술의 발전을 시상한다. 20명 이상의 기자와 타이어 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한다.

올해 콘티넨탈은 혁신 및 탁월성 부분에서 올해의 친환경 타이어 제조사와 올해의 타이어 상을 수상했다. 

콘티넨탈은 화학 물질 기반 바코드를 사용해 모든 재료에 디지털 추적 기능을 갖춘 메모리를 제공하는 시큐리티 매터스를 개발했다. 또한, 천연 고무에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마커 기술도 선보였다.

특수 보안 기능이 제공되는 마커 물질을 사용하면 천연 고무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투명 라벨로 표시할 수 있다. 특수 판독 장치와 특수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천연 고무에 대한 정보를 판독 가능하다. 

이외에도 프리미엄콘택트7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사이즈별 설계, 레드칠리라는 이름의 트레드 컴파운드 및 어댑티브 트레드 디자인과 같은 선도적인 기술을 도입해 전기차를 비롯해 광범위한 차량 컨셉에서 안전 및 편안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타이어 기술엑스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콘티넨탈 타이어 R&D 총괄 보리스 메르겔 박사는 "성능, 지속가능성 및 안전에 대한 콘티넨탈의 노력은 조직 전반에 걸쳐 있으며, 이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부문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것은 팀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콘티넨탈은 차량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보다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TI의 편집장 매트 로스(Matt Ross)는 콘티넨탈의 올해 친환경 타이어 제조사 수상에 대해 "콘티넨탈이 천연 고무의 이력 추적기능을 높이기 위해 투명한 마커를 개발한 것은 심사위원들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줬다"며 "이 기술은 타이어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최고 수준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콘티넨탈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타이어 부문 수상과 관련해 "프리미엄콘택트 7 타이어는 이전 제품들의 강점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과 승객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 심사위원이 모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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