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고성능 짐꾼 레인저 랩터 출시...가격 7990만원

임상현 기자 2023-04-24 09:54:37

포드코리아가 신형 레인저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Raptor)를 출시한다. 

레인저 랩터는 기존 레인저의 실용성과 함께 전천후 주행성능을 강화함으로써, 특히 험로 주행에 특화된 모델이다. 

공격적인 디자인도 기존과 다르다. 전면부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와 레인저 최초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랩터 전용 FORD 레터링이 탑재됐다.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는 레드 스티치 장식과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내부 디자인을 마감했다.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뱅앤올룹슨 오디오가 탑재되어, 탑승자에게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고강도 프레임 위에 탑재된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9.0km/L다.

주행모드는 총 7가지로, 온로드를 위한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슬리퍼리(Slippery)와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Rock Crawl), 샌드(Sand), 머드/러츠(Mud/Ruts)가 있다. 

특히 바하 모드와 락 크롤 모드는 랩터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더욱 높여주는 특화된 주행모드로, 바하 모드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용, 락 크롤 모드는 바위 등으로 이루어진 심한 경사 환경에서 선택된다. 

이외 SYNC4®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 갈 수 있다.

레인저 랩터는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990만원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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