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사전예약 실시...가격은 6940만원부터

임상현 기자 2023-09-04 09:36:12

BMW가 4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8세대 신형 5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6년 만에 선보인 5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 35mm 휠베이스 20mm가 길어지고 넓어졌다. 

새로워진 안팎 디자인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신형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전트림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밖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5시리즈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의 뉴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 뉴 i5 eDrive40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8 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후륜에 장착된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뉴 i5 M60 xDrive가 복합 361km, 뉴 i5 eDrive40이 복합 384km다.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 kg·m를 발휘하며,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 kg·m다.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520i가 6940만원~7390만원, 523d가 7640~8390만원,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다.

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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