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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기차 구매자 95% '주행 중 방전 경험 없다'
    데일리 뉴스 2020-01-28 15:49:09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전기차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대다수가 다음 차로도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해 주목된다. 22일 (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는 5년, 7만5000마일(약 12만km)이상 준준형 전기차를 사용한 4만 명의 차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71%는 이전까지 한 번도 전기차를 소유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며 91%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다고 답했다.특히, 주행가능거리, 장거리 여행에 부적합하다는 생각, 충전소의 부족 등이 망설임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기존 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두 가지 이유로 충전소의 부족과 주행가능거리의 부족을 꼽았다. 하지만 전기차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설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 결과 단지 5%만이 주행 중 전기를 모두 사용하는 이른바 ‘방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레그 브래넌(Greg Brannon) AAA 이사는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는 전기차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실제 전기차를 사용하면서 주행 중 전기를 전부 사용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이전에 전기차 구매에 회의적이었던 사람들도 막상 전기차를 소유한 이후엔 이런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설문 응답자의 대다수(96%)가 다음 차로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의 대상자들은 내연기관차를 이용할 때보다 전기차를 이용할 때 더 자주 운전한다고 답했다. 78%의 응답자는 내연기관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전기차의 사용량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전기차의 1년 충전비용이 가솔린 차량의 연료비에 낮다는 결과도 나왔다. 통계 결과 1년에 약 2만4000km 주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기차의 충전비용은 546달러(약 64만원)가 소요된 반면 가솔린 차량의 연료비는 1255달러(약 147만원)가 들었다. 유지비도 전기차가 적게 들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에 비해 일 년 동안 평균 약 330달러(약 38만원)가량 유지비가 덜 들었다. 이는 전기차의 엔진오일과 필터를 교환하지 않아도 되는 특성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그레그 브래넌 이사는 “미국 내에 4천만 명이 다음 차로 전기차를 고려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전기차 소유의 실상에 대한 조사를 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친환경 차량의 구매를 권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 카니발 2020년형, 가격 낮춘 가솔린 모델 추가로 승부수
    신차공개 2019-09-04 10:38:40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가솔린 트림을 확장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한 2020년형 카니발을 4일 출시했다.기아자동차의 2020년 카니발은 2열에 통풍시트를 적용하고 후석엔터테인먼트를 신규로 적용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11인승을 추가하고 낮은 가격의 트림도 추가했다.2열 통풍시트는 9인승 트림에 적용한다. 또, 사방을 보여주며 주차를 돕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에 ‘세차장 진입 가이드’를 추가했고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 튜온 패키지로 추가했다. 가솔린 모델의 확대도 주목된다. ‘프레지던트’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던 7인승 모델에는 낮은 가격의 VIP 트림을 추가하고 ‘노블레스 스페셜’과 ‘노블레스’로 운영하던 9인승 모델은 하위 트림 ‘노블레스’를 빼고 ‘프레스티지’를 넣었다. 이와 함께 11인승 모델도 가솔린 엔진을 얹어 판매한다.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3리터 가솔린과 2.2리터 디젤로 운영한다. 가격은 최저가가 기존 대비 낮아졌다. 신설한 7인승 가솔린 VIP 트림은 3426만원이고 프레지던트 트림은 3799만원으로 9인승 대비 조금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7인승 디젤 모델은 VIP 3672만원, 프레지던트 404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9인승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326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60만원으로 기존의 3610만원 노블레스 트림을 삭제하고 시작 가격을 400만원 가량 낮췄으며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도 40만원 가격을 낮췄다.9인승 디젤 모델은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은 3890만원으로 럭셔리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고 프레스티지 모델은 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40만원 가격을 인상했다.새롭게 추가한 11인승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3160만원으로 동급 디젤 모델 대비 230만원 가량 저렴하며 11인승 디젤 모델은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auto@autocast.co.kr
  • 가솔린차보다 디젤차 감가 폭 크다...2014년식 5개 차종 분석
    데일리 뉴스 2018-01-26 09:55:58
    표=SK엔카닷컴 해를 넘길수록 디젤 차량의 감가 폭이 가솔린 차량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SK엔카닷컴이 2014년식 중고차 인기모델 5종의 유종별 감가율을 분석한 결과 디젤 차량의 감가 폭이 가솔린 차량보다 컸다. 조사분석 대상은 차종별 국산 인기모델인 ▲그랜저HG(현대자동차) ▲뉴SM5 플래티넘(르노삼성) ▲더 뉴 스포티지 R(기아자동차) ▲더 뉴 아반떼(현대자동차) ▲스파크(한국GM)다. 대형, 준중형, 중형, SUV 차량은 디젤과 가솔린을, 경차는 가솔린과 LPG 종류를 분석했다. 중고차 시장 인기모델인 그랜저 HG의 경우 신차 출시 후 1년만에 가솔린은 12.1% 떨어진 반면 디젤은 9.4% 기록하며 디젤 차량의 잔존가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2년 차부터 감가율이 가솔린 19.9%와 디젤 18.3%로 비슷해졌다. 3년 차에는 가솔린 30.5%, 디젤차량 31.7%를 기록하며 감가율이 역전됐다. 더 뉴 아반떼의 1년 차 감가율은 가솔린 19.5%, 디젤 11.6%를 기록하며 유종 간 8%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2년 차부터는 차이가 소폭 줄어들면서 3년 차 시세에서는 가솔린 37.7%, 디젤 36.8%의 감가율을 기록, 유종별 감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디젤 차량의 경우 높은 연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나 연식이 오래 될수록 승차감이 떨어지고 소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더 뉴 스포티지 R의 경우 다른 차종에 비해 낮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1년차 감가율이 가솔린 16.9%, 디젤 12.3%를 기록하며 유종 간에 4.6% 차이를 보였다. 이후 그 격차가 점점 줄어 3년차에는 가솔린 30.1%, 디젤 28.5%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SUV는 디젤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연식이 오래될수록 차종에 상관없이 디젤 차량의 감가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뉴 SM5 플래티넘의 경우 유종불문 감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차에 가솔린이 44.7%, 디젤이 49.5%의 감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 중형차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차의 잔존가치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SK엔카닷컴은 분석했다. 이 밖에 경차 인기모델인 스파크는 가솔린에서 가장 낮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LPG의 경우 가솔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있으나 주행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에 비해 연비가 낮다는 취약점이 있어 연식이 오래될수록 감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중고차 시세는 차종, 유종, 연식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고, 감가율도 이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SK엔카닷컴에서는 더욱 정확한 시세 정보 제공을 위해 시세 서비스를 개편하고 합리적인 중고차 거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낚시승기] 손 맛 부족해도 실속은 최고...QM6 가솔린
    시승기 2017-12-18 14:34:21
    QM6 디젤 사이드스텝을 포함한 일부 드레스업 패키지가 들어갔다 모든 일의 시작은 그때였다. 2013년. 결혼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가 체험낚시 배에 오른 것이 원인이다. 낚싯대를 잡아본 경험도 없던 그 시절. 제주도의 활어가 떼를 지어 다니는 물 위에 배를 올려주고 낚싯대를 내리면 놀라울 만큼 신기하게 물고 올라오는 생선들을 바라보며 낚시는 이렇게 쉽고 즐겁고 편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형 뽑기 기계에서 X축은 선장님이 옮겨줬고 나는 그저 Y축으로 낚시 바늘만 내렸다 올리면 됐다. 그 먹기 힘들다는 고등어회를 배 위에서 배탈이 날 만큼 먹으면서 바다는 마치 무료 자판기와 같아 보였다. 2013년 제주 낚싯배에서 이렇게 철없고 황당한 생각은 2017년 가을 나를 좌절로 몰고 갔다. 후배 따라 강남, 아니 낚시를 하러 간 자리에서 삼분의 일은 낚싯줄을 메느라 삼분의 일은 바닥에 걸린 낚시 바늘 빼느라 나머지 삼분의 일은 ‘이곳이 포인트가 아닌가보다’라는 마음으로 이동하느라 시간을 모두 허비했다. 그 삼분의 일을 모두 합치면 하루 종일이었기 때문에 다리는 피곤하고 어깨도 아팠다. 출출한 배는 신박하게 끓이는 라면 자판기로 때웠다. 그곳은 한강이었다. 역시 자리가 문제인가보다. 한강과 제주도에서의 낚시 경험을 비교하니 다른 것은 장소 밖에 없어 보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야하나. 집 근처 재래시장 구석에 있는 허름한 낚시용품점에서 거금 10만원을 투자해 기본 채비를 갖췄다. 이른바 베스 낚시를 위한 ‘국민채비’.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어지간한 상품들은 ‘국민’ 수식어를 붙인다. QM6와 함께 달려간 QM3 그저 낚시를 위해 길을 떠나려니 무엇인가 아쉽고 어렵다. 또, 한강처럼 시간을 허비하면 어쩔 것인가 싶으면서도 그것이 낚시의 길인가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올라온다. 명색이 자동차 시승과 리뷰를 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허탕은 치지 않겠다는 작전으로 시승과 낚시를 묶었다. 낚시로 시승을 낚았다. 첫 조어가 괜찮다. 르노삼성의 QM6 디젤과 가솔린이 한 번에 낚였다. QM6 디젤의 운전석 시승행사에서 QM6 가솔린 모델은 이미 타봤지만 디젤 모델은 처음이다. 비교 대상이 되는 싼타페, 쏘렌토 따위의 디젤 SUV를 이미 타본 뒤라 더욱 궁금했다. 첫 시작은 QM6 디젤로. 서울을 출발해 우리의 중간 기착지인 서산의 어느 저수지로 향했다. 루어 낚시에서 캠핑 의자는 필요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디젤 SUV는 우리나라에서 정석이다. SUV와 같은 큰 차는 기름을 많이 먹게 마련이고 그렇다면 디젤 엔진을 얹어 힘과 연비를 한꺼번에 노려야한다는 것이 이유다. 또, 국산차 브랜드가 주로 디젤 모델을 내놓고 판매했던 것이 실상 더 큰 이유기도 하다. 더 깊이 들어가자면 1톤트럭이나 승합차와 엔진을 공유하던 시절로 내려가는데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SUV는 디젤엔진이었다.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디젤 엔진의 녹색 얼굴이 깨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기도 더 깊이 들어가자면 가솔린 엔진이 연비도 개선되고 힘도 좋아진 것이 이유다. 터보차저와 같은 기술이 들어가면서 적극적인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이뤄낸 결과다. 시승차는 QM6 디젤 dCi 4WD 모델. 3000만원 초중반의 고급 옵션 모델이다. 2.0리터 디젤 엔진으로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1.9km/l. CVT 변속기까지 사용하며 연비를 올렸지만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다. 시동을 켜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느낌이 색다르다. 요즘에도 이런 차가 있었나? 디젤 엔진의 떨림이 손으로 느껴진다. 운전대와 기어봉에서 전달되는 진동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그간 가솔린차를 주로 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디젤차에서도 운전자가 직접 떨림을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다. 출시 이후 기회가 없다가 처음 타보는데 가솔린 모델과 확실하게 비교된다. 가속페달을 밟고 고속도로 주행을 시작하는데 달리는 재미는 없다. CVT 변속기의 특성처럼 그저 꾸준하게 달릴 뿐이다. 변속의 즐거움이나 치고 나가는 맛을 보려면 다른 차를 선택해야한다. 단점만 지적하는 것 같지만 사실 매력도 있다. 허전한 가속의 CVT 변속기는 오히려 부드럽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자동차의 메커니즘까지 꿰고 있는 마니아들을 제외하고 실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차를 사서 큰 속 썩이는 일 없이 타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무난함이 매우 매력적이다. 주행거리가 1330km에 불과한 새 차가 덜덜거리니 무엇인가 안타깝지만 어차피 디젤 차는 다 떨리게 마련이다. 손 떨리는 주행에 익숙해질 무렵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는 이제 르노삼성자동차의 특색 중 하나다. SM6에서 봤던 다소 어색했던 UI 디자인도 이제는 적응된다. 몇 가지 버튼은 밖으로 빼놨고 내비게이션까지 큰 화면으로 통합했다지만 기본 내비게이션의 직관성은 떨어진다. 평가기준이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해 자체 개발하는 현대, 기아자동차인 것을 고려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평균 이상의 품질이겠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서산 IC로 빠져나와 어느 저수지로 들어갔다. 함께 간 일행이 평소 즐겨가는 낚시 포인트라며 설명한다. 가까운 곳에는 수풀이 자라있고 중앙에는 오리가 꽥꽥거리며 돌아다닌다. 한 눈에 딱 봐도 유튜브 낚시 동영상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다. 그 손 맛 좋다던 베스를 낚기엔 최적이라는 설명에 기대를 하고 바늘을 끼우고 물고기처럼 생긴 가짜 미끼를 달았다. 한 목숨 건져 올리는데 고무미끼 따위를 사용하니 미안할 따름이지만 트렁크를 열고 간식을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래도 의자가 있으니 앉아서 쉴 수 있다. 낚시는 거의 포기한 상태 SUV의 트렁크는 이럴 때 좋다. 긴 낚싯대도 다시 반으로 접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뺀다. 트렁크는 기존 QM5처럼 크램쉘 타입이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걸터앉는 데는 지장이 없다. (크램쉘 타입은 엉덩이 닿는 부분이 실내에 있던 격벽이라 옷에 아무것도 묻지 않는 장점이 있었다) 초짜 티내게 루어 낚시에 캠핑용 의자까지 챙겨온 것이 부끄럽다. 얼른 트렁크를 닫고 낚시를 시작했다. 역시 허탕. 함께 '거사'를 도모한 후배 기자의 늠름한 모습 낚시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며 인생도 비슷하다는 개똥철학까지 생각하게 한다. 함께한 일행 셋 가운데 너 댓 마리를 잡은 한 명과 그래도 꽤 큰 베스로 손 맛 제대로 본 한 명이 있었다. 나는 시간을 잡았다. 다음 목적지는 바다. 그래 바다다. 처음 낚싯대를 드리우고 고등어를 쓱쓱 낚아 올렸던 바다. 서해안 바다 가운데 방파제 옆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차를 향했다. 이제는 가솔린이다. QM6 가솔린은 비교적 최근에 나왔는데 주춤하던 QM6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모델이다. 한 때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이제는 깰 때가 됐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QM6 가솔린이다. 긴 낚싯대를 단박에 밀어 넣는다. 역시 SUV. 2.0리터 GDe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얹었다. 디젤 모델과 동일한 변속기, 차체를 사용한다. 가솔린 모델은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조금 덜 하게 마련이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수준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애초 QM6 가솔린 모델을 설계하면서도 소음과 진동을 위한 패드 등을 추가할 공간까지 넉넉하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QM6 가솔린의 상품성은 매우 뛰어나다. 물론 두바퀴 굴림밖에 없지만 복합기준 공인연비가 11.7km/l다. 4륜구동의 QM6 디젤이 11.9km/l, 2륜구동 디젤이 12.8km/l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뛰어난 숫자다. 가격도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200~300만 원 정도 저렴해 상품성이 좋다. 무엇보다 운전을 하면 부드럽고 느긋한 가속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나란히 선 QM6 디젤과 가솔린 QM6 가솔린은 앞서 이야기했던 ‘무난한 차’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이다. 연비도, 주행성능도, 소음도 무난하다. 사실 소음은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정숙하다. 중형 이상의 가솔린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정숙성이다. 승차감은 무난하다. CVT 변속기의 맛이 그렇다. 디젤에서 느꼈던 운전대의 떨림이나 공회전에서 바닥부터 올라오던 진동은 거의 없다. 비록 순간연비지만 국도 고속주행을 이어가니 10km/l를 훌쩍 뛰어넘는다. QM6 RE플러스에 스타일링 패키지를 선택하면 사이드스텝, 프론트립을 더할 수 있다. 모든 부위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느꼈던 도어 손잡이 플라스틱.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QM6는 애초에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모두 개발했다. 국내 판매용으로는 디젤을 먼저 내놨지만 유럽, 중국에서 판매할 용도로는 가솔린 모델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소개한 가솔린 엔진 외에도 중국에는 구형이라고 부르는 MPI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있다. 다양한 엔진을 넣는 고민을 한 만큼 가솔린 엔진이라도 어색함이 없다. 어찌됐건 국도를 달려 도착한 곳은 어둠이 내린 바닷가. 포인트에 도착하니 어둠 정도가 아니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머리에 올릴 랜턴을 준비하지 못해 어깨에 어색하게 끼우고 채비를 갖춘다. 날씨도 춥고 낮에 한 마리도 낚지 못한 실력을 생각하니 얼른 접고 밥이나 먹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우럭을 낚기 직전. 인생사진만 건지나보다 싶었으나... 어디로 던지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바다에 퐁당퐁당을 여러 차례 했다. 때마다 걸리는 것 없이 끌어올렸는데 무언가 이상하다. 살짝 묵직하다. 손맛이라긴 약한데 저항 없이 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바닥에 가라앉은 쓰레기가 아닐까. 아뿔싸. 우럭이다. 손바닥 보다 좀 더 큰 우럭이 딸려나왔다. 낚싯대를 사고 첫 성공이다. 불쌍한 놈. 어쩌다 이런 손에 걸렸을꼬. 오늘은 성공이다. 낚시와 시승 모두. 디젤의 떨림? 기억도 나지 않는다. QM6 좋다. 낚시도 좋다. 우럭은 맛이 좋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 손 맛을 제대로 본 1인 너 댓 마리 훌쩍 잡고 한가하게 쉬던 누군가
  • [시승기] 르노삼성 QM6 가솔린 GDe
    시승기 2017-09-06 14:56:40
    르노삼성이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2480만원의 가격으로 중형 가솔린 SUV QM6를 내놨습니다. 경쟁 브랜드의 옵션 좀 넣은 소형 SUV 가격이면 중형 SUV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수출형에 사용하는 2.5리터 MPI 엔진 대신 직분사인 2.0리터 GDe 엔진을 탑재했고 일본 자트코의 무단자동변속기 CVT와 조합했습니다.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차 기준으로 복합 리터당 11.2km의 연비로 효율성도 갖췄습니다.송도에서 영종도를 오가는 구간에서 시승했고 1편에는 QM6 GDe의 디자인과 변화된 모습을 소개합니다.2부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에서 QM6의 테스트와 개발을 담당한 김영관 수석과 함께 주행하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단박시승] 럭셔리 대형 SUV 인피니티 QX60
    시승기 2017-08-24 02:37:54
    가족을 위한 차를 고른다면. 7명이 탑승하고 짐도 실을 수 있는 차를 고른다면.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차를 고른다면 인피니티 QX60을 고려해야합니다.가솔린 3.5리터 자연흡기 VQ엔진과 CVT 무단자동변소기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제공하고 푹신한 시트와 부드러운 하체 세팅으로 편하게 탈 수 있는 차. 인피티니의 QX60을 시승했습니다.
  • [데일리뉴스] 디젤보다 연비좋은 가솔린 2019년 등장 | 0809
    데일리 뉴스 2017-08-09 00:26:32
    매일 아침 전해드리는 자동차 소식 오토캐스트. 8월 9일 시작하겠습니다.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디젤엔진의 승용차 적용이 막을 내릴까요. 자동차 업계가 발빠르게 대체 방안을 찾아나섰습니다. 유럽에서는 바이오유 개발 소식이 들려왔고 일본은 하이브리드를 대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마쯔다가 디젤엔진의 효율을 넘어서는 가솔린 엔진을 2019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마쯔다의 새로운 엔진은 이른바 '스카이엑티브-엑스'. 가솔린 엔진에 G, 디젤에 D를 붙였던 마쯔다의 엔진 시리즈에서 X를 붙이면서 신기술을 도입했습니다.새로운 엔진의 성능은 디젤과 비슷한 수준이며 토크는 가솔린 대비 최대 30% 향상됩니다. 특히 연료효율은 가솔린 대비 35~45% 개선되며 디젤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마쯔다는 가솔린 연료를 마치 디젤 엔진처럼 압축시켜 착화하는 방식 즉 HCCI 엔진을 활용한 것인데 이미 8년 전에 벤츠나 GM이 연구해서 모터쇼에서도 발표했던 기술이지만 상용화되진 않은 기술입니다.2007년 벤츠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HCCI 기술을 적용한 S클래스를 발표했습니다. 1.8리터 소형 가솔린 HCCI 엔진에 소형 전기 모터를 장착해 하이브리드까지 구현했습니다.GM 역시 새턴 아우라, 오펠 벡트라에 HCCI 엔진을 올려서 테스트했는데 2.2리터 엔진으로 180마력의 출력을 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마도 친환경 디젤의 약진속에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자동차 엔진의 핵심 과제는 효율입니다. 보통 가솔린 엔진은 25에서 35% 정도를, 디젤 엔진은 40% 정도를 동력으로 전환합니다. 나머지는 열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젤의 효율과 가솔린의 장점을 살린 HCCI 엔진이 등장한 것입니다. 과연 미래 엔진의 새로운 형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지 주목해야겠습니다.지금까지 오토캐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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