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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멀리, 더 많이 자동차가 달려야...” 타이어 회사 백년 마케팅
    데일리 뉴스 2019-09-23 18:39:43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서울 중구 다동. 한 평양냉면 식당 앞에는 빨간 ‘미쉐린 빕 구르망’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2016년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출간되고 있다. 아시아 도시로는 네 번째다. 애초 타이어 회사의 마케팅이다. 차를 조금 더 많이 타고 돌아다니도록 기획한 아이디어로 맛집을 돌아다니며 타이어를 소모하라는 뜻이었다. 2019년 추석. 쉐보레는 ‘휴게소 맛집 메뉴 BEST7’을 만들어 배포했다. 귀성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맛집을 알려주기 위한 마케팅이다. 고향으로 가는 길 배를 든든히 채우라는 배려이자 마케팅이다. 한국도로공사도 마찬가지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한다. 미쉐린 타이어가 120년 전 시작한 콘텐츠와 일맥상통하지만 지금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미쉐린 가이드는 맛집 소개의 대표 콘텐츠다. 1900년 시작해 올해로 119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에도 2016년 서울편이 발간되면서 어느 음식점이 이름을 올리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누군가 몰래 조용히 음식을 먹고 돌아갔는데 바로 미쉐린 평가원이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매년 새롭게 발간하는 미쉐린 가이드는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쉐린 가이드를 제작하는 타이어 회사 미쉐린의 한국 관계자는 2020년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리스트가 얼마나 늘었는지 묻는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그는 “본사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는 사항이라 정확한 정보는 우리도 아직 알지 못한다.”라며 “몇 주만 기다리면 모두 아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1900년 초반 자동차 역사와 함께 탄생한 타이어는 마케팅이 필요했다. 마차의 바퀴, 수레의 바퀴에 이어 자동차의 바퀴를 만든 것뿐인데 자동차가 “마부의 직업을 빼앗는 괴물”로 여기던 시절이라 타이어의 매출을 늘리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를 조금 더 달리도록 하는 것이 매출로 직결되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미쉐린 가이드이다.이렇게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자동차 사용량을 증가시켜 부품 교환과 같은 부수적인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최근 한국의 타이어 회사들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 타이어 회사에서 나오는 한국만의 맛집 가이드가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cdyc37@autocast.kr
  • 미쉐린-GM, 공기없는 타이어 선보여...이르면 2024년 승용차에 도입
    데일리 뉴스 2019-06-07 10:41:34
    미쉐린과 GM이 공기없는 타이어 기술을 선보였다. 미쉐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무빙온 서밋(Movin'On Summit)에서 에어리스(airless)휠 기술인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MICHELIN Unique Puncture-proof Tire System; Uptis)'을 공개했다. 미쉐린과 GM은 프로토타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발표했으며, 양사는 이르면 2024년 승용차에 업티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볼트 EV 등의 차량으로 시제품을 시험 중이며 올해 말 미시간에서 쉐보레 볼트 EV에 제품을 장착하고 실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쉐린에 따르면 업티스는 도로 주행 속도에서 자동차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하는 아키텍처와 합성 재료의 획기적인 개선이 특징이다. 특히 공기가 없기 때문에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고 펑크 날 위험이 없다. 이 때문에 타이어의 평크 및 유지 보수 수준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 되므로 타이어의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준다. 타이어 교체와 예비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사용 감소로 탁월한 환경 절감 효과가 있다.플로랑 메네고(Florent Menegaux) 미쉐린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업티스는 미쉐린의 미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이 분명히 실현 가능한 꿈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며 "미쉐린은 이동성 혁신에 대한 목표을 공유하는 GM과 같은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미래의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빙온 서밋에서 함께 발표한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제너럴 모터스(GM)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업티스가 제시하는 가능성에 열광하고 있으며, 이 획기적인 기술을 위해 미쉐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업티스는 자동차 산업을 미래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이며 공급업체 파트너와 협력하고 혁신할 때 고객들이 어떻게 이익을 얻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전했다. 에릭 비네스(Eric Vinesse) 미쉐린 그룹 R&D 부사장은 이번 무빙온 서밋에서 업티스을 공개하며 "업티스 시제품은 첨단 소재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G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개발 접근 모두에서 미쉐린의 혁신 위한 로드맵으로서의 비전 컨셉을 검증하고 그 역량을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업티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성과 더 나은 이동 방법에 대한 미쉐린의 주요 공약을 구체화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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