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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국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2년 전 최고치 수준
    데일리 뉴스 2020-06-03 15:05:46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2만3272대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는 2016년 이후 수입차 판매량 최대 호조를 보였던 2018년 5월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브랜드 별 등록 대수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로 점유율 28.15%를 보이며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BMW가 4907대로 21.09%, 아우디가 2178대로 9.36%를 차지하며 독일 3사의 판매량이 수입차 판매량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이 1014대, E250이 797대로 1위와 2위를 E클래스가 동시에 차지했다. 3위는 655대가 팔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차지했다. 차량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의 경우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과 E250이 1위,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638대가 팔린 BMW 520가 차지했다. 디젤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위. 아우디 A6 40 TDI는 634대가 팔리며 티구안 2.0 TDI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3위는 334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300 d가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 1위는 총 482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마일드-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450 4MATIC과 CLS 450 4MATIC이 각각 382대, 291대가 팔리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수입차 파워트레인은 마일드-하이브리드 엔진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모델들이 속속 하이브리드 판매량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과 법인 구매의 올해 누적 비율이 각각 약 62%, 38%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cdyc37@autocast.kr
  • 기아 모하비 주목할 달라진 점 3가지
    신차공개 2019-09-05 15:25:26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을 5일 출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로 이름을 지은 신차는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디젤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프레임 타입의 차체로 뛰어난 강성을 확보했고 이번 변경을 통해 최신 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차 모하비의 달라진 모습을 정리했다. # 6인승 모델 첫 선모하비는 차체길이가 5미터에서 조금 모자라는 대형 SUV다. 기존에는 2+3 시트배열의 5인승과 2+3+2 시트배열의 7인승으로 운영했는데 이번 변경에서 6인승 시트가 추가됐다. 기존 7인승의 2열을 독립 2인승 시트로 변경하면서 고급성을 강조한 모습이다.2열 시트에 열선과 통풍 기능을 넣었고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시트 상하단에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을 배치해 3열의 승차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의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다.모하비 6인승 모델의 2열 시트는 최근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과 쉐보레 트래버스 등 대형 SUV나 RV에서 보여줬던 2열 시트 구성과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2열에 독립적인 시트를 적용해 실질적으로 SUV를 편의성을 강조하며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프레임 보디 + 6기통 디젤에 후륜 쇼버 개선모하비 더 마스터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동급의 국산차가 단종되거나 단종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생명력이 매우 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레임 타입 자동차는 부분변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상품성을 개선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 유독 모하비만 1세대를 오래 이어간다고 보긴 어렵다.신차는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6기통 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ps)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낸다. 특히, 디젤 6기통에서 나오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토크는 이 차의 특징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18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복합 9.4km/l의 연비를 기록했다.프레임 타입의 보디를 가져서 승차감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모하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선을 거듭했다. 2008년 첫 모델은 매우 부드러운 서스펜션으로 출렁이는 승차감을 보여줬는데 이후 부분변경 때마다 조금씩 단단해져서 최근에는 너무 딱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변경에서는 후륜 서스펜션의 각도를 변경하며 구조를 개선했고 프레임과 보디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 이음재를 새롭게 개선하는 등 승차감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편의사양 탑재기아자동차는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최신 신차와 동일한 수준의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앞차와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며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고속도로에서 과속 구간을 파악해 속도를 조절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 앞차와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정차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티어링휠을 조절해 차선을 넘는 것을 예방하는 차로 유지보조와 차로 이탈보조, 후진 시 보이지 않는 좌우에서 달려오는 차나 사람을 경고해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추가했다.이외에도 실내에는 최신 K7 등에 적용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음성인식 기능,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나 2020년형 기아자동차 카니발에 적용한 후석 대화, 취침 모드 실내 스피커를 적용하며 첨단 사양도 모두 탑재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 시작한다.auto@autocast.co.kr
  • 테슬라 모델3에 열광하는 이유 3가지...주의할 것 1가지
    데일리 뉴스 2019-08-13 15:03:08
    테슬라가 국내에도 중형세단 전기차 모델3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슬라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국내에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전기 모터를 사용해 주행하는데 1회 충전으로 미국 EPA 기준 49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의 모델3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예약을 인증하는 글이 이어졌다. 국내에는 서울의 청담동과 하남시에 스토어를 갖고 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브랜드다. # 고성능 가솔린차보다 강력한 성능테슬라 모델3는 중형급 세단이다. 문짝 4개의 5인승 전기차로 휠베이스 기준 2880mm, 전장 4690mm의 중형급이다. 휠베이스로 비교하면 쏘나타(2840mm)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전기차인 만큼 크기는 작다. 실내는 넓지만 전체 크기는 작다는 뜻이다. 비슷한 휠베이스의 쏘나타가 4900mm인 반면 210mm나 작다. 엔진 대신 모터와 배터리를 최적의 위치에 넣은 설계 때문이다.다만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수치로 표현하는 성능이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소위 ‘제로백’이 인상적이다. 뒷바퀴 굴림 방식의 기본 모델 ‘스탠다드 플러스’가 5.6초다. 2017년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3.3 트윈 터보가 제로백 5.1초로 등장하면서 5000만원대 고성능 자동차라고 불린 것과 비교하면 인상적이다. 테슬라 모델3의 상시 사륜구동 모델 ‘롱 레인지’는 제로백 4.6초. 상시 사륜구동 모델의 ‘퍼포먼스’는 무려 제로백 3.4초다. 사실상 지금까지 제로백 3초대의 자동차는 슈퍼카 혹은 하이퍼카의 영역이었다.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의 고성능 모델에서 가능한 수치였지만 테슬라 모델3로 경험할 수 있다. # 5천만원대 가격에 보조금까지모델3는 전기차인 만큼 국가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기존의 모델S에서 보조금을 받았다. 국고 보조금을 약 900만원으로 가정하고 지자체에서 작게 잡아 400만원 정도를 는다고 가정하면 13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취등록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같은 가격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실제 지출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5239만원의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을 기준으로 하면 국산 전기차인 기아자동차 니로EV(4997만원부터)나 현대자동차의 코나EV(4862만원부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물론 여기에 테슬라가 자랑하는 ‘완전자율주행’옵션을 약 770만원 가량 추가한다면 가격은 달라지지만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차량 구입 후에 추가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옵션이라 추가 여부에 대한 결정은 미뤄도 된다. 그리고 이미 2016년 테슬라 모델3의 글로벌 공개에 맞춰 100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대기중인 소비자가 상당 수 있다. 테슬라는 이들 계약자들도 옵션 선택을 마치고 약 300만원의 추가 계약금을 내야 구매가 확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테슬라 수퍼차저에 차데모 어댑터까지 제공해 충전 문제 해결테슬라는 5분 충전에 120km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수퍼차저를 개발했다. 올해에는 서울 압구정과 경기 분당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총 24개의 수퍼차저를 운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전국에 유명 호텔, 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체 충전소를 설치했고 국내에는 충전 비용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국산 전기차와 충전 방식이 달라 대다수의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테슬라는 모델3 출시와 함께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차데모 충전도 가능한 어댑터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전기차 충전기 가운데 2017년 이전에 주로 사용하던 DC차데모 방식의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어 충전소가 크게 늘어난다. # 그럼에도 고민해봐야 할 것은?테슬라의 모델3는 이미 전 세계에서 구매 대기자가 줄을 서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테슬라의 한국 관계자는 “주문 후 미국에서 생산하고 들여오는 기간을 약 3개월로 보고 있다”며 “인도 시점을 올 4분기로 안내한 것도 이 기간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미 사전 주문한 고객을 먼저 출고하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할 경우 내년으로 출고 시점이 밀릴 가능성이 높다.테슬라를 계약했다는 한 소비자는 “내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국내에 월간 300대 정도의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는 소식도 들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미 3년을 기다린 소비자라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 있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사양과 성능이 개선되는 전기차를 마냥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는 고민해봐야한다. 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행거리도 고민꺼리다. 현재의 1회 충전 거리 499km는 미국의 EPA기준으로 국내 기준은 현재 테스트 중에 있다. 만약 지난번 모델S와 같이 미국 대비 100km 가까이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상품성에서도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국내 기준으로 주행거리 400km를 넘기는 전기차가 이미 연달아 나오기 때문이다.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시승기] 링컨 MKC, 조용하고 고급스런 럭셔리 소형 SUV
    시승기 2019-01-14 01:36:29
    수입차의 재미는 이런데 있지 않을까. 대중적인 인기를 노리기보다는 작은 시장을 고려한 멋진 차 말이다. 링컨의 MKC 역시 그런 차다. 소형 SUV 차체를 가졌지만 실내는 럭셔리다. 대형 고급 세단보다 조용하며 가솔린 엔진의 주행 감성은 부드럽다. 숨겨진 보석 같은 차다. 크고 넓고 강한 차를 지향하는 세상에서 이런 존재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가솔린 SUV의 맛 링컨 MKC를 시승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새로움. 엔진 시동 버튼은 엉뚱한 곳에 들어있으며 변속기도 역시 버튼 타입이다. 대시보드를 천천히 살펴봐야 이 차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대리운전을 불렀다면 십중팔구 시동 거는 방법을 설명해야할 터. 일단 인포테인먼트 좌측 상단의 시동 버튼을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시트는 앉는 순간 부드럽다. 그리 크지는 않아서 바싹 조이는 느낌이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만족스럽다. 운전석의 앞뒤 공간은 의외로 넓다. 운전자를 위해 시트가 앞뒤로 움직이며 탑승을 돕는 기능도 있다. 시동 버튼 아래의 변속기 버튼에서 D를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조용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일단 조용함을 설명하자면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갔다. 실내에 들어오는 소음과 반대 주파수를 스피커로 내보내 귀를 속이는 기술이다. 문짝의 유리는 이중으로 접합했다. 중간에 공간을 두어 소음 유입을 억제한다. 모두 국산차로 치면 최고급 대형 세단에 들어가는 기술이다. 소형 SUV에서 만나니 새롭고 반갑다. 부드러움은 2.0리터 GTDI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 덕분이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38.0kg.m다. 미국의 고급 브랜드 링컨의 4기통이다. 6기통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출력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주행 질감은 매우 부드럽다.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서스펜션이 모두 부드러움을 지향한다. 여기에 말랑한 시트까지 힘을 합치며 푹신한 느낌을 전달하니 탑승자는 고급 세단에 앉은 느낌을 받는다. 가속을 시작하면 상시 사륜구동인 인텔리전트 올 휠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계기반 앞에도 작동 상태가 보인다. 앞, 뒷바퀴에 동력을 배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물론 운전하는 동안 집중하며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잠시 살펴보니 일반적인 도로의 가속에서도 앞과 뒷 바퀴에 동력을 정교하고 배분하고 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앞바퀴에 힘을 쏟지만, 추월을 위한 가속이다. 출발에서는 모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가솔린 SUV에 연비를 위한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을 더했다. 우리나라 가솔린 SUV에서는 보기 힘든 기능이다. 복합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당 8.5km. 고속도로에 올라서야 리터당 10.3km의 성적을 낸다. 수치만 살펴보자면 중대형 가솔린 세단과 비슷한데 이 차는 사륜구동이고 SUV인 것을 고려하면 나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최근의 자동차 연비가 극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부족한 연비다. # 최고의 개선,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 변경 2018년부터 MKC는 얼굴을 바꿨다. 이 차에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것이다. 기존에는 가로로 길쭉한 날개 모양의 그릴을 사용했다. 링컨의 자동차가 대체로 그랬듯 디자인에서 무엇인가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아주 작은 변화로 차를 호감형을 바꾸었다. 링컨의 앰블럼을 형상화해서 반짝이는 크롬을 더한 그릴은 안정감 있고 고급스럽다. 그다지 높지 않은 차체는 SUV라고 말하기 어색할 정도다. 1640mm의 높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탑승하는 자세나 차에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자세 모두 편안하다. 실내에 앉으면 세단보다 조금 더 높은 운전석에서 차이를 느낀다. 운전하기에는 편리하고 타고 내리고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길이는 4550mm로 주차 부담도 없다. 2690mm의 휠베이스는 이 차가 뒷좌석까지 넉넉한 공간을 갖췄음을 말해준다. 최근 쿠페형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C필러를 낮게 눌러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지는 추세가 이어지지만 MKC는 절묘한 선까지만 유행을 따랐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그리 좁지 않은 실내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만나 개방감을 더한다. 링컨이 작은 SUV를 만들면서 의외로 꼼꼼하게 신경 썼다는 느낌을 준다. 뒷모습은 개성 있다. 가로로 길게 들어간 빨간 조명은 특히 밤에 빛난다. 다소 어색한 일자 눈썹 모양이었는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도 이제는 익숙하다. 이외 비슷한 디자인의 국산차 리어램프가 등장하면서부터다. 그런데 링컨은 과거 디자인에도 이런 모양을 사용했다. 꽤 오래된 일이다. 시인성도 좋고 디자인도 어색하지 않다. 리어램프까지 모두 들어 올리는 트렁크 문짝은 이 차의 특징이다. 소형 SUV인 만큼 공간 활용을 위해서 노력한 점이 보인다. 트렁크 높이 역시 적당해서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다. 발동작으로 열고 닫는 것 역시 편리한 옵션이다. 좀 더 본격적으로 짐을 실으려면 뒷좌석을 접으면 된다. 끝이 약간 올라오는 형태로 마무리되지만 넓고 긴 짐을 실을 수 있다. # 오래 타야 느껴지는 승차감 우리나라에서 SUV는 디젤 엔진이 익숙하다. 아마도 공식처럼 디젤을 선택한다. 가솔린 엔진을 선택했다가는 엄청난 기름값에 큰 난리가 날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도 안 되는 자동차가 수두룩하다. 보험사에서 마일리지 할인을 받는 차도 그렇다. 비록 소음이나 진동은 아쉽지만 연비 좋은, 장거리 달리기 좋은 디젤을 선택하는 상황은 일부에서는 비합리적인 소비로 볼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보다 단순하고 기술에 들어가는 비용. 소위 로열티가 상대적으로 적어 값이 싸다. 일반적으로 동급 가솔린 차가 200~300만 원 저렴한 것이 그 이유다. 연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조용하고 부드럽다. 차를 타는 동안 만족도가 높다. 가속도 부드럽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소리도 조용하다. 오래 타야 이런 차이를 느낀다. 소음, 승차감, 효율을 생활 패턴에 맞는지 확인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 이 차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지만 주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작은 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작년 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벤츠 1위・BMW 2위 
    데일리 뉴스 2019-01-04 18:41:46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지난해 수입차가 국내 승용차 판매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수입차는 연간 판매량 26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전체 승용차 판매 시장에서 16.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입차는 연간 26만 70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도 판매량인 23만3088대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MW는 화재 사태 여파에도 연간 판매 5만524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가량 줄었다. 지난해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들어간 아우디・폭스바겐은 각각 1만2,450대, 1만5,390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외에 토요타는 1만6,774대, 렉서스 1만3,340대, 랜드로버 1만1,772대, 포드 1만1586대, 미니 9,191대, 볼보 8,524대, 혼다 7,956대, 크라이슬러 7,590대, 닛산 5,053대, 푸조 4,478대, 포르쉐 4,285대, 재규어 3,701대, 인피니티 2,130대, 캐딜락 2,101대, 마세라티 1,660대, 시트로엥 1,053대, 벤틀리 215대, 롤스로이스 123대, 람보르기니 11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914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렉서스 ES300h(8,80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8,726대) 등이 뒤를 이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벤츠,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일본 하이브리드 강세
    데일리 뉴스 2018-11-05 16:33:5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13대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전월(1만7222대)보다 20.9% 늘고 누적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14.4% 성장했다. 이 가운데 벤츠는 지난달 총 6,371대를 판매하며 30.6%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10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지난 8, 9월 물량 부족 및 화재 결함 등의 문제로 벤츠와 BMW가 주춤한 사이 아우디・폭스바겐이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는 듯 했으나 벤츠가 월 6,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달 수입차 판매 1, 2위였던 아우디・폭스바겐은 각각 15위, 5위로 밀려났다. 아우디는 지난 9월 A3 할인 판매가 끝나자 349대로 85% 줄었다. 화재 위험으로 리콜 진행 중인 BMW는 2131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10월 수입차 모델별 등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토요타와 렉서스 등 일본 하이브리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렉서스는 ES300h 판매에 힘입어 지난 달 1980대 판매, BMW 뒤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8.5% 성장한 수치다. 토요타 판매량은 총 1341대로 캠리 하이브리드 (466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폭스바겐 1302대, 미니 1183대, 포드 1016대, 혼다 880대, 크라이슬러 690대, 볼보 687대, 포르쉐 645대 등 순으로 판매됐다. 모델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2668대), 렉서스 ES300h(1633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348대) 순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97대(58.6%), 디젤 4,740대(22.8%), 하이브리드 3,865대(18.6%), 전기 11대(0.1%)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수입자동차협회장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선임
    데일리 뉴스 2018-04-02 10:26:27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에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회장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달 30일 열린 2018년 정기 총회를 통해 정우영 대표이사를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에 선임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정 회장은 1976년 기아기연공업(주)에 입사해 2000년 대림자동차공업(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주)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대해서는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당면 과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정우영 신임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
  • 작년 수입차 판매 선전…잘나가는 일본 하이브리드
    데일리 뉴스 2018-01-05 13:30:17
    렉서스 뉴 NX 300h 작년 한 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많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선전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수입차가 판매가 크게 늘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2,773대다. 전체 수입차 판매의 9.8%를 차지하며 지난 2016년(1만6,259대)보다 4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엔진(31.3%↑)과 디젤 엔진(16.9%↓)을 뛰어넘는 성장세다. 연료별 등록대수 / 표=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늘면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 렉서스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ES300h로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렉서스는 지난해 1만2,603대의 역대 최다 판매에 힘입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016년 연간 판매보다 19% 성장한 수치다. 렉서스 ES300h는 7627대로 수입차 시장에서 BMW 520d에 이어 가장 많이 판매됐다. NX 300h와 RX 450h는 각각 2111대,1289대가 판매되며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토요타 뉴 캠리 토요타는 지난해 총 1만1698대를 판매하며 2016년 연간 판매보다 26.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캠리 하이브리드가 3420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프리우스(2521대), 캠리 가솔린(2307), 라브4 하이브리드(1222대) 순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7년 베스트셀링카 / 표=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3만3,088대를 기록하며 2016년(22만5,279대)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520d(9,688대), 렉서스 ES300h(7,62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213대)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6만8,861대), BMW(5만9,624대), 렉서스(1만2,603대), 토요타(1만1,698대), 랜드로버(1만740대), 포드(1만727대) 등 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성장의 폭이 제한돼 지난 2016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아우디폭스바겐 컴백하는 내년 수입차 시장, 9% 성장 전망
    데일리 뉴스 2017-12-14 10:49:29
    폭스바겐 아테온 내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보다 약 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는 아우디, 폭스바겐과 각 브랜드별 다양한 신차투입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 판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8년 수입차 시장을 2017년 예상 등록대수인 23만5천대 보다 약 9% 성장한 25만6천대로 전망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중단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성장의 폭이 제한돼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2,000cc 미만, 개인구매, RV 비중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특히 디젤의 비중이 줄고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늘었으며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줄었다. BMW 5시리즈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에 강화되는 보호무역 조치, 가계대출 및 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와 금리인상 등이 소비심리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인증절차 및 2017년 대비 주요 브랜드의 주력 모델 출시 감소 등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수출호조, 경제성장과 더불어 그동안 판매 중단 및 축소됐던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각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의 신차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 확대 추세도 시장 내부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와 함께 시장회복 및 확대를 위한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장 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32.3% 증가한 2만2,26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만9,361대) 보다 15.0% 증가했으며,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3.7% 늘었다.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단박리뷰] 패션디자이너가 바라본 푸조 3008 GT의 실내
    신차공개 2017-11-21 10:18:23
    편집자 주/ 오토캐스트는 새로운 시각의 리뷰를 전달하기 위해 현직 패션디자이너를 섭외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의 실내 소재, 디자인, 비스포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유인나의 푸조 3008 GT 리뷰를 소개합니다. 푸조 3008 GT는 작년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글로벌 판매 15만대를 돌파하며 초기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SUV로는 최초로 제네바모터쇼의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푸조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자동차입니다. 시승차는 4990만원의 3008 GT로 알칸타라와 스웨이드 소재를 과감하게 적용한 실내가 특징적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현직 패션 디자이너 유인나씨가 출연해 3008 GT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 [단박시승]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제1부
    시승기 2017-11-19 15:54:28
    토요타가 이제 재미없는 하이브리드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신형 캠리를 출시하면서 '와일드', '퍼포먼스' 등의 단어를 사용했습니다.그동안 무난함의 대명사, 어느 한 곳 뚜렷하게 단점을 찾기 힘든 것이 장점이던 캠리가 이제 잘 달리는 차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원조답게 새로운 변화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운전석의 시야가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A필러의 답답함은 전혀 없고 코너링에서도 시원하게 보입니다.배터리는 2열 시트 아래로 위치를 옮기면서 트렁크 활용성은 개선됐고 무게중심도 낮아져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데도 일조했습니다.1부에서는 먼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를 둘러보고 2부에서 달리기 성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단박리뷰] 디자인 바꾼 렉서스 NX300h
    신차공개 2017-11-14 06:22:23
    렉서스의 베스트셀러 SUV NX가 디자인을 바꾸고 다시 등장했습니다. 최근 디젤 열풍이 사그라든 가운데 SUV에도 하이브리드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보여준 모델입니다. 오토캐스트의 이다정 기자가 처음으로 리뷰를 했습니다. NX는 우리나라에서는 중형, 미국에서는 소형 SUV로 분류하는데 국내에선 베스트셀러 세단 ES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모델입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팔린 약 1600대 가운데 1500대 이상이 하이브리드였을 만큼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부담이 없는 모델입니다. 이번 변경에서는 외부에 약간의 디자인 변경과 실내의 디스플레이크기, 터치패드 개선 등 실용적인 업그레이드가 주를 이뤘습니다.
  • 5년 넘은 BMW, 어떻게 관리할까?
    데일리 뉴스 2017-11-12 13:19:06
    결혼 후 아이가 생겨 직장을 그만 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주부 김정훈(35)씨는 남편으로부터 한 가지 미션을 전달받았다. 겨울이 다가오니 오래된 차의 점검을 받아보라는 것. 김 씨는 자동차의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만 구분하는 이른바 ‘차알못’. 게다가 차는 2002년식 BMW다. 오래된 이 차를 어떻게 점검해야할까. BMW 한독모터스 서초중앙서비스센터 남편은 늘 하던 대로 BMW 정비 센터를 다녀오라고 말했다. 무상수리 기간은 진즉 끝났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다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은 SNS의 도움도 받았다. 스마트폰으로 몇 차례 점검에 관해 검색을 했더니 페이스북에 ‘Dr. BMW Week’라는 캠페인이 광고로 뜬다. ‘40가지 무상점검을 제공하며’, ‘5년 이상 된 BMW를 대상으로...’ 광고 문구를 읽다가 예약하고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다. 우리나라의 수입차가 늙어가고 있다. 통상 신차의 무상수리 기간이 짧게는 3년에서 길어도 5~6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무상수리가 끝난 차가 어림잡아 80만~90만대에 이른다. 모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공식 수입한 차량에 대한 이야기고 이삿짐 등을 통해 들어온 소위 병행수입차는 통계에서 빠졌다. 최근의 자동차는 내구성이 좋아 10년 된 차라도 아직 쌩쌩하게 도로를 달리는 것을 감안하고 이들이 공식 서비스센터의 수리비가 비싸다고 외면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갈 곳을 잃은 수입차가 수십만 대에 이른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국내 수입자동차 연간 판매량 (자료=KAIDA) 이들에게 각 수입차 브랜드가 시행하는 ‘무상점검’ 캠페인은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일단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점검’이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즉, 진료는 하지만 치료는 선택이란 이야기다. 치료도 혜택이 있다. BMW의 Dr. BMW Week는 수리를 할 경우에도 이벤트 기간에 한해 부품과 공임 등을 20% 할인해준다. 사설 정비소에서도 엔진오일 교환을 포함한 일부 정비를 할 수 있지만 BMW는 ‘진단이라도 제대로 받아보라’는 취지로 캠페인을 만들었다. 김 씨 역시 BMW의 이번 캠페인을 활용했다. 엔진오일 교체도 할 때가 됐고 겨울을 나기 위해 혹시 모를 고장이 있을지 궁금해서다. 김 씨의 차는 2002년식으로 수입차 붐이 일어나기 전 모델이다. 남편이 결혼 전부터 타면서 관리해왔지만 이제는 아이 유치원과 동네 마트를 오가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겨울에도 주행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다니는 만큼 점검이 필요했다. 예약한 시간에 서비스센터를 김 씨와 함께 방문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BMW 한독모터스 서초중앙서비스센터다. 골목길 사이에 위치했지만 서비스를 받는 차들로 분주하다. 김 씨가 시간에 정확히 맞춰 들어서니 주차관리원이 점검대 앞으로 차를 유도해 세운다. 담당어드바이저를 소개받고 오늘의 서비스 내용과 차량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데 대기시간은 없었다. 엔진오일 교체를 포함한 오늘의 점검 내역을 설명하는 사이 차는 4층으로 올라갔다. 담당 어드바이저의 안내와 동시에 엔지니어의 점검이 시작됐다. 담당 어드바이저가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Dr. BMW Week 캠페인에서는 40가지 항목의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은 것은 기다리는 일. 라운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잡지를 봤다. 결혼 후 처음 남편 대신 차를 고치러 왔다는 김 씨는 긴장한 기색이 사라졌다. 김 씨는 “아무래도 차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친절한 설명에 마음이 놓였다”며 “점검 결과는 남편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만km를 주행한 김 씨의 2002년식 BMW 차량 실내에서 무상점검 항목에 대한 설명과 향후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담당 어드바이저가 설명하고 있다 BMW 동호회 등에 따르면 엔진오일 교환의 경우 사설 업체와 공식 서비스센터의 가격 차이는 약 20~30%로 알려졌다. 사설 업체의 경우 공임을 줄여 가격을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엔진오일 교체보다 조금 더 정교한 작업들을 위해서는 공식 서비스센터가 유리하다는 후기도 많다. 또, 사설 정비소를 이용하면 만에 하나 잘못된 수리로 인한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할 수 있다. 소비자가 차량 수리의 문제를 입증해야하지만 이미 사고가 일어난 뒤의 문제이니 아끼는 것보다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래서 공식서비스센터가 해마다 진행하는 캠페인은 소비자의 호응이 좋다. 일단 점검은 무상으로 이뤄지고 만약에 수리를 하더라도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김 씨의 오래된 차의 점검과 엔진오일 교체는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엔진오일을 어떻게 교체했는지, 미션오일 교체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모형 차를 보며 어드바이저의 설명을 들었다. ‘차알못’ 김 씨의 첫 서비스센터 방문은 걱정과 달리 순조롭게 끝났다. BMW 관계자는 “서비스 캠페인을 이용하면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도 가능해 효율적이다”라며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진단과 수리로 가장 안전하게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전문가가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