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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타보니 달라...볼보 S60 시승기
    시승기 2019-12-06 13:34:45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볼보가 미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차. S60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승했다. 의미가 남다르다. 스웨덴 브랜드 볼보가 미국에 공장까지 세우며 진출한 이유.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디자인센터를 만들고 차를 개발하는 이유. 모두 이곳에 있을 것이다. 미국 LA에서 지내며 볼보 S60의 시승을 결심한 이유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위치한 볼보 생산 공장 볼보는 2018년 6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톤에 첫 공장을 완공했다. 첫 차는 컴팩트 세단 신형 S60. 미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볼보는 S60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캐머릴로에 위치한 볼보 디자인 센터 S60은 생산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발도 미국에서 진행했다. 볼보의 캘리포니아 주 카마릴로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다. 2013년 쿠페 콘셉트 모델을 시작으로 볼보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끈 곳이다. 에스테이트 콘셉트, XC 쿠페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SPA 플랫폼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SPA 플랫폼은 전륜구동 기반 구조다. 하지만 마치 후륜구동 차량과 같은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고 이를 고스란히 양산차에 반영했다. 2013 볼보 쿠페 콘셉트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경험해보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시승차를 구하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어렵게 인맥을 동원해 S60을 소유하고 있고, 시승을 위해 차를 내어줄 의향이 있는 분을 섭외할 수 있었다. 급한 마음에 밤늦게 숙소로부터 40분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달려갔다. 미국에서 직접 볼보 S60을 소유하고 있는 오너에게 미국 시장에서 볼보의 이미지와 S60 소유에 대해 간단히 몇 가지 물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볼보 S60의 오너 아라 레본 (Ara Rebhorn) 씨 미국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아라 레본(Ara Rebhorn) 씨는 볼보 S60을 구입한지 약 8개월이 됐다고 했다. 미국 시장에서 볼보의 이미지를 물어본 질문에는 “‘안전은 볼보’라는 이미지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며, “이곳에서도 볼보의 인기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물론 아직까지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적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로에서 많이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볼보 S60을 소유하며 느낀 장, 단점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멋진 디자인과 부드러운 승차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운전을 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몇 시간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해도 피곤하지 않다. 연비도 만족스럽다”며, “소유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까지 느낀 단점은 없다”고 밝혔다.짧은 대화였지만 아라 레본 씨는 자신의 S60을 칭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이외에도 여러 대의 차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S60의 승차감이 편하고 운전하기 쉬워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주변의 유명 도로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다음날, 본격적으로 S60을 미국 도로에서 경험해보기 위해 LA 도심으로부터 약 30분 거리의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Angeles Crest Highway)로 향했다. 이곳은 주변 지역 드라이빙 마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한 와인딩 코스다. 고성능 차 오너들과 바이크 라이더들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언제나 눈길을 잡아끄는 차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풍경과 S60이 만나니 차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더욱 부각됐다. 한국에서 처음 경험했던 볼보의 신형 S60은 청바지 같은 차였다. 똑같이 ‘튼튼함’이라는 미덕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일상적이고 캐주얼한 라이프스타일부터 포멀한 상황까지 소화하는 고급스러움까지 담고 있다. 시승차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인스크립션 트림보다 하위 트림인 모멘텀 트림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S60 중 약 75%이상이 인스크립션 트림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선 제법 귀한(?) 모델이다. 엔진은 한국에서 경험한 것과 동일한 T5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T5 파워트레인은 S60의 사용성에 걸맞은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감각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에 맞는 자극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 전반적인 세팅이 즉각적인 반응성보단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엔진과 결합한 8단 자동 변속기도 부드럽고 효율적인 변속에 더 맞는 세팅이다. 승차감은 비교적 단단하다. 그러나 과속 방지턱과 같은 큰 요철은 놀라울 만큼 부드럽게 넘어간다. 작은 진동들이 엉덩이로 전달된다. 캘리포니아처럼 도로 포장이 열악한 곳에서 약점이 잘 드러난다. S60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멀티 링크 타입의 서스펜션 구조를 적용했다. 후륜 서스펜션에는 리프 스프링과 유사한 방식의 스프링을 적용했는데 이를 승합차에 적용하는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오해한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다. 지금은 이미 그런 논란이 사그라들게 하기에 충분할 만큼 좋은 승차감을 증명해 냈다. 스티어링휠의 무게는 가볍지만 핸들링은 정확하다. BMW 3시리즈 같이 날카롭게 코너의 안쪽을 파고드는 느낌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확하다. 뒷바퀴 굴림과 앞바퀴 굴림 사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곳의 반복되는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에서도 차체가 허둥대지 않고 운전자가 의도한 코스를 정확히 따라간다. 드라이빙 모드를 다이내믹으로 바꿔도 스티어링휠의 무게는 여전히 가볍다. 가속 페달의 반응성과 변속 시점이 조금 공격적으로 변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변속기를 매뉴얼 모드로 바꾸면 패들 시프트의 부재가 아쉽게 다가온다. 약 40분의 와인딩 코스에서 S60을 경험하고 넓은 공터에 도착했다. 다시 한 번 차의 멋진 비율에 감탄한다. 대시보드 위치부터 앞 차축까지의 거리, 전문용어로 대쉬 투 액슬(Dash-to-Axle)의 거리가 앞바퀴 굴림 차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길다. 게다가 프론트 오버행까지 짧으니 영락없는 뒷바퀴 굴림 스포츠 세단의 비율이다. S60을 디자인한 티 존 메이어(T. Jon Mayer) 카마릴로 디자인센터장도 이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휠베이스 또한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보다 길어 시각적으로 날렵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차체의 표면엔 ‘스칸디나비안 심플리시티(Scandinabian Simplicity)’ 철학을 반영해 필요 없는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엣지를 이용한 표현을 자제하고 표면에 맺히는 반사로 차체 볼륨을 표현한 곳에서 디자인 팀의 내공이 엿보인다. 고급스러운 면모가 드러난다.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독특한 형태의 리어램프에선 세심한 기교를 부려 S60만의 차별화를 했다. 단정한 모양의 그릴과 그 아래쪽 A자 형태로 떨어지는 공기 흡입구 디자인에서 볼보의 아이콘 P1800 클래식카의 흔적이 보인다. 실내 디자인에도 동일한 철학을 반영했다. 커다란 틀은 단순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고급스러움을 드러낸다. 특히, 인스크립션 트림의 실내에 적용된 나무 트림에선 따뜻하면서도 우아한 고급스러움이 드러나는데, 모멘텀 트림엔 밝은 색 트림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경쾌한 고급스러움을 형성한다. 뒷자리는 앞바퀴 굴림 구동계와 긴 휠베이스 덕에 2열 승객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경험한 볼보 S60은 여전히 다재다능했다. 일상적인 주행에 잘 맞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 ‘볼보는 튼튼하고 안전하다’라는 가치는 전 세계 어디서나 유효했다. 럭셔리 콤팩트 세단에서 소비자가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미덕을 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아쉽다. 본격적인 운동엔 적합하지 않은 청바지와 닮은 또 다른 부분이다.cdyc37@autocast.kr
  • 290마력 쏘나타 N라인, 미국서 구석구석 공개...유출일까?
    신차공개 2019-12-04 13:00:18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N라인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위장막을 두른 채로 등장했는데 외신은 이 차를 현대자동차에게 받아 자세한 내용까지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에는 이 차의 시승 소감을 제외한 실내 디자인까지 세부적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이른바 ‘몰래’ 찍었다고 밝히기엔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 쏘나타 N라인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위장 래핑을 부착한 이 차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시승 현장에서 사진에 담겼다. 외신은 이 차의 외부, 내부는 물론 시승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사화 하는 데에는 일부 내용을 뺀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많은 부분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글로시 블랙 색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을 적용했고 한쪽에 N라인 앰블럼을 달았다. 하지만 그릴의 아래부분 좌우 에어인테이크 디자인에서 차별화가 된다. 센슈어스의 인테이크보다 위아래로 커져 보다 효율적인 냉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스플리터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차량 옆면에선 N라인 전용 디자인의 19인치 휠 이외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후면부에서도 센슈어스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배기팁이 좌우 듀얼 형태로 적용된 점 외엔 뚜렷한 차이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인테리어에는 N라인 전용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등이 닿는 부분에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고 빨간색 파이핑과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스티어링 휠 안쪽과 다른 부분에도 빨간색 스티치로 스포티한 감성을 나타냈다. 또한, 스트어링 휠 아래와 버튼식 변속기 아래쪽에도 N 앰블럼을 달았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motor1과의 인터뷰에서 “쏘나타 N라인엔 2.5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며, “이 엔진은 8단 습식 DCT와 결합한다”고 말했다. N라인보다 강력한 쏘나타 N의 출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현대의 N 모델은 하드코어한 트랙 주행까지 소화 가능한 차량이다. 이는 쏘나타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맞지 않다”고 밝혔다.cdyc37@autocast.kr
  • 안전, 편의 사양 강화된 2020년형 기아 레이 출시
    데일리 뉴스 2019-12-03 11:04:2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레이를 출시했다. 신차는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 (LKA), 운전자 주의경고 (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 (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 2열 히티드 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아울러 기아차는 2020년형 레이에 컬러 LCD 클러스터를 적용해 운전 중 차량정보를 확인하기 편하게 했다. 여기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이외에도 기아차는 주력트림인 럭셔리에 2열 6:4 분할 슬라이딩 시트와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2020년형 레이는 다양한 고객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한다고 기아차는 발표했다. 가솔린 모델은 스탠다드 1350만원, 럭셔리 1470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 (VAN) 모델의 경우 스탠다드 1260만원, 럭셔리 1300만원, 스페셜 1345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밴 모델은 동승석 에어백을 제외한 다른 옵션의 선택이 불가능하다.기아차 관계자는 “레이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라며, “기아차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넓힌 2020년형 레이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cdyc37@autocast.kr
  • 완전 새롭게 바뀐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 출시
    신차공개 2019-12-02 11:39:0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2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세계 시장에 출시했지만 한국에는 올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신차는 다이내믹한 성능, 넓어진 실내 공간과 플래그십의 안락함,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아우디의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아우디 A8은 2018년 출시 이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의 ‘2018년 월드 럭셔리 카’에 선정되어 우수성을 입증했다.‘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는 3.0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속도 210km/h(안전 제한 속도), 0-100km/h에 5.8초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낸다. 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Dynamic All-Wheel Steering)’은 스포티한 조향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결합해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최적화 해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차체 중량은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을 활용한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은 감소하면서 우수한 강도 및 강성으로 보다 뛰어난 주행 안전성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기여했다.새롭게 적용한 디자인 언어는 2014년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프롤로그 콘셉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아우디의 날카로움과 동시에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함께 담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캐릭터 라인 아래쪽으로 강한 명암을 준 앞, 뒤 휀더는 콰트로 시스템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새롭게 디자인 된 넓은 싱글 프레임 그릴에선 플래그십의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더 뉴 A8 L 55 TFSI 콰트로’에는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프론트 범퍼의 알루미늄 블레이드, 스포티한 디자인의 사이드 실과 알루미늄 및 매트 블랙 색상의 허니콤 인서트로 마감된 리어 범퍼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또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X자 형상과 파란색 LED 조명을 통해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의 진보적인 디자인을 한층 강조한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밝으며, 촘촘하게 배열한 광원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밝힌다. OLED 테일라이트는 OLED 기술을 사용해 기하학적 형태의 빛을 균일하게 나타내며, 밝기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차량 잠금/해제 시에도 독특한 빛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입체적인 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5310mm의 전장과 3128mm의 휠베이스, 넓어진 전폭, 높아진 전고로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 좌석에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탑재한 안락한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다양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들도 탑재한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통합적인 정보를 직관적으로 컨트롤 한다. 또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승인된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을 위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한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는 지능형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또한,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의 상태 확인과 차량 위치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의 가격은 1억 4732만원(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이다. 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8] 투싼 예측할 콘셉트 부터 제네시스 G90까지...LA오토쇼 제네시스•현대•기아
    신차공개 2019-11-23 02:50:22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SUV가 대세를 이룬 시장.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효자 시장,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를 위한 차를 선보인 시장. 바로 미국이다. 올해 미국의 자동차 추세를 살펴보기에 LA 오토쇼는 적격이다. 1월 개최하던 디트로이트모터쇼가 6월로 옮기면서 연말에 열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앞으로의 1년을 점치게 됐다. 올해 LA 오토쇼에 현대차그룹은 미래의 SUV와 당장 판매할 SUV를 내놨다. 현대의 비전 T와 기아의 셀토스다. 아쉽게도 제네시스의 SUV GV80은 등장하지 않았다.현대 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총 5대의 신차를 공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다. 이후 현대의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콘셉트이기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비전 T는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한다.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조형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와 그릴의 경계를 허물어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냈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그릴에서도 볼 수 있었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보다 과감하게 사용했다. 특히 라이트가 꺼져있을 때에는 차체의 페인트와 명확한 구분이 가지 않는 듯한 효과까지 더했다. 이는 리어램프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비전 T 콘셉트카를 디자인한 현대자동차 이승연 책임 디자이너는 “라이트 류의 디테일에서 하이테크적인 요소를 부각하려고 노력했다”며 “차체 옆면의 캐릭터 라인을 만드는 날카로운 엣지와 그 아랫쪽 면에 살짝 두께감을 줘 보다 3차원 적인 조형 요소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비전 T는 특히나 앞으로 출시될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콘셉트카 RM19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싱 콘셉트다. 벨로스터 N TCR 레이스카에 들어가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해 미드쉽 형태로 장착했다. TCR 레이스카와 거의 유사한 에어로파츠가 장착되지만 대형 디퓨저를 장착해 더 큰 다운포스를 만든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 개발을 총괄하는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 사장은 LA오토쇼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벨로스터 보다 크고 작은 2종류 N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은 비밀 유지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는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아이오닉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구동계까지 한 번에 공개하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SUV GV80을 깜짝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를 받았지만 플래그십 세단 G90을 북미시장에 최초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신차발표회에서는 G90의 북미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제네시스의 수장도 함께 등장했다. 이번 LA 오토쇼 기아자동차의 주인공은 셀토스였다. 기아는 부스를 마치 정글처럼 꾸며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자동차 북미 지역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올해의 SUV 상을 받은 텔루라이드와 새롭게 추가하는 셀토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는 기본형 셀토스 외에 LA 오토쇼를 위해 새롭게 꾸민 셀토스 X라인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셀토스 X라인은 셀토스를 바탕으로 보다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맞게 꾸몄다. 마치 작년 LA 오토쇼에서 쏘울을 공개하면서 가지치기 모델을 공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콘셉트를 통해 도심형 SUV 구매자와 정통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까지 어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아는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까지 전시하며 SUV 풀 라인업이 완성됐음을 알렸다. 기아자동차는 모터쇼 발표에서 "북미에서 다양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혼다와 같은 경쟁 브랜드 대비 SUV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아는 독특하게 에코(Eco) 부스를 분리해 따로 전시했다. 기아자동차의 메인 부스가 웨스트 홀에 있는 반면 친환경차 부스는 사우스 홀에 별도로 마련했다. 이 부스엔 지난 4월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과 K5(북미명 옵티마)를 전시했다.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5] LA 오토쇼에서 주목할 차 TOP 5
    모터쇼 2019-11-21 17:44:52
    [오토캐스트=정영철] 현지시각 20일 LA 오토쇼가 개막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총 25대의 월드 프리미어를 포함한 65대의 신모델이 등장했다. 특히 전기 구동계를 장착한 차량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현대자동차는 ‘비전 T’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SUV로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특히 최근 현대가 그랜저에 사용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과감한 모습이다. 그릴부터 헤드램프까지 하나의 틀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독특한 형태의 주간 주행등도 다른 형태로 적용했다. ‘비전 T’ 콘셉트는 추후 현대가 새롭게 선보일 SUV 라인업에서 계속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머스탱 디자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선 센터페시아의 커다란 세로 스크린이 특징이다. 전기구동계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75.7kWh와 98.8kWh 두 가지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트림인 GT는 0-60mph에 4초 이하의 강력한 성능을 목표로 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4S를 공개했다. 타이칸 4S는 타이칸의 엔트리 라인업이다. 79.2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장착되며 옵션으로 적용 가능한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적용하면 93.4kWh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최대 46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퍼포먼스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571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0-100km/h 도달까지 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는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2시리즈 그란 쿠페를 통해 아우디 A3 세단과 메르세데스-벤츠A클래스 세단에 이어 BMW도 콤팩트 세단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동계는 기본적으로 신형 1시리즈와 공유한다. 1시리즈에 비해 살짝 슬림해진 헤드램프, 좌우로 뾰족해진 키드니 그릴,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으로 앞모습에서 차별화를 줬다. 뒷모습에선 신형 X6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가격은 $35,300(한화 약 4153만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쉐보레는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를 북미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쉐보레 트랙스와 이쿼녹스 중간급 SUV로 위치한다. 특히 트레일 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 GM에서 담당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 하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날카로운 앞모습과 함께 최신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오프로드의 분위기를 강조한 액티브 트림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RS트림 두 가지가 제공된다.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4] 신형 투싼 힌트와 새로운 N 모델 예고까지
    모터쇼 2019-11-21 09:47:09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트카 ‘비전 T’와 미드십 엔진 레이싱카 컨셉 RM19를 공개했다. 공개된 ‘비전 T’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장착한 SUV 컨셉트카다. 이날 ‘비전 T’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스탠드에 선 현대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비전 T도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철학을 잘 반영한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보여준 상징적인 라이트 디자인도 더욱 근사하게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그릴과 헤드램프, 본넷의 경계를 없앤 유기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라며 라 필 루즈 컨셉트카와의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비전 T는 낮고 넓은 비율을 가지고 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앞, 뒤 오버행을 통해 긴장감 있는 비율을 연출했다. 차체의 옆면엔 복잡하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다. 후면부에선 차체의 뒷 팬더의 볼륨이 강조한다. 리어램프에서도 전면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반영했다. 비전 T 컨셉트카는 이후 새롭게 출시될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반영한 컨셉트카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현대는 또 하나의 컨셉트카 RM19를 공개했다. RM19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미드쉽 엔진 컨셉트카다. 이전의 RM(Racing Midship) 컨셉트카를 잊는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벨로스터 N TCR 머신에 들어가는 엔진을 미드쉽에 장착해 한차원 높은 주행성능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8단 습식 DCT를 장착한다”라고 밝혔다. 현대는 최근 벨로스터 N에 습식 DCT를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의 에어로다이나믹 파츠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다만 미드쉽에 엔진이 장착되는 만큼 C필러 앞의 창문 대신 냉각을 위한 공기 흡입구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TCR 레이싱카에 적용되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다만, 레이싱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과급압을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앞으로 등장할 현대의 N 모델에 대한 질문에 “벨로스터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N 차량을 2년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며, “벨로스터보다 큰 사이즈의 N 차량 또한 준비 중이나 더이상의 정보는 기밀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대는 이외에도 페이스 리프트 된 아이오닉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현대의 픽업 트럭 등을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이번 LA오토쇼의 현대 부스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2] 국산차 브랜드의 과감한 도전, LA오토쇼 볼거리
    모터쇼 2019-11-20 07:39:37
    2019 LA오토쇼 준비 중인 제네시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2019 LA오토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20일(현지시간)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는 LA오토쇼 역사상 최대 신차가 몰렸다. 65대 이상의 새 모델을 포함해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112년 전 90대의 자동차로 시작했던 LA오토쇼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LA오토쇼가 시작된 1907년 LA오토쇼가 열리는 캘리포니아는 도전과 변화가 있는 도시다. 산업 변화에 민감한 자동차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 문화가 일찍이 활발했던 것은 물론 적극적인 친환경차 도입 정책으로 전기차가 즐비하고 각종 첨단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몰려있다. LA오토쇼의 입지가 강해지는 것이 결코 어색한 일이 아니란 얘기다. 2018 LA오토쇼 전시장 북미 최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위상이 약해진 탓도 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의 개최 시기가 1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그 해의 주요 신차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글로벌 무대’라는 상징성이 옅어졌다. 그 자리를 LA오토쇼가 대신한다.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연말’ 모터쇼인만큼 내년 판매할 차를 미리 엿볼 수 있다.이번 모터쇼에는 LA오토쇼 사상 가장 많은 신차가 등장한다. 25개 월드프리미어를 포함해 65대 이상의 신차가 소개되고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여느 모터쇼와 마찬가지로 자국 브랜드의 비중이 크다. 포드나 쉐보레, 지프 등이 대규모 부스를 꾸려 운영한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공개한다. SUV이지만 미국 대표 머슬카 스타일을 전후 램프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 번 충전하면 WLTP 기준으로 최대 483km 가량 주행할 수 있다. 포드는 해당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의 전동화 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쉐보레는 픽업트럭, SUV 등에 걸쳐 모든 라인업을 전시한다. 콜벳C8,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생산은 부평공장에서 맡는다. 이 날 무대에 오른 차량도 한국에서 생산해 들여왔다.미국 시장 수입차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차와 국산차 역시 다양한 차량을 출품한다. 현대・기아차는 출시 시기가 임박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콘셉트를 비롯한 신차 5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터쇼장 정면에 셀토스의 대형 광고판을 걸었다. 제네시스 역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언론공개 시간도 따로 설정하며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브랜드는 토요타, 닛산, 마쯔다 등이 참여한다. 토요타는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마쯔다는 CX-30을 선보이고, 인피니티는 2020년형 Q50, Q60, QX50, QX60, QX80 모델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유럽 브랜드의 경우 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형 모델과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 ‘아우디 RS Q8’를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2시리즈 그란쿠페와 M8 그란쿠페 등 쿠페 라인업의 새로운 파생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성능 SUV ‘GLS’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을 공개한다.dajeong@autocast.kr
  • [SEMA] 미국 사람들이 자동차 튜닝에 열광하는 이유??
    모터쇼 2019-11-11 13:19:40
    [라스베이거스=정영철 기자] SEMA에 등장한 자동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전 세계 자동차 튜닝 쇼에서 놀라운 차들만 꼽아 모으면 이런 전시회가 될까. 우리가 익숙하게 알던 자동차들도 나왔지만 평생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자동차도 가득하다. 그들은 왜 이런 튜닝을 할까. SEMA 현장에서 직접 물어봤다.# “내가 원하는 차가 없어서”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나한테 딱 맞는 혹은 내가 원하는 차가 없기 때문에 튜닝을 시작했다는 말이다. 한 부스에서 만난 남성은 “차를 구입하고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부족함을 느껴 하나씩 튜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역시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서 튜닝을 시작했는데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차를 튜닝하다 보니 나에게 맞는 차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SEMA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튜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열에 일곱은 그런 식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튜닝에 대해서 관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로를 절대 달릴 수 없는 차가 다니는 곳이다. 실제로 이런 차들이 이곳에 전시됐다. 사람 키만큼 큰 타이어를 장착한 픽업트럭이나 너무 낮아서 바닥을 쓸고 다닐 듯 한 튜닝을 한 차도 쉽게 볼 수 있다. # 추억을 되살리는 자동차 우리나라에도 이런 튜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추억’ 때문이다. 오래된 티코를 구입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거나 포니나 스텔라 같은 차를 구입해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타던 기억을 되살리며 간직하는 부류다. 원래의 모습을 중요시하며 튜닝한다는 점에서 필요에 의한 튜닝과는 조금 다르지만 미국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자동차를 튜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부스에서 차를 관람하던 노년의 남성은 “나도 자동차를 튜닝하는데 개조를 위해 튜닝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복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놀랍게도 “당시에 만났던 여자 친구가 떠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다. 또 다른 부스에서 만난 관객도 “아버지와 함께 타던 차를 원래대로 복원하기 위해 튜닝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로 ‘원상 복구’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앞서 만났던 노년의 남성은 “옛날 깔끔한 신차를 타고 다니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차를 복원한다”며 “깨끗한 도장을 얹어서 타면 그때의 느낌이 살아난다. 즐거운 기억인 만큼 차를 통해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SEMA는 미국차가 주로 등장하는 만큼 복원하는 차도 다양하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차가 등장했다. 전후 시절이기 때문이다. 또, 유럽의 자동차가 미국으로 진출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에는 일본의 자동차가 미국 시장으로 들어간 시기다.# “그냥 재밌잖아” SEMA에서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명쾌한 대답이다. 페라리 348을 수리하던 남성이 들려준 이야기다. 쇼 시작 전날. 페라리를 뚝딱뚝딱 수리하던 남성은 사진을 찍는 우리를 보고 가까이 와서 보라며 불렀다. 그리고 페라리에 붙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휠을 보여줬다. 다소 놀라웠다. 튜닝 혹은 복원이라면 무엇인가 더 그럴듯한 것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페라리에 벤츠다. 왜 벤츠를 붙였냐고 물어보니 “그냥 재밌잖아”가 대답이다. 반박불가다. 합리적 답변도 아니다. 그런데 이해는 된다. 아무리 봐도 실용적이지 않은 차들이 보통 이런 부류에 속했다. 거대한 몬스터 트럭 위에 스쿠비 두(캐릭터)를 얹었다. 일반 도로에서는 타고 다니기 힘들 모양이다. 자동차를 부분마다 모두 다른 색을 칠했다. 붉은색, 녹색, 노란색으로 각각 칠한 이 차는 엔진룸까지 컬러를 입혔다. 튜닝의 일종이라지만 ‘재미’를 빼면 설명하기 힘든 이야기다. 재미를 위한 튜닝이라지만 완성도는 높다. 이곳에 출품한 이들은 보통 자신의 창고 혹은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튜닝을 하는 소규모 혹은 개인이다. 하지만 부품의 표면처리, 도장상태는 어떤 완제품보다 높다. 번쩍이게 광을 낸 차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면이 거울처럼 비친다. 바디킷을 장착한 부분들도 어색하거나 헐렁하지 않다. 실제 달릴 수 있는 차를 진지하게 만든 증거다. 오래된 차들도 엔진룸을 열어보면 깔끔 그 자체다. 차의 디자인이나 발표 연도가 오래됐을 뿐 속에 들어있는 부품은 거의 새로 넣은 것이다. 재미를 위해 했다기엔 너무나 진지한 작품들이다. SEMA는 해마다 놀라움을 안겨준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출품하는 차종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튜닝의 열정은 꾸준하다. 올해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브랜드를 기본으로 한 튜닝카가 줄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 미국 시장에서 재미를 위해, 향수를 위해 혹은 필요에 의해 만든 차에 우리의 브랜드도 이름을 올리길 바라면서 놀라운 자동차 구경, SEMA 관람을 마쳤다.cdyc37@autocast.kr
  • [SEMA] “덕 중에 덕은 양덕” SEMA 튜닝 머슬카 모아보자
    모터쇼 2019-11-11 11:41:08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덕중에 덕은 양덕일까.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쇼 SEMA에는 상상을 초월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5일 개막해 8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올해도 깜짝 놀랄 자동차가 대거 출시됐다. 특히, ‘머슬카’라고 부르는 미국 스타일의 고성능 자동차는 도로를 달리기에는 너무나도 과격하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서 쉐보레의 콜벳 C7과 같은 모델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보다 더 화려하거나 놀라운 차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3륜차 폴라리스 슬링샷을 개조한 머슬카 이 차는 기본 차체가 3륜이다. 뒷바퀴가 하나 밖에 없는 차를 4개의 바퀴와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넣었다. 버기카, 오프로드용 자동차를 만드는 폴라리스의 ‘슬링샷’이라는 3륜차를 기본으로 개조했다. 뒤에는 스윙암 형태로 바퀴가 하나 밖에 없는 차를 새로 엑슬을 만들고 더블 위시본에 푸쉬로드 타입 서스펜션을 더해 자동차로 만들었다. 엔진은 GM의 스몰 블록을 사용했는데 이 차를 만든 제작자는 “가장 널리 사용하는 튜닝 엔진 가운데 하나라고 하나”라며 “LS 엔진에 슈퍼차저를 더해서 스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는 7세대 콜벳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프레임으로 마무리를 했다. SEMA 전시장을 오가는 중간에 전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반인도 드리프트 선수와 달려요 행사장 중앙 마당에는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가 있다. 포드의 머스탱을 포함해 포뮬러 드리프트에 실제 출전하는 차가 달린다.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일반인을 동승해 달린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종류 가운데 하나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보여줄 수 있어서 이곳에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SEMA에서는 항상 드리프트가 마당을 채웠다. 과거에는 포드의 피에스타를 타는 켄블락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는 포드의 에스코트를 튜닝해 전시했다. 드리프트 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흰 연기로 가득찬다. 타이어가 도로와 마찰로 타면서 나는 연기다. 매캐한 타이어 탄 냄새도 난다. 드리프트 경기를 관람하는 매력이다.# 쉘비와 챌린저, 포드와 닷지의 머슬카 미국의 머슬카를 드래그 레이스에 최적화해 튜닝 했다. 포드의 쉘비 GT500 드레곤 스네이크를 튜닝한 모델. 흰색을 바탕으로 파란색의 스트라이프로 장식했다. 특징은 뒷모습에 있다. 대형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임을 암시한다. 공도에서 주행할 수 있는 차로 미키 톰슨의 타이어를 사용했다. 일본의 바디킷 튜닝 회사 리버티 위크의 바디킷을 장착한 닷지의 챌린저 드래그 머신도 있다. 쉘비와 경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닷지 챌린저 드래그 머신을 튜닝한 제작자는 "드래그 머신 특유의 엉성한 앞쪽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차를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화려한 튜닝 쇼 때문인지 자체적으로도 화려한 차 쉐보레의 콜벳 C7 ZR1정도는 구석에서 얌전해 보인다. ZR1 전용의 공격적인 바디킷과을 대형 스포일러까지 달았지만 그다지 튀는 모양새는 아니다. SEMA에서 이 정도는 기본이랄까.cdyc37@autocast.co.kr
  • [SEMA] 포드의 놀라운 머스탱 전기차, 수동 6단 변속기 적용해 등장
    모터쇼 2019-11-08 17:09:47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포드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와 어울리는 머슬카를 내놨다. 포드는 머스탱을 전기차로 개조해 선보였는데 자동차 부품사 베바스토와 함께 만들었다. 특히, 구동 계통을 기존의 전기차와 완전히 다른 방식을 적용하며 시선을 끌었다. 포드는 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EMA에 독특한 형태의 머스탱 EV를 출시했다. 베바스토와 함께 한 이 작업을 통해 머스탱은 6단 수동 변속기를 갖춘 전기차로 등장했다.일반적인 전기차는 구동축 혹은 바퀴에 직접 모터를 연결하기 때문에 별도의 변속기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연결하더라도 자동 기반의 2단 변속기 정도가 고작이다. 포드의 머스탱 EV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하나의 하우징에 담아 엔진이 들어가는 자리에 배치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우리는 그저 전기모터를 통해 앞과 뒤 엑슬을 돌리는 방식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며“머슬카 다운 과격함과 날것의 운전 재미를 손상하고 싶지 않아서 이 같은 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 모터에서 나온 힘은 엔진의 자리에서 변속기와 이어진다. 운전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차를 제어한다. 말하자면 엔진 자리에 모터를 넣었고 수동변속기 운전의 재미도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포드는 이를 통해 전기 모터의 특성을 활용한 강력한 초반 토크를 살리고 변속에 따른 가속감의 차이, 더 나아가서는 운전의 재미까지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차는 아직까지 콘셉트 단계다. 베바스토 관계자는 “이 차는 실제 구동할 수 있지만 아직은 콘셉트다. 조만간 여러 수치 측정을 위해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미래에는 머스탱의 전기차에서 이 같은 방식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포드는 머스탱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 개발을 주도했고 베바스토는 차량 전기 구동계 분야를 개발했다. 베바스토는 자동차의 썬루프, 대형차의 냉, 난방 관리 시스템, 전기 구동계를 만드는 부품회사다.한편, 포드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LA모터쇼에서 양산형에 더 가까운 전기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탱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차는 ‘MACH-E’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테슬라의 모델 X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알려졌다.cdyc37@autocast.kr
  • [SEMA] 265km/h 최고속 기록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시
    모터쇼 2019-11-07 02:33:11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에서 한국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올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쉐보레, 포드, 토요타, 혼다와 같은 메인무대, 센트럴 홀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총 8대의 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 마니아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열린 SEMA의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메인 모델은 벨로스터 N이다. 전시차 8대 가운데 5대가 벨로스터 N이다. 입구에는 기본형 벨로스터 N을 비롯한 3대가 잘 보이도록 구성했고 비시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에서 튜닝한 벨로스터 N이 그 뒤를 이었다. 겉모습에서는 ‘fifteen52’의 휠 외엔 기본형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대용량 터빈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흡기와 냉각계통을 최적화 해 최고출력 32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N 퍼포먼스 부품을 달아 공격적인 모습으로 꾸민 벨로스터 N 퍼포먼스 카도 전시했다. 벨로스터 N 레이싱카도 두 대 전시했다. 커다란 화면에는 지난달 11일 미쉐린 레이스웨이 로드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쉐린 파일럿 첼린지’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벨로스터 N TCR 머신을 선보였다. 소형차 코나를 과격하게 꾸민 차량도 있다. 락스타 퍼포먼스(Rockstar Performance)는 코나를 좀 더 오프로드 주행에 걸맞게 손봤다. 오프로드용 서스펜션으로 차량을 높이고 미키 톰슨(Mickey Thompson)사의 오프로드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했다. 그릴 앞에 부착한 3개의 LED 라이트가 오프로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ECU와 흡, 배기,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현대는 쏘나타 센슈어스와 함께 최고 속도 기록용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전시했다. 이 차들은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최고속도 기록을 세운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넥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미국 보네빌(Bonneville)의 솔트 플랫(Salt Flats)에서 기록을 세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주행에서 넥쏘는 최고속도 106.16mph(약 171km/h)를 기록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역시 최고속도 164.66mph(약 265.009km/h)를 기록하며 친환경차의 성능을 자랑했다.반면, 아쉬운 모습도 보인다. 과거 제네시스 쿠페를 통해 고성능 펀카의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튜닝 킷을 선보일 때와 비교하면 SEMA에서 현대차가 부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의 부스를 제외하면 현대차를 기반으로 한 튜닝카는 찾기 어렵다.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등으로 일부 튜닝한 출품자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레이싱팀과 튜닝 브랜드에서 제네시스 쿠페로 참가하던 과거와 비교하자면 아쉬움이 남는다.cdyc37@autocast.kr
  • [SEMA] 자동차 튜닝 왕국 미국, 쉐보레와 포드 쌍두마차
    모터쇼 2019-11-06 19:06:06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 에서는 역시 미국차가 주인공이었다. 포드와 쉐보레는 전시장 내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를 각각 차지했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 주차장 자리에서 열리는 시승, 체험 행사에도 미국 브랜드는 가장 주목받았다. 소규모 튜닝 회사도 포드나 쉐보레 차를 데모카로 많이 사용했다. 올해 주목할 것은 픽업트럭의 인기가 뜨거웠고 전통의 대형 픽업 외에도 소형 픽업 역시 주목받았다. 쉐보레는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전방에 내세웠다. 콜로라도는 국내에도 출시한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선 콜로라도의 고성능 버전 ZR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했다. 한층 더 공격적인 그릴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08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181마력을 발휘하는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성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한 군용 차량도 등장했다. GM은 미군에 군용품을 제공하는 GM Defense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GM Defense에서 공개한 ISV(Infantry Squad Vehicle)는 콜로라도의 부품 70프로를 사용해 제작한다. 총 9명의 군인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차량은 혹독한 환경에서 최상의 작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형 콜벳 C8 스팅레이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 지난 7월 공개한 모델이지만 기존의 콜벳과 다르게 구동계를 미드쉽으로 바꿔 주목받았다. 인테리어도 한층 현대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나이 지긋하신 노인들은 자신의 어릴 적 드림카가 이렇게 몰라보게 변한 것에 놀라면서도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 포드는 F시리즈 픽업트럭과 브롱코를 전면에 내세웠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이자 가장 많은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답게 이곳에 전시된 픽업트럭은 모습이 다양하다. 튜닝 차 가운데는 차고가 4미터에 이를 정도로 하체를 튜닝한 경우도 흔했다. 포드의 부스 외에도 많은 튜너들이 포드의 픽업트럭을 베이스로 튜닝한 모델을 출품했다. 바퀴가 성인 남성만한 몬스터 트럭도 있다. 심지어 눈밭과 늪지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탱크 같은 무한궤도를 장착한 차량도 있다. 캠핑카로 개조한 차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드의 SUV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브롱코 특별 부스도 마련했다. 신형 브롱코의 등장을 앞두고 관심을 끌기 위해 전시 공간을 할애했다. 브롱코는 포드의 SUV로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FCA의 JEEP 랭글러, 체로키와 경쟁을 위한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부스엔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가진 브롱코를 여러 회사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대로 꾸며 전시했다. 클래식하면서도 투박한 맛을 지닌 디자인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돋보였다.SEMA의 단골손님인 머스탱은 이번에도 여러 부스에서 볼 수 있다. 포드의 아이콘과 같은 머스탱을 기반으로 컬러를 바꾸거나 높이를 조절하고 튜닝 파츠를 추가한 모델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이 차들을 위한 데칼을 전시하거나 광택이나 세차 용품을 전시하는 등 SEMA에는 자동차의 구입부터 유지,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EMA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cdyc3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