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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혜화동에서 본 아우디폭스바겐의 미래
    데일리 뉴스 2019-09-26 20:11:5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독특한 외관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4층에 걸쳐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었다. 아기자기한 아트워크를 통해 쉽고 예쁘게 풀었다. 폭스바겐의 미래를 책임질 ‘ID.’의 자율주행 가상현실(VR)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감성적인 애니매이션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걸어온 길과 이야기, 앞으로의 구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다른 층에선 아우디 컨셉트카 ‘AI:ME’ 전기차가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장면을 빛과 사운드로 연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JCC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브랜드 철학과 미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 The Next Chapter> 전시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투모로드(TOMOROAD)’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서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포럼에서 많은 전시물들을 공수해왔다. 보통 전 세계의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것들이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기획에 맞춰 들여왔다. 이런 전시가 항상 열리는 곳이 베를린의 폭스바겐 그룹 ‘포럼‘. 그곳에서 보여줬던 많은 이야기가 한국의 혜화동에 펼쳐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우리의 일관된 목표는 하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져가는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변화를 즐겁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에 말한 전시들은 대부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느끼는 참여형 전시들이다. 영상과 아트워크를 감상하고, VR을 통해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패드를 이용해 폭스바겐의 ID.시리즈들과 관련된 정보들을 찾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최신 전기차 모델에 실제로 적용한 충전케이블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전시 마지막 코스엔 어린이 관람객들이 미래의 자동차를 상상해서 만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기발한 상상력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코딩을 간단하게 체험하는 오조봇 공간, 기계 센서의 감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리액션 월’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가 퓨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하나의 장이 끝나면 새로운 장이 시작되듯 미래자동차의 기술적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의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관련 이슈들 이후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도 ID. 전기차 라인업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cdyc37@autocast.kr
  • 벤틀리는 양봉업자?…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색다른 제품 3가지
    데일리 뉴스 2019-09-26 13:26:05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자동차 회사라고 자동차만 만들진 않는다. 꿀, 소시지, 후추통, 신발처럼 자동차와는 무관한 의외의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다소 의아하지만 그들의 역사나 가치, 지향점을 살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색다른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꿀’이 흐르는 벤틀리 공장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 벌꿀을 만든다. 지난주 19일 벤틀리는 보도자료까지 내며 첫 꿀 수확 소식을 전했다. 벤틀리는 올해 초 크루 공장 부지에 벌통 2개를 들여 12만 마리의 벌을 길렀다. 50년 이상의 양봉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100병 분량의 꿀을 수확했다. 이 꿀은 벤틀리 직원, VIP 방문객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벤틀리가 벌을 키우는 이유는 환경 보호다. ‘생물 다양성 과학 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50년 간 벌의 개체수는 37%나 감소했다. 특히 유럽에서 멸종 위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벌은 식물을 수분해서 식량 생산에 도움을 준다. 또 이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대기를 조성한다. 어떻게 보면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환경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동차 회사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에 직면해 있다. 양봉 사업은 이런 고민들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것. 다른 예로 포르쉐는 라이프치히 공장 주변 오프로드 구역을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조랑말과 들소, 토끼 등 각종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만들기도 했다. 사실 자동차 회사가 벌을 기르기 시작한 건 벤틀리가 처음이 아니다. 포드와 포르쉐도 벌을 길러 꿀을 만든다. 포드는 지난 2018년 벌 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36만 마리의 벌을 기르기 시작했다. 포르쉐는 150만 마리의 꿀벌로 작년 한 해 약 400kg의 꿀을 생산했다. 벤틀리는 내년에 더 많은 벌통을 설치해 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소시지’ 자동차와 맥주, 그리고 소시지의 나라 독일이다.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은 매년 700만개 이상의 소시지를 생산한다. 폭스바겐의 고장 볼프스부르크에 가면 폭스바겐이 만든 정품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독일과 소시지는 놀랍지 않지만 폭스바겐과 소시지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폭스바겐은 어쩌다가 소시지를 만들게 됐을까. 2차세계대전 이후 폭스바겐은 공장 직원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소시지를 대량으로 사왔다. 매번 사들이는 소시지 값이 부담스러웠던 폭스바겐은 소시지 회사를 인수해 버렸다. 이후 소시지를 자체 생산하며 폭스바겐 로고를 붙여 판매 중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약 30명의 팀이 현지 독일 농장에서 신선한 돼지 고기를 받아 이 소시지를 만든다. 심지어 ‘199 398 500 A’라는 부품 번호도 지니고 있다. 폭스바겐의 실제 베스트셀링은 소시지라는 우스갯소리가 예사는 아니다. 지난 2017년 폭스바겐이 자체 생산한 소시지는 650만개. 같은 시기에 생산된 폭스바겐 자동차는 620만대다. 독일의 일부 폭스바겐 딜러는 자동차 구매자에게 꽃 대신 이 소시지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라인더 명가 푸조 국내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 테이블 위에 놓인 후추 그라인더를 들어 바닥을 보면 대부분 푸조 엠블럼이 찍혀있다.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푸조는 자동차를 만들기 전 그라인더를 만들던 작은 회사였다. 후추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 자전거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철제 용품을 주로 만들었다.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1890년부터다.푸조는 여전히 사자 로고가 그려진 주방 용품을 만들며 회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푸조 홈페이지에 해당 역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박물관이나 온라인 숍 등을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심지어 자동차 콘셉트뿐만 아니라 후추와 커피 그라인더의 콘셉트 디자인을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dajeong@autocast.kr
  • 기아 모닝, 유럽서 전기차로 등장하나
    데일리 뉴스 2019-09-24 10:22:31
    기아차 피칸토(국내명 모닝)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유럽에서 ‘피칸토’로 판매 중인 기아자동차의 모닝도 유럽에서 전기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밀리오 헤레라(Emilio Herrera)는 피칸토 EV의 출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헤레라 COO는 오토모티브뉴스유럽과의 인터뷰를 통해 “배터리로 구동되는 피칸토(국내명 모닝)는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이라면서도 “조간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만 유로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책정할 때 보조금에 과도하게 의존해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칸토 EV를 2만 유로 이하로 판매하기 위해선 생산 가격을 1만6000~1만7000유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 브랜드인 현대차가 ‘i10’ 전기차를 출시해 시너지를 내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칸토는 독일에서 1만29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할인까지 더하면 1만유로까지 떨어진다. 풀옵션이 장착된 모델의 가격도 1만7000유로를 넘기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e-up 소형차는 유럽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경차 또는 소형차 부문은 유럽 전체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에서는 시장의 50%까지 차지한다.이런 가운데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미 수익성이 낮은 소형차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 규제를 맞추기 위해선 수익성 낮은 차에 값비싼 신기술을 추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포드, 오펠 등은 조만간 유럽 내에서 내연기관 소형차 판매를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경차 ‘업(up)’의 양산형 전기차 ‘e-업(e-up)’ 선보이기도 했다. 같은 그룹의 스코다 ‘시티고’, 세아트 ‘미’ 등도 마찬가지다. 르노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5년 내 1만유로 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dajeong@autocast.kr
  • 폭스바겐 콤팩트 SUV 티록, 187마력 디젤 엔진에 두 가지 디자인 팩 적용
    데일리 뉴스 2019-09-23 04:31:33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티록(T-Roc) 모델에 최상위 엔진 라인업과 두 가지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했다. 콤팩트 SUV인 티록은 2.0리터 TDI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새롭게 채용한다. 최상위 엔진 라인업으로 제공되는 이 유닛은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 400Nm을 발휘한다. 이 엔진 유닛은 7단 DSG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와 4모션 사룬구동 시스템과 연동된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된 티록은 제로백(0-100km/h)을 7.2초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16km/h이다. 당연스럽게도 이 모델은 라인업 중 가장 비싼 모델이 된다. 시작 가격은 세금 포함 3만5105유로(한화 약 4610만원)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디자인 팩은 ‘블랙 스타일(Black Style)’과 ‘비스트(Beast)’로 불린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블랙 스타일 에디션은 여러 가지 블랙 색상의 요소들이 대거 적용된다. 미러캡, 사이드 트림, 바텀 그릴 스트립, 그리고 18인치 ‘그랜지힐’ 알로이 휠, 그리고 C-필러에 적용된 새로운 데칼이 그레이와 블랙 패턴으로 혼합되어 적용됐다. 옵션은 블랙 루프, 블랙 19인치 스즈카 알로이 휠이다. 내부에서 스타일링 패키지는 블랙 헤드라이너, 블랙 글로시 대시 패드, 그리고 화이트 색상의 백그라운드 라이트닝이 포함되어 있다. 블랙 스타일 패키지는 스타일 모델과 스포트 트림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575유로(약 210만원)과 1235유로(약 160만원)이다. 비스트 스타일팩은 300와트 ‘비스트’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섯 개의 거대한 스피커와 디지털 8채널 앰프와 서브우퍼가 포함됐다. 패키지는 또한, 콤포지트 미디어 라디오, 앱-커넥트, 그리고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요소들이 적용된다. 내부에서는 ‘비스트’ 글귀가 트레드 플레이트에 새겨지며 빨간색 대시 패드, 빨간색 백그라운드 라이트닝이 적용된다. 익스테리어 업그레이드는 레드 미러 캡, C-필러 데칼, 17인치 ‘메이필드’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이 패키지 또한 독일에서 스타일과 스포츠 등급에서 적용된다. 가격은 720유로(약 95만원)와 850유로(약 110만원)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배터리 품은 레트로 자동차
    데일리 뉴스 2019-09-17 12:01:03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자동차 업계에 레트로 바람이 불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과거 인기 차종의 디자인을 차용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혼다 등 여러 브랜드가 이른바 레트로 디자인을 들고 나왔다.그러나 디자인 보다 주목받는 것은 성능이다. 최근 트렌드인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최신 기술도 담았다. 환경 문제에 민감한 자동차 시장에서 올드카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포니 쿠페 콘셉트를 재해석한 EV 콘셉트카 45를 선보였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오마주한 모델이다. 차명 ‘45’는 포니 쿠페 콘셉트의 탄생 주년을 의미한다. 45는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 특징을 곳곳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후면부 C필러에 내장된 날개 형상의 4개의 스포일러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필러의 공기구멍 4개의 형상을 유지했다. 기능은 다르다. 콘셉트카의 스포일러는 고속주행 시 공기 흐름을 개선한다.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에 움직이는 정육면체 모양의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CMS(Camera Monitoring System) 등 향후 현대차가 선보일 기술을 곳곳에 적용했다. 실내는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 아늑한 생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바닥면에 배터리팩을 장착한 덕분에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게 실내 바닥이 평평하다. 카페트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구현했다. 45 소개하는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45 디자인을 총괄한 현대차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이번 콘셉트의 기반이 된 1974년 포니 쿠페는 전세계 많은 차에 영감을 줬던 훌륭한 차다. 이번 콘셉트를 통해 디지털 포맷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조합해 차를 만들고 싶었다”며 “예전 차를 그대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향기는 나되 현대적인 차를 만들고 싶었다. 예전 포니 컨셉에서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부위는 C필러다”라고 설명했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된 혼다e 혼다는 레트로 디자인 기반의 전기차 ‘e’를 공개했다. 1960년대의 소형차 N600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소형 EV다.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콘셉트카로 등장했지만 이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럽은 올해, 나머지 국가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혼다 ‘e’는 작고 귀여운 차체에 동글동글한 헤드램프 등 오마주한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섯 개의 스크린이 가로로 쭉 이어진 디지털 대시보드와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리어뷰 카메라, 사이드 카메라 미러 시스템 등 콘셉트카에 탑재돼 있던 최신 기술을 양산차에도 그대로 이어간다. 혼다e 실내 두 가지 전기 모터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100kW(134마력), 113kW(152마력)이다. 배터리 용량은 35.5kWh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서는 최고 80%까지 30분 충전하면 된다.이처럼 레트로 디자인에 첨단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차가 연달아 나오는 현상에 대해 이상엽 전무는 “역사를 재해석하면서 우리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엠블럼 등에 실험적인 시도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 이 외에도 푸조, 미니, 폭스바겐 등 여러 글로벌 제조사들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살려 과거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1969년부터 생산된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 e-레전드 콘셉트카, 클래식 미니를 재현한 미니 일렉트릭(The classic Mini electric), 폭스바겐 비틀의 전기차 모델 e-비틀 등이 있다.dajeong@autocast.kr
  • 폭스바겐 새 로고 붙은 양산 전기차 'ID.3'
    모터쇼 2019-09-10 15:49:31
    ID.3에 붙은 폭스바겐 새 로고 [프랑크푸르트=이다정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새 로고 첫 적용 모델인 전기차 ID.3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야제 행사인 ‘폭스바겐그룹 나이트’를 열어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공개하고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기반 라인업의 첫번째 주자 ID.3로 주요 무대를 꾸몄다.‘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 로고는 2차원의 평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폭스바겐 승용차 및 상용차 등 모든 제품 군에 적용하며, 새 브랜드 디자인 전환 작업은 2020년 중반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새 로고는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회사 본사 건물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 및 세일즈,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폭스바겐은 지금 탄소 중립으로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 로고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인 ID.3는 배터리, 공급망, 생산과정 등 전 과정을 거쳐 이산화탄소 중립을 구현한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제품으로 2020년 중반 독일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 마케팅 팀장인 실케 바그쉬크(Silke Bagschik)는 “ID.3는 일상 생활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컴팩트 모델로, 소형차처럼 기동성이뛰어나지만 동시에 중형급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흥미로운 디자인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 및 상당한 주행가능거리가 이 차의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말했다.ID.3 출시를 기념해 제작된 'ID. 3 1st 에디션'은 58 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주행가능거리가 330km인 45 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100kW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약 290km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갖췄다.(WLTP 기준) ID.3 실내 ID.3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요소 및 제어 장치는 모든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전석의 디스플레이 외에 중앙부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주행 및 차량에 관한 모든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새로운 기능인 ‘ID. 라이트’는 실내 라이트 표시기능인 ‘LED 스트립’을 통해 운전자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주행 중 어떤 위험이 있을 경우 LED 스트립에서 경고 라이트를 띄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ID.3 스티어링휠 전기 조절 식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의 제어 기능을 포함한 ID.3의 모든 제어 기능은 터치 감응식으로 작동한다. 전동 윈도우와 위험 경고등은 운전자가 일반적인 버튼을 직접 누르거나, 보이스 컨트롤로 작동시킬 수 있다.ID. 3의 본격적인 양산은 오는 11월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진행된다. 11월 생산 개시된 물량의 고객 인도는 내년 여름부터 이뤄진다. 기본 가격은 3만 유로 이하(독일 기준)로 정부 보조금 등의 혜택이 반영될 경우 기존 소형차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dajeong@autocast.kr
  • 고전 딱정벌래차 전기화 버전 폭스바겐 'e-비틀' 탄생
    데일리 뉴스 2019-09-05 23:39:53
    딱정벌래 차로 유명했던 폭스바겐 비틀의 클래식 모델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폭스바겐 그룹 콤포넌트와 e클래식 회사가 협업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e-비틀이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양산 가능성도 있으며, 오는 9월 10일 개최할 2019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클래식은 폭스바겐 e-Up! 모델에서 사용됐던 전기차 부품들을 가져와 이 모델에 사용했다. 배터리, 전기 모터, 무단 원-스피드 기어박스가 여기 해당된다. 36.8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량 바닥 아래에 위치하며, 8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기모터를 부추긴다. 고속 충전된 배터리는 최장 2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고속 충전은 한 시간에 150km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e-비틀은 1280kg(2,822lbs)으로 차량 무게가 늘었으며, 섀시는 강화됐고 브레이크도 새로 적용했다. 시속 50km로 가속하는 데 4초 미만이 필요하고 80km/h(31mph)를 도달하는 데 8초 조금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능은 괜찮은 수준 이상이다. 최고속도는 150 km/h이다. 경영위원회의 VW 그룹 콤포넌트 회원인 토마스 슈몰은 "전기화된 비틀은 클래식카의 매력과 미래의 기동성을 겸비했다.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전자 부품은 보닛 아래에 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감성 과정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말하며, "비틀 소유주들에게 최고 품질의 생산 부품을 사용하여 전문적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틀 외에도, 다른 클래식 차량도 전기화 할 수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버스를 적용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가까운 미래에는 새로운 MEB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폭스바겐 e-골프 영국서 3천파운드 가격인하
    데일리 뉴스 2019-09-02 05:10:48
    폭스바겐 영국이 e-골프의 가격을 2765파운드(한화 약 400만원)를 내려 2만7575파운드(약 4060만원)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지자체 플러그인 자동차 지원금이 적용된 가격이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독일 자동차 회사가 며칠 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전용 EV인 ID.3 소형 해치 제작 버전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렉트릭 폭스바겐 e-골프는 2014년 처음 출시돼 2017년 완벽하게 업데이트 됐다. 전력은 WLTP 기준으로 최장 231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35.9kWh 배터리 팩에 134hp의 전기 모터가 짝을 이뤘다. 폭스바겐의 제랄딘 인겜 마케팅 대표는 "저렴한 충전 비용과 무배출 이점으로 e-골프는 이미 합리적인 상품이었다. 이 골프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중 하나 이지만 전기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모든 혜택과 더불어 가격에 대한 보너스가 추가돼 구매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제안이 됐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48시간 분량의 테스트 드라이브도 제공된다. 주문하기 전에 폭스바겐 골프의 배터리 전기 버전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다. ID.3이 도착했다는 것은 폭스바겐도 연말 쯤 8세대 골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재의 e-골프가 은퇴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새로운 ID.3은 EV 스펙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이 된다. 이는 순수 전기 모드의 모든 범위의 기반이 된다.강호석 press@autocast.co.kr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투아렉 연내 출시…SUV 시장 공략 시동
    데일리 뉴스 2019-08-29 21:27:49
    폭스바겐코리아가 2020년형 티구안과 3세대 투아렉을 올해 10월, 11월에 출시한다. 아울러 소형 SUV ‘티록(T-Roc)’과 대형 SUV ‘테라몬트(TERAMONT)’ 등 5종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29일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써머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올 3분기 이후 중장기 전략과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 ‘5T 전략(5T Strategy)’이라는 소형 SUV 티록(T-Roc)부터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TERAMONT)에 이르는 5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사전계약을 오는 9월 18일부터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아울러 이번 사전 계약은 국내 최대의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대형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소형 SUV 티록은 2020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역시 내년 중반에 재출시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을 모두 출시하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여기에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소형 SUV 티록에서부터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형 프리미엄 SUV 투아렉,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5T전략 하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의 메가 트랜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폭스바겐은 파사트 GT 및 제타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dajeong@autocast.kr
  • 보다 큰 배터리 탑재한 폭스바겐 파사트 GTE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8-28 02:24:3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유로 스펙 폭스바겐 파사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파워 업그레이드는 물론 보다 큰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에서 기존보다 긴 주행거리를 갖췄다. 2020 파사트 GTE는 31% 더 큰 배터리를 장착했다. 기존의 프리 페이스리프트 모델 9.9kWh의 배터리를 13kWh 용량의 배터리로 대체했다. 기존 EV 모드에서는 WLTP 기준 56km의 주행거리를 갖췄었다. 새로운 버전의 EV 모드에서는 7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비슷하다. 최고출력 154마력을 내는 1.4리터 TSI 가솔린 엔진과 113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총 215마력의 최고출력을, 그리고 4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리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2020 파사트 GTE 모델은 기존에 다섯 가지 드라이빙 모드에서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로 변경했다. 순수 전기 주행 모드, “GTE” 스포티 퍼포먼스, 그리고 개인설정 하이브리드 모드이다. 보다 길어진 주행거리와 140km/h의 이상의 속도에서는 전기 모터가 TSI 가솔린 엔진의 부스터 역할을 한다. 드라이버는 목적지까지 향하는 데 얼마만큼의 배터리 용량을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른 변화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9.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어드밴드스 보이스 컨트롤, 그리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포함된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업데이트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액티브 세이프티 키트는 또한, 새로운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과 210km/h의 속도까지 작동하는 레벨 2의 부분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췄다. 전자식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림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을 감지하며 만약 10초 이상 움직임이 없다면 경고를 알려준다. 개선된 파사트 GTE 모델은 독일에서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세단과 왜건형 모델이 나온다. 가격은 4만4795유로(한화 약 6040만원)에서 시작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300마력 폭스바겐 티록 R 유럽에서 판매 개시
    데일리 뉴스 2019-08-17 00:38:54
    올해 초 제네바 모터스에서 첫 데뷔 이후 폭스바겐 T-Roc R 고성능 SUV 모델이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폭스바겐에서는 R 버전을 입은 첫 SUV 모델로 T-Roc R은 4만3995파운드(한화 약 5900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리미엄이 아닌 서브 콤팩트 SUV로는 비싼 가격에 속한다. 파워트레인은 골프 R에서 가져온다.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이며 최고출력 300마력, 4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터보 4기통 엔진은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모션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기본으로 단다. 파워와 토크는 사륜구동 시스템에 트랙션을 더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4.8초가 밖에 소요되지 않도록 돕는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가속 시간이 오리지널 스펙으로 발표했을 때보다 0.1초가 빠르다. T-Roc R은 스포츠 서스펜션과 17인치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론치 컨트롤, 레이스 모드, 쿼드 배기 시스템, 18인치 스피엘버그 알로이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것은 티타늄 소음기(3800유로, 약 500만원)가 달린 R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19인치 프리토리아 다크 그래피티 매트 알로이 휠(820유로, 110만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DCC, 비츠(Beats) 사운드 시스템, 라피츠 블루 매트 데코 트림이 포함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부산, 광복절 그리고 티구안
    데일리 뉴스 2019-08-13 13:32:46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열린 폭스바겐 아테온 로드투어 뜨거운 여름 8월. 휴가가 한창이다. 전 국민의 1/4이 길을 떠난다는 8월 첫 주. 부산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은 어림잡아 450km. 거리는 같지만 시간은 다른 길이다. 걸어서 과거를 보러 가던 시대에는 한 달은 꼬박 잡았던 길이고 기차가 들어선 이후에는 한나절을 달려야했다. 지금은 고속철도로 2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 곳.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이다.경기도 남쪽에서 출발하는 일행과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 시작은 기차로 이동했다. 서울을 가장 빨리 빠져나가는 방법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천안아산역까지 KTX를 탔다. 시속 300km/h로 달리는 기차. 출장이자 여행의 시작이 순조롭다. 찜통 같은 더위에 서울 시내를 차로 가로지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순조롭다. 경부고속도로 전경 @국가기록원 부산으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기차를 타도되고 비행기를 타도된다. 차로 가면 보통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중부내륙을 거쳐도 되고, 국도로 돌아가면 볼거리는 더욱 많다. 이 가운데 오늘 일행과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부산을 오가는 데 발이 되어줄 차는 폭스바겐의 티구안이다.또 다른 일행이 타고 오는 폭스바겐 아테온과는 금강휴게소에서 만난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대한민국 교통 역사의 시작, 경부고속도로의 아픈 기억이 담긴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기공식 전경 @국가기록원 잠시 역사를 돌아보자면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완공했다. 당시 박정희 정권에서 국토대동맥 사업으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이다.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77명이 순직했다. 그들의 위령탑이 이곳 금강휴게소에 있다. 휴게소에서 빠져나오면 ‘경부고속도로 순직자 위령탑’ 안내판만 조그맣게 붙어 있어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 과거 경부고속도로 순직자 위령탑이 있던 곳 @국가기록원 한 발 더 들어가면 마음은 더욱 무거워진다. 8월엔 광복절이 있다. 일본과의 감정이 좋지 않은 시기인데, 올해는 유독 그렇다. 박정희 정권 시절 물류를 위해 만든 경부고속도로는 일본에서 1962년 받은 차관을 이용해 만든 인프라 중 하나다. 당시 강원도, 더 나아가 중국을 연결하는 동-서간 고속도로를 뚫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과 맞붙었지만, 일본과 가까워 교류가 쉬운 서울-부산간 고속도로로 결정됐다. 많은 사람들이 순직한 것도 공사가 매우 어려운 산간 터널을 뚫어야 했고 이마저도 기한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다. 고속도로는 과속으로 지어졌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 @국가기록원 2년 5개월 만에 연인원 892만 8000명의 인원이 힘을 합쳐 수많은 터널을 뚫고 길을 닦았다. 빠르게 지어진만큼 우여곡절과 후유증도 낳았다. 중앙분리대가 없거나 도로폭이 좁아 큰 사고를 유발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개통 후 10년 간 끊임없는 보강・보수 공사가 이어졌다.당시는 격동기였다. 1968년에 경부고속도로를 착공하고,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에, 삼성전자는 1969년 1월에 창업했다. 포항제철도 1968년 4월에 창업을 했으니 자동차 산업의 현대적 근간은 모두 이즈음 발생했다. 말 많고 탈 많던 경부고속도로는 이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아시안 하이웨이를 바라보고 있다. 도로를 지나다보면 ‘아시안 하이웨이 AH1’ 이정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아시아고속도로 1호선의 구간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이 고속도로는 일본에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동남아시아·인도·터키 등을 거쳐 유럽고속도로망과 연결된다. 금강휴게소의 씁쓸한 역사를 뒤로한채 다시 길을 나섰다. 부산까진 휴게소 들른 시간을 합해 총 6시간이 걸렸다. 화려하고 활기차다. 지금의 부산은 그런 도시다. 목적지인 해운대에 이르자 씁쓸한 마음은 사라졌다. 전국에서 찾아온 피서객으로 가득하다. 식당, 카페마다 사람들로 가득하다. 해변에는 파라솔이 줄지어 서있으니 덥지만 시원해보인다.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열린 폭스바겐 아테온 로드투어 @폭스바겐코리아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 전시된 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시승으로 시작했지만, 도착지가 피서지다보니 일과 휴가의 중간점을 찾기로 했다. 폭스바겐 행사장인 해운대 ‘더베이 101’로 찾아갔다. 폭스바겐은 올해 아테온을 주제로 시승과 브랜드 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로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제주도에 이어 여름 휴가철과 꼭 맞는 피서지 ‘해운대’를 두 번째 로드투어 장소로 택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이곳에선 아테온 시승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나눠준다. 모두 폭스바겐 아테온에 관한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씩 켜진다. 더베이 101 야경을 배경 삼아 이뤄진 버스킹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밤에 본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의 밤은 깊어갔다.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볕을 피해 바깥으로 나온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웃었다. 부산에 왔으니 바다는 한 번 봐야지 않을까.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해운대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바지를 걷고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 여름 바다라고 하기에 물은 꽤 차가웠다. 정수리까지 얼얼해지는 차가운 바닷물에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씻어냈다.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고등학생 백건우 작품) 4명이 티구안을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 길 일행과 함께 타고온 티구안은 장거리 주행에서 빛을 발했다. 총 4명이 타고 온 길에 편안했다. 폭스바겐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운전 자세는 물론이고 크루즈, 안전 기능, 실내 공간, 적재량 등을 따져봐도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여유롭고 넉넉한 차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길이어도 만족할 만하다. 해운대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 이튿날의 부산은 덥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호텔의 시원한 에어컨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부산에는 밀면, 돼지국밥, 대구탕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아침 식사는 호텔이 주는 조식으로 대체했다. 게으르게 살아도 되니 휴가다. 해운대가 내려다보이는 창을 옆에 두고 배를 채웠다. 이제 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차를 타야하니 또 다시 일이다.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다. 근현대사에 얽힌 역사도 많다. 지금의 20대-30대에게 낯선 역사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한국과 일본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이야기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인 특히 올해 8월엔 더욱 그렇다. 부산은 일본으로 향하는 바닷길의 시작이다. 일본보다 한국에 더 가까운 일본의 섬 대마도는 이미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어렵다고 한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항일’이 아니라 ‘극일’을 강조한다. 일본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산은 항일 운동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광주학생의거와 더불어 단 하루이지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항일학생운동이 일어났던 도시다. 1940년 일제의 전시체제 강화 아래 경상남도 학도 전력 증강 국방 대회를 열렸다. 당시 한국학생에 대한 편파적 심파 판정이 일자 이에 맞서 부산 보수동과 광복동 일대에서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항일학생운동을 펼쳤다. 요즘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를 통해 ‘극일’의 의지를 확인한다.대한민국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길을 달리고 돌아왔다. 서북쪽 서울에서 출발해 동남쪽 부산으로 달렸다. 근현대사의 아픔을 겪은 곳도 지났고 자동차와 고속도로, 일본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같은 도로를 여러 번 다녔지만 의미가 남다르다. 교과서에서 만났던 곳, 현재의 그곳과 과거의 이야기가 얽히고 있다. 8월 15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부산을 찾아가는 이가 있다면 함께 기억하고자 글로 남긴다. 부산=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폭스바겐 2020 라인업 총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8-08 01:22:01
    폭스바겐 미국이 2020년에는 골프 올트랙 모델과 골프 스포츠 왜건 모델의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그 첫 모델은 아틀라스이다. 모든 트림은 차세대 카-넷 텔레매틱 시스템과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변화는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테크놀러지 R-라인이 적용된 아틀라스 SE 트림 모델은 이지 오픈 리프트 게이트와 프런트/리어 파크 디스턴스 컨트롤 시스템이 도입됐다. 더 나아가 테크놀러지 SE 모델은 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한다. SEL 프리미엄 모델은 21인치 휠을 적용한다. 아테온은 새로운 라인업에 속한다. 와이파이 무선통신과 차세대 카-넷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중간 레벨의 SEL 트림 모델은 19인치 알로이 휠을 달며 SEL 프리미엄 트림 모델은 20인치 휠을 단다. 그리고 R-라인 요소들도 적용된다. 완전히 새롭게 나오는 골프는 미국에서 오직 한 가지 트림으로만 나온다. 골프 밸류 에디션이다. 히팅 프런트 시트, 가죽으로 씌워진 트림, 그리고 파노라믹 선루프가 특이 사항이다. 16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하며 키리스 엔트리, 푸시 버튼 이그니션 등이 제공된다. 그리고 물론 새로운 카-넷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와이파이 무선통신도 적용된다. e-골프도 있지만 기존의 옵션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폿 모니터, 리어 트래픽 얼러트, 그리고 프론트 어시스트 등도 함께 적용된다. 2020 골프 GTI의 변화는 보다 파격적이다. 최고 트림 버전인 SE 모델은 옵션의 아우토반 패키지가 적용된다. 듀얼 존 오토매틱 클라이메이트 컨트롤 시스템, 펜더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PS 내비게이션과 함께 적용된다. 패키지는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인 어시스트, 그리고 라이트 어시스트가 함께 적용된다. 구매자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엔트리 레벨의 골프 GTI S 모델로 갈아탈 수 있다. 추가 장비들에는 카-넷 시스템과 와이파이 무선통신이 포함된다.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으로 블라인드 스폿 모니터와 프런트 어시스트, 그리고 리어 트래픽 얼러트는 이제 기본으로 적용된다. 2020 제타도 새로운 카-넷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제타 SEL과 SEL 프리미엄은 17인치 알로이휠, 와이어리스 스마트폰 차저, 그리고 히팅 스티어링휠, 히티드 시스, 그리고 리모트 스타터가 포함된 콜드 웨더 패키지가 적용된다. 제타 GLI 또한, 와이파이와 카-넷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가진다. 하지만 보다 높은 사양인 아우토반 트림에서 어댑티브 댑핑과 와이어리스 스마트폰 차저가 제공된다. 2020 티구안은 추가의 기본 사양들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트림에서 프런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그리고 리어 트래픽 얼러트가 적용된다. 차세대 카-넷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와이파이 무선통신도 빼놓을 수 없다. 다른 업데이트는 새롭게 옵션으로 적용되는 와이어리스 스마트폰 차저이다. 티구안 SEL 트림 모델은 히티드 스티어링휠, 레인-센싱 와이퍼, 그리고 오토-디밍 리어뷰 미러가 적용된다. 티구안 SEL 프리미엄 R-라인은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뉴 티구안은 SE R-라인 블랙 트림을 선보인다. 블랙 색상으로 액센트가 적용된 R-라인 범퍼와 파노라믹 선루프, 그리고 20인치 휠이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안개등, 프런트/리어 파킹 센서, 그리고 블랙 색상의 헤드라이너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2020 파사트 모델이다. 안팎이 모두 변경됐다.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74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281Nm이다.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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