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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공개 2020-02-06 14:27:39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SUV 3세대 투아렉을 6일 출시했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 겸 시승행사를 통해 투아렉은 공식 데뷔했다. 신형 투아렉은 기존 모델의 강력한 힘과 폭스바겐 고유의 직선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외관은 폭스바겐의 패밀리 룩을 반영하고 있지만 차체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Evo 플랫폼을 사용해 벤틀리의 벤테이가, 포르쉐의 카이엔과 뿌리가 같다.차체 길이는 4880mm이며 높이는 1700mm로 에어 서스펜션을 작동하면 1670mm까지 조절된다. 국내에는 이날 V6 3.0 디젤 엔진 모델을 3종의 트림으로 나눠 출시했으며 2분기 중에 V8 4.0 디젤 엔진 모델 2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V8 모델은 한정 판매한다. 투아렉은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아우디의 Q7, 제네시스의 GV80, 볼보의 XC90 등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낮은 트림의 3.0 TDI 프리미엄은 8890만원이고 프레스티지는 9690만원, R-Line은 1억90만원이다.폭스바겐은 이례적으로 신차 발표와 함께 프로모션 가격까지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금융프로그램 VWFSK를 이용하면 차량 가격은 각각 7912만1000원, 8914만8000원, 9282만8000원으로 내려가고 여기에 폭스바겐을 타던 소비자가 중고차 매각과 동시에 구입하면 각각 7412만1000원, 8414만8000원, 8782만8000원으로 내려간다.신형 투아렉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변화다.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대형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인 15인치 화면을 사용했다. 손을 1.5cm 근처에만 가져가도 반응하는 제스쳐 컨트롤을 지원하며 한글화된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운전석 방향으로는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반을 적용해 가로로 길게 이어진 스크린을 운전자를 향해 배치했다. 전방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R-Line 모델에는 ‘나이트 비전’을 추가해 야간의 시야를 개선했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를 활용한 ‘IQ 라이트’를 적용해 도로에 지나는 사람을 좀 더 잘 보이도록 비추는 등 지능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86마력의 3.0리터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으며 2분기 출시할 예정인 421마력의 4.0 V형 8기통 디젤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9초에 주파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뒷바퀴까지 조향할 수 있는 올 휠 스티어링 사륜조향 시스템과 V8 모델에 적용하는 차세대 안티 롤 바 등을 더해 SUV의 안전한 주행과 달리기 성능 향상을 통해 기본기에 집중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아렉은 동급 SUV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며 “제네시스의 GV80과도 동급으로 비교(neck to neck)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향후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네시스 GV80과 비교를 통해 공격적인 판매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auto@autocast.co.kr
  • [시승기] SUV 탈을 쓴 스포츠카, 마세라티 르반떼 GTS
    시승기 2019-12-18 13:24:45
    “마세라티가 만든 SUV ‘르반떼’를 시승했다. 그 중에서도 페라리의 V8 심장을 얹은 ‘르반떼 GTS’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르반떼 GTS는 SUV라기보다 덩치 큰 스포츠카에 가깝다. 강력한 엔진 힘 덕분이다. 르반떼 GTS에 얹은 엔진은 페라리의 3.8리터 V8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 2016년 마세라티가 르반떼 기획과 출시 단계에 이르기까지 페라리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손봤다. 태생이 페라리인 이 엔진은 생산도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이뤄진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다르다. 계기판을 빠르게 훑는 바늘은 물론 손 끝에서 온몸으로 전해지는 배기음까지. 이 차의 성격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요소다. 수치상으로도 이 차는 단순한 SUV가 아니다. 최고출력 550마력(6000rpm), 최대토크 74.74kg.m(3000rpm)의 힘을 지닌 이 차는 언제든 몰아붙일 준비가 돼 있다.마력당 무게비는 3.9kg/hp로 2톤이 넘는 SUV라고 믿기지 않는다. 1마력당 3.9kg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이다. 이 무게가 가벼울수록 차를 모는 재미와 효율은 더욱 커진다. 최고 속도는 292km/h로 국내 도로는 물론 서킷 직선로에서도 웬만해선 가늠하기 힘든 수치다. 스포츠카라고 느낀 데는 배기음도 한 몫 한다.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해 시동을 끄는 순간까지 배기음은 온 몸을 ‘둥둥’ 울린다.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것이 배기음 장인이라 할 만하다. 주행모드를 굳이 ‘스포츠’로 바꾸지 않아도 충분하다. 마세라티는 배기음을 ‘작곡’한다는 표현할 만큼 공을 들인다. 튜닝 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와 악보를 그려가면서 배기음을 조율할 정도다. 그럼에도 외관은 전형적인 SUV에 가깝다. 넉넉한 공간과 커다란 몸집은 누가봐도 SUV다. 한 차선을 가득 채우는 이 차는 폭이 약 2m에 달하고 길이는 5m가 넘는다. 차체 곳곳에 붙은 볼륨 덕분에 체감상 크기는 훨씬 듬직하다. 스포츠카의 성격은 측면 디자인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기다란 보닛에 짧은 뒤꽁무니, 뒤로 갈수록 가파르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이 차의 역동성을 더한다.르반떼 기본 모델보다 힘 센 모델답게 공격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기본 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같지만 스포츠 범퍼를 적용하고 크롬프레임을 두른 낮은 높이의 그릴을 적용했다. 낮은 그릴 아래에는 3개로 떨어진 에어인테이크 디자인과 블랙피아노 색상의 인서트를 더했다. 차에 타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건 다름 아닌 강렬한 붉은색 시트다. 보통 스포츠카하면 빨간색 차체를 떠올리지만 이날 시승한 차는 실내를 빨간색으로 마감했다. 심지어 포인트 색상이 아닌 자동차 시트의 전체를 붉은색 가죽으로 감쌌다. 스포츠 시트와 도어 패널 모두 피에노 피오레 고급 가죽을 감싸 더블 스티칭으로 마무리했다. 전 좌석 헤드레스트에는 검정색의 마세라티 삼지창 자수 로고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아쉬운 건 실내의 디스플레이와 버튼류다. 이 차가 지향하는 ‘럭셔리’와는 불균형을 이룬다. 르반떼 기본 모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고급 소재가 많이 쓰였다. 그럼에도 FCA 그룹의 볼륨 모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스플레이와 플라스틱 버튼류는 시트에 쓰인 최고급 가죽이나 스티어링휠과 기어 레버 주변을 둘러싼 카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방치된 느낌이다. 앞서 살핀 어마어마한 수치는 일상 주행에서 모두 발휘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일상적인 주행하다보면 넘치는 힘을 다 쓰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후륜 구동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다가 급코너 구간이나 급가속의 상황을 만나면 앞바퀴 뒷바퀴에 50:50씩 힘을 전달한다. Q4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넣은 결과다. 저속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이다. 차체가 높은 SUV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량 전후 무게를 50:50으로 배분, 동급 차량 대비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한 결과다. 이 밖에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에 통합 차체 컨트롤을 도입한 덕분에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하면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나눈다. 차고를 최대로 높였을 때 차고를 최대로 낮췄을 때 주행 상황에 따라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에어 스프링(Air Spring)’ 공기압축 시스템을 통해 총 6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센터 콘솔에서 주행 모드를 선택해 차량 높이를 변경할 수 있고 최저부터 최고 높이까지 차이는 75mm다. 전자 제어식 댐퍼가 장착된 스포트 스카이훅(Sport Skyhook) 시스템은 가속센서로 휠과 섀시의 움직임을 파악해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르반떼 GTS의 전반적인 주행 감각은 장거리 운전을 위한 편안한 SUV보다는 운전의 재미를 위한 스포츠 SUV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에 연신 전달되는 배기음은 물론이고, 가속 능력 등이 그렇다. 성격이 확실했다. 마세라티가 공개한 자체 개발 엔진 얹은 파일럿 차량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이 있다. 페라리가 오는 2021년이나 2022년쯤 마세라티에 엔진 공급을 중단한다는 사실. 페라리 엔진을 얹은 마세라티 차량을 탈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다. 마세라티를 구매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빠지는 셈이다.이에 마세라티는 여러 대안을 준비 중이다. 지난 11월 100% 자체 개발한 엔진을 얹은 파일럿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순수 마세라티 기술로 개발, 제작한 해당 파워트레인은 혁신적인 연소 시스템이 더해졌으며 향후 마세라티 차량에만 장착된다. 내년 5월에는 ‘MMXX’로 이름 붙여진 행사를 열어 마세라티의 향후 전략과 전동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dajeong@autocast.kr
  • 기아 모하비 주목할 달라진 점 3가지
    신차공개 2019-09-05 15:25:26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을 5일 출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로 이름을 지은 신차는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디젤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프레임 타입의 차체로 뛰어난 강성을 확보했고 이번 변경을 통해 최신 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차 모하비의 달라진 모습을 정리했다. # 6인승 모델 첫 선모하비는 차체길이가 5미터에서 조금 모자라는 대형 SUV다. 기존에는 2+3 시트배열의 5인승과 2+3+2 시트배열의 7인승으로 운영했는데 이번 변경에서 6인승 시트가 추가됐다. 기존 7인승의 2열을 독립 2인승 시트로 변경하면서 고급성을 강조한 모습이다.2열 시트에 열선과 통풍 기능을 넣었고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시트 상하단에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을 배치해 3열의 승차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의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다.모하비 6인승 모델의 2열 시트는 최근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과 쉐보레 트래버스 등 대형 SUV나 RV에서 보여줬던 2열 시트 구성과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2열에 독립적인 시트를 적용해 실질적으로 SUV를 편의성을 강조하며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프레임 보디 + 6기통 디젤에 후륜 쇼버 개선모하비 더 마스터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동급의 국산차가 단종되거나 단종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생명력이 매우 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레임 타입 자동차는 부분변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상품성을 개선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 유독 모하비만 1세대를 오래 이어간다고 보긴 어렵다.신차는 국산차 가운데 유일한 6기통 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ps)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낸다. 특히, 디젤 6기통에서 나오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토크는 이 차의 특징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18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복합 9.4km/l의 연비를 기록했다.프레임 타입의 보디를 가져서 승차감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모하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선을 거듭했다. 2008년 첫 모델은 매우 부드러운 서스펜션으로 출렁이는 승차감을 보여줬는데 이후 부분변경 때마다 조금씩 단단해져서 최근에는 너무 딱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변경에서는 후륜 서스펜션의 각도를 변경하며 구조를 개선했고 프레임과 보디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 이음재를 새롭게 개선하는 등 승차감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편의사양 탑재기아자동차는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최신 신차와 동일한 수준의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앞차와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며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고속도로에서 과속 구간을 파악해 속도를 조절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 앞차와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정차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티어링휠을 조절해 차선을 넘는 것을 예방하는 차로 유지보조와 차로 이탈보조, 후진 시 보이지 않는 좌우에서 달려오는 차나 사람을 경고해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추가했다.이외에도 실내에는 최신 K7 등에 적용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음성인식 기능,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나 2020년형 기아자동차 카니발에 적용한 후석 대화, 취침 모드 실내 스피커를 적용하며 첨단 사양도 모두 탑재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 시작한다.auto@autocast.co.kr
  • 기아차 모하비,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
    신차공개 2019-08-14 13:35:42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 번째 변화한 모하비의 외관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9월 출시를 앞둔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이며 이미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양산차와 아주 비슷한 콘셉트를 선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9월 초 출시를 예고한 쉐보레의 트래버스와 이미 경쟁을 시작한 모습이기도 하다. 위에서부터 2008년 모하비, 2016 더 뉴 모하비, 2019 모하비 더 마스터 모하비는 2008년 출시 후 이번까지 포함해 크게는 세 번의 변화를 가졌다. 국제 금융위기 시기에 출시해 목표의 절반 밖에 판매하지 못했는데 이후 캠핑을 포함한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프레임 타입 후륜구동 기반 SUV라는 것도 장수의 비결이 됐다.프레임 타입의 자동차는 생명력이 길다. 프레임을 잘 만들어 놓으면 위에 얹는 캐빈과 아래 붙이는 서스펜션은 부분변경을 통해 쉽게 바꿀 수 있다. 실제로 모하비도 초기 물렁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서스펜션이 점차 단단해지다가 최근에는 너무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이어진 변화인데 그간의 기아자동차의 신차들이 보여줬던 큰 틀의 승차감 변화와 궤적이 비슷하다. 2008년식 모하비 초기에는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큼직한 헤드라이트와 높은 차체 그리고 6기통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등이 결합하며 성능도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자동 8단 변속기가 추가되기도 했고 3.8리터의 6기통 가솔린과 4.6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도 있었지만 국내에는 6기통 디젤이 대세였다.모하비에서 가장 큰 변화는 2016년에 있었다. 주력 엔진이던 디젤에 글로벌 환경 기준 ‘유로6’를 적용하면서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2015년 9월부터 유로6를 적용하지 않은 차는 생산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잠시 시장에서 사라진 듯 했지만 2016년 2월 16일 요소수를 넣는 유로6 디젤 엔진과 함께 컴백했다. 이미 출시 후 햇수로 9년차에 바뀐 것인 만큼 디자인을 포함한 완전변경을 기대했지만 파워트레인의 부분변경과 세월의 흐름에 따른 어라운드뷰, UVO와 같은 전자장비, 추돌경보, 차선이탈경고 등의 안전장비 등의 추가로 만족해야했다. 2016년식 더 뉴 모하비 ‘더 뉴 모하비’라고 이름을 붙인 2016년형 모하비는 사전 계약 4500대를 돌파하며 아웃도어를 위한 대형 SUV로 자리를 잡았고 국산차 가운데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시리즈와 함께 프레임 타입의 SUV 시장에서 경쟁했다.2019년 9월. 기아자동차는 새로운 모하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라고 부르는 신차는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2016년 부분변경에서 주로 유로6에 대응하기 위한 파워트레인이 주된 변화였다면 이번에는 전면과 후면 그리고 실내를 모두 바꾼 신차급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로 등장했던 모델이 거의 동일한 형태로 도로로 나왔다. 전면은 ‘버티컬 큐브’라고 부르는 아주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그릴을 차지하고 있으며 헤드라이트는 최근의 추세와 동일하게 작고 얇아졌다. 뒷면도 큐브 디자인의 램프를 통일성을 강조하며 적용했고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며 역동적인 모습도 갖췄다. 새로운 모하비는 9월 첫 주 신차발표가 예정됐다. 2019 모하비 더 마스터 다만, 모하비의 변화는 이번이 끝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기아 텔룰라이드가 호평을 받는 데다 국내에도 도입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특성상 노동조합과 신차 생산에 대한 합의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모하비의 존재가 텔룰라이드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따라서 일각에서는 모하비는 이번 부분변경을 끝으로 사라지고 텔룰라이드가 그 자리를 채우며 파생모델로 픽업트럭 등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019 모하비 더 마스터 자동차 업계에서는 상반기 소형 SUV의 경쟁 구도에 이어 하반기는 대형 SUV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아 셀토스, 현대 베뉴의 출시와 쌍용 티볼리의 부분변경의 등장으로 열기를 띈 소형 SUV 시장의 경쟁 구도가 그대로 하반기 대형 SUV로 이어진다. 9월 초 출시하는 쉐보레의 트래버스, 기아의 모하비에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의 완전변경 모델을 포함해 5000만원대를 넘나드는 수입차도 경쟁 구도에 가세한다. auto@autocast.co.kr
  • 르노삼성 QM3 레드 에디션 출시...소형 SUV 본격 경쟁 신호탄
    데일리 뉴스 2019-06-02 11:20:33
    르노삼성자동차가 강렬한 레드컬러를 내외관에 적용한 200대 한정 모델 ‘QM3 RE 레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QM3 RE 레드 에디션은 대표 컬러인 ‘소닉레드’를 인테리어까지 확장해 적용한 것으로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하며 고급감과 편의사양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는 소닉레드의 보디컬러에 블랙 루프를 적용했고 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휠과 배지를 적용했다. 또, RE 트림 이상에서 기본 탑재하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조합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레드 포인트 시트와 센터페이시아와 송풍구에 레드 포인트 데코를 추가했고 전용 키킹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전자식 룸미러와 알루미늄 페달, LED 룸/맵 램프, 선바이저조명, 선글라스 케이스로 구성한 프리미엄 패키지도 추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레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레드 에디션 출고 고객에게는 20만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가 응모 고객은 온라인 구매 청약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상무는 “레드 에디션은 다양한 추가 사양에도 매력적인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QM3 RE 레드 에디션은 2425만원으로 기존의 RE트림에 19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는 소형 SUV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QM3의 레드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4일에는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또, 올 3분기 초반에는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소형 SUV 베뉴를 국내 시장에 추가하는 등 경쟁구도가 펼쳐진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상하이오토쇼] GM의 ‘바오준’, 새로운 로고 단 RS-5 모델 및 RM-C 콘셉트 모델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4-15 16:12:59
    바오준 RS-5 SAIC-GM-바오준(Baojun) 합작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상해 인터내셔널 패션 센터에서 곧 개최할 2019 상해오토쇼를 앞두고 자사의 올-뉴 RS-5 SUV 모델에 대한 디테일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게 될 콘셉트 모델 RM-C를 공개했다. 바오준은 이 모델에 대해 “고객의 커지는 기대와 수요의 변화를 맞이하는 첫 번째 SUV, MPV, 그리고 승용 모델 시리즈”로 묘사됐다. RS-5는 콤팩트 SUV로 차체 길이 4,570mm, 너비 1,870mm, 그리고 1,720mm의 높이를 가졌다. 바오준 RS-5 RS-5의 외관은 앞서 510과 530 SUV 모델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하지만 보다 큰 변화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이다. 바오준은 RS-5의 인테리어에 대해 동급 최고의 고품질 재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실내 사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오준은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숙성, 그리고 정제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췄다. 바오준 RS-5 새로운 SUV는 바오준의 새로운 인터넷 기반 “어드벤스드 일렉트릭 아키텍처”처럼 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음성 통합,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컨트롤 기능, 무선 통신망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온라인 결제와 쇼핑 기능이 가능한 밴마(Banma) 인텔리전트 컨넥티비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게다가 바오준 RS-5는 레벨 2 단계의 부분 자율주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14가지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과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다. 파워는 1.5리터 터보차저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151마력(ps)을 발휘한다. 여기에 짝을 이루는 변속기는 완전히 새로운 CVT이다. 가격은 미화 14,450달러(한화 1,640약 만원)에서 19,800달러(약 2,240만원)이다. 바오준 RM-C 콘셉트 RM-C 콘셉트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바가 아직 없다. 하지만 바오준은 이 차에 대해서 “인텔리전트 컨넥티비티 기능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철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강호석 press@autocast.kr
  • 현대차의 가장 작은 SUV ‘베뉴’, 실내외 렌더링 이미지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4-09 12:07:37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VENUE)’의 렌더링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최초 공개하며 올해 전세계에 출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엔트리 SUV’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정통 SUV 이미지에 젊은 감각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더했다. 전면부는 분리형 헤드램프와 디자인의 캐스캐이딩 그릴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개성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휠아치로 스포티한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심플한 면처리와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 아이코닉한 형상의 리어램프를 갖췄다. 인테리어는 세련된 크래시패드와 심플하게 디자인된 에어벤트 및 편리한 조작부로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의 심리스(Seamless)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원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공조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을 적용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챙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엔트리SUV 베뉴는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모든 면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 변경 공개…그릴 키우고 LED 더하고
    신차공개 2019-04-04 11:43:08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디젤 지프(Jeep)가 소형 SUV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서울 강남스퀘어에서 4일 선보였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외장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주행 안전 기술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은 오는 6월,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을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면부의 세븐-슬롯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크롬 테두리를 더했다. 전면과 후면 램프에는 LED를 대거 적용했다. 또한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주행 안전 사양까지 갖춰 상품성을 강화했다.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4 가솔린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춰 B-UV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상품성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레니게이드는 세그먼트 1위 뿐만 아니라 올해 선보일 다른 지프 신차들과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지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있어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는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인 론지튜드 2.4 FWD, 리미티드 2.4 FWD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 리미티드 2.4 AWD, 디젤 사륜구동 모델인 리미티드 하이 2.0 AWD까지 총 4개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 2.4 FWD 가솔린 모델은 3390만 원, 리미티드 2.4 FWD 가솔린 모델은 3690만 원, 리미티드 2.4 AWD 가솔린 모델은 3990만 원, 리미티드 하이 2.0 터보 디젤 모델은 434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한편 지프는 올해 ‘뉴 지프 레니게이드’ 출시를 기념해 4월 4일(목)부터 16일(화)까지 레니게이드를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4월 출고 대상) 4%의 할인 혜택과 지프 셀피스틱을 제공한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가변 압축비 엔진 탑재, 인피니티 ‘더 올 뉴 QX50’ 출시
    신차공개 2019-02-19 12:32:08
    인피니티 코리아가 중형 SUV ‘더 올 뉴 QX50’를 19일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번 QX50는 세계 최초 양산형 가변 압축비 엔진을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2.0리터 가변 압축비 엔진은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가변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19일 오전 워커힐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더 올 뉴 QX50’ 출시 기념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0일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더 올 뉴 QX50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 모델로는 렉서스 NX 등이 있다.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2WD 10.3km/l, AWD 9.8km/l다. 이와 함께 소음과 진동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엔진 상부에 액티브 토크 로드 시스템을 적용해 진동 및 소음 최적화했다. 외관의 경우 인피니티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더블 아치 프론트 그릴, 초승달 모양의 C 필러,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클램쉘 타입의 보닛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울트라 스웨이드, 세미 애닐린 가죽 등의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세심하게 검수 및 마감했다. 이 외에도 BOSE 퍼포먼스 시리즈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 등의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트림별 적용 사양 상이). 국내에는 2.0 VC-터보 에센셜(Essential), 2.0 VC-터보 센서리(Sensory) AWD, 2.0 VC-터보 오토그래프(Autograph) AWD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에센셜 5,190만 원, 센서리 AWD 5,830만 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 원이다 (VAT 포함 및 개소세 인하분 반영).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내차비교#01] 싼타페와 QM6 사륜구동 성능 비교해보니
    데일리 뉴스 2019-02-08 15:06:46
    SUV가 세단의 가치를 품기 시작한 건 꽤 오래 전부터다. 본디 SUV라고 하면 사륜구동에 뿌리를 두었으니 어지간한 길은 주저없이 넘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SUV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SUV가 여러가지 모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럭셔리 세단 못지 않은 디자인과 승차감을 지닌 SUV부터 조그만한 차체에 작은 엔진을 넣어서 애초에 등장할 때부터 사륜구동의 성격을 버린 SUV도 있다. 다시, SUV의 원래 모습을 떠올려보자.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 얌전히 도로만 달리는 차가 아니다. 그래서 ‘험로 탈출’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때 4륜구동은 필수다. 웅덩이, 진흙길 등에서 4륜구동은 이를 안전하고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얌전해진 SUV들에 들어간 사륜구동이 실제로 위력을 발휘할까. 꼭 필요할까. 문득 궁금해졌다. #싼타페와 QM6 왜 비교했을까? 사륜구동을 장착한 SUV 두 대를 선정해 비교해보기로 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인 현대차 싼타페를 선택했다. 지난해 2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연간 10만대 가량 판매하며 인기를 증명한 모델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모델은 쏘렌토다. 그러나 싼타페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프레임바디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고 덩치도 좀 더 큰 편이라 제외했다. 비슷한 가격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 이제 남은 것은 르노삼성차의 QM6다. 지난해 싼타페 판매량의 1/3 수준인 3만대 이상 팔리며 꽤 선방했다. 싼타페와 QM6 두 모델 모두 비슷한 가격과 옵션을 지닌 트림으로 선택했다. 싼타페는 2.2 디젤 프레스티지, QM6는 2.0 디젤 RE 시그니처 트림이다. 사실 배기량과 가격은 싼타페 2.0 디젤 프레스티지가 비교 대상으로 더욱 적합하지만, 시승차 섭외 사정 상 싼타페 2.2 디젤과 비교했다. 두 차의 크기는 싼타페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 QM6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05mm)로 QM6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작다. #험로를 찾아 나서다 싼타페와 QM6를 타고 험로를 찾아 나섰다. 이들 차에 적용된 사륜구동이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황량한 모래 자갈길 위에 차 두 대를 나란히 세웠다. 사실 이 곳을 찾아 오는 길도 꽤 험난했다. 커다란 돌이 사방에 깔려 있는 길을 지나 푹푹 빠지는 모래 더미를 빠져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전자식 사륜구동의 접지력과 험로 주파 능력에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 날 동행한 촬영 스태프들의 차량은 기계식 사륜구동 모델. 아무렇지 않게 그 곳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싼타페와 QM6는 전자식 사륜구동 방식의 차량이다. 평소에는 앞바퀴에 힘을 보내 달리다가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까지 힘을 나눈다. 이 두 차량은 이를 작동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H-TRAC’으로 불리는 싼타페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모드에 따라 스스로 구동력을 제어한다. ‘ALL MODE 4X4-i® 시스템’으로 불리는 QM6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운전대 좌측 하단에 위치한 조절 버튼으로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세 가지(2WD/AUTO/4WD LOCK)가 있다. 싼타페 특히 이 두 차량에는 사륜 LOCK기능이 함께 들어가 있다. 사륜 LOCK 버튼을 누르면 앞뒤 동력 배분을 50대 50으로 고정한다. 다만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저절로 해제된다. 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40km/h 정도다. 계기판에는 구동력 배분 상황이 나타난다. QM6 제법 큰 돌이 쌓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두 대 모두 같은 환경에서 돌 무덤 위에 올라가 오른쪽 뒷바퀴를 띄었다. 바퀴가 뜬 상황에서 잠시 멈췄다가 지긋이 가속 페달을 밟았다. 차량이 스스로 50대 50 로 구동력을 배분해 무사히 탈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빗나갔다. 구동 배분을 열심히 하는 듯 하면서도 한 번에 빠져나오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 순간 사륜 LOCK버튼을 눌렀다. 잠시 바퀴가 헛도는가 싶더니 구간을 거뜬히 탈출했다. 별 거 아닌 기능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바퀴가 빠지는 상황, 가벼운 험지에서는 사륜 LOCK 기능이 꽤 유용하다. 반면, 일반적인 사륜구동은 빗길이나 눈길과 같은 아주 잠깐의 미끄러운 길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누가 무늬만 SUV인가? 요즘 SUV의 온로드, 오프로드 성능이 모두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리해보자면 무늬만 SUV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날 싼타페와 QM6 모두 큰 차이 없이 거친 노면과 험로를 꽤 잘 빠져나왔다. 굳이 분석해보자면 험로에서는 접지력 향상을 위한 오프로드용 타이어가 가장 유용해 보인다. 여기에 사륜구동이 더해져야 한다. 특히, 하나 혹은 두 개의 바퀴가 헛도는 상황이라면 LOCK 기능이 필수다. 마지막 한 가지, 시승차에 옵션으로 붙어 있던 사이드스텝은 오프로드에서는 불편했다. 하체 높이 1mm가 아쉬운 상황에서 걸림돌이었다. 실생활에서는 유용하지만 오프로드에 들어가려면 빼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싼타페와 QM6의 실제 견적을 뽑아 옵션과 가격도 함께 비교했다. 시승차 사양을 기준으로 했다. 두 차량의 옵션과 트림은 비슷하다. 싼타페는 2.2D 4WD 프레스티지 트림에 풀옵션(크렐사운드+서라운드뷰모니터, TECH PLUS (7인치 컬러 LCD,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220V인버터), 파노라마 썬루프+LED 실내등, 현대 스마트 센스 2)을 적용했다. 홈페이지 견적 기준으로 4,241만 원이다. QM6는 2.0D RE 시그니처 트림에 파노라마썬루프, 매직테일게이트, S-LINK 패키지 2(S-Link 8.7" 내비게이션 +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블랙 나파 가죽시트 +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 인조 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대시보드 하단/글러브박스) + 소프트 콘솔 그립 핸들 + 소프트페인팅도어트림 (앞좌석 센터) +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 사이드스텝, QM6 일체형 무선 충전기를 추가해 3,902만 원이다. 싼타페의 2.0 모델과 비교했으면 좀 더 확실한 경쟁모델이 되었겠지만 시승차 섭외 사정상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는 조금 작은 QM6가 가격도 조금 저렴하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부분이라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기 애매하다. 최신 기능은 싼타페가, 고급스러운 마무리는 QM6가 앞섰다. 실제 선택의 소비자의 몫. 그래도 SUV라면 사륜구동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오토캐스트 = 이다일, 이다정 기자 auto@autocast.co.kr
  • [시승기] 그릇 키운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기 2019-01-11 09:55:03
    쌍용자동차의 ‘-스포츠’ 시리즈를 볼 때마다 못내 아쉬웠다. SUV와 픽업트럭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다. 좋게 보면 두 가지 성격을 아우르지만, 냉정하게 보면 어중간하다. 작년 초 G4 렉스턴에 숏데크를 붙인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트럭’이라는 말 대신 ‘오픈형 SUV’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렇다. 이번엔 진짜 픽업트럭을 내놨다. 렉스턴 스포츠의 차체와 짐칸을 키운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그릇의 크기가 커지면서 버틸 수 있는 무게도 늘었다. 더 많이, 무겁게 담을 수 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차체의 길이가 310mm 늘었고, 데크가 300mm 늘었다. 최대 700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0kg가 최대였다. 단 5링크 서스펜션이 달린 모델을 선택하면 적재함의 크기가 같더라도 적재 중량은 500kg로 줄어든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선호와 용도에 따라 후륜 서스펜션을 달리 선택할 수 있다. 파워리프 서스펜션과 5링크 서스펜션 두 가지로, 이날은 두 모델 모두 시승했다. 5m가 넘는 거대한 칸의 몸집은 가히 압도적이다. 게다가 짐칸에는 제리캔 3통, 스페어 타이어 4개와 함께 묵직한 도끼가 얹혔다. 이것만으로 이 차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투박하고 거친 화물차이자 오프로드도 문제 없는 차라는 정도. 사실 시승차에 화물을 잔뜩 실은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승차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시승차에 장착된 파워리프 서스펜션은 주로 화물차에 쓰이는 판스프링 방식의 서스펜션이다. 이를 적용하면 적재 한계가 높아지는 대신 주행 시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기 쉽다. 이 때 뒤에 무게를 실어주면 승차감이 비교적 안정된다.서울 양재를 출발해 소남이섬으로 향했다. 전반적인 주행감이나 승차감은 렉스턴 스포츠와 비슷하다. 운전대 감각이나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의 반응은 가볍고 부드럽다. 차체가 커도 부담없이 운전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진동과 소음을 훌륭히 잡았다. 공회전 상황은 물론 주행을 시작해도 마찬가지다. 고속으로 갈수록 귓가에 풍절음이 울리지만 노면 소음이나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을 최대한 억누른 것이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에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쌍용차다. 이번에도 2.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커진 차체에 늘어난 적재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토크 수치만 조금 늘렸다.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2.8kg·m(1,400~2,800rpm)다. 가속력은 박진감 넘치진 않지만 꾸준하고 부드럽다. 과속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는 다소 튀는 경향이 있는데, 오프로드에서의 유연한 움직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만 한 수준이다. 칸의 외관은 커진 차체 크기와 그릴 디자인, 후면부에 붙은 KHAN 레터링 엠블럼으로 렉스턴 스포츠와 구분할 수 있다. 실내는 큰 차이가 없다. 칸 전용으로 블랙 헤드라이닝을 넣었지만, 사실상 블랙보단 다크 그레이에 가깝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로 운전자를 다소 불안하게 만들던 기어 레버 디자인은 안정감있게 바뀌었다. 2019년 형 G4 렉스턴의 것과 같다. 소남이섬에 도착해 쌍용차가 마련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했다. 주행 코스는 사면 경사로, 자갈길, 통나무 범피, 모굴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르막 경사로 꼭대기에 올라 내리막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를 켰다. 내리막에서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모두 떼자 4km/h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내려갔다. 단 어느 쪽 페달이든 살짝이라도 발이 닿으면 이 기능은 자동으로 해제되기 때문에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어 자갈과 통나무 등 험로 탈출 코스를 지났다. 쌍용차의 4륜 구동은 운전자의 판단에 따른다. 주행 환경을 보고 운전자가 직접 2WD나 4WD High 또는 4WD Low를 선택해야 한다. 모드를 바꾸기 위해서는 변속기를 N에 두고 그 아래에 있는 레버를 돌려야 한다. 마음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 계기판에 변경된 구동 모드의 표시가 뜨면서 준비를 마친다. 험로 탈출 능력은 기대 이상이다. 높은 모래 언덕이 울퉁불퉁하게 배치된 모굴 코스에서는 바퀴 한 쪽이 뜨거나 빠진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빠져 나왔다.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부드럽게 밟으니 바닥에서 뭔가 걸린 듯한 ‘턱’ 소리가 나면서 탈출한다. 접지력이 살아있는 바퀴 쪽에 힘을 몰아 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 개입 덕분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 대비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하다. 다만 파워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은 오프로드 코스가 다소 험난해지는 곳에 다다르면 구조 특성상 노면과 차량 바닥이 닿기도 했다. 쌍용차가 SUV 전문 브랜드로 방향을 확실히 잡아 그릇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이번 칸 출시를 통해 더욱 풍성해졌다. 이용자들의 선호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4 렉스턴을 비롯해 숏 데크를 장착한 렉스턴 스포츠, 여기에 롱보디 버전인 칸은 세부적인 선택지도 늘렸다. 적재 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파이오니어)을 마련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프로페셔널)은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채운다.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시장 반응은 고무적이다. 이날 시승 행사에 깜짝 등장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3일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를 시작하고 나서 하루 평균 250대 정도 계약이 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월 판매 5000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계획보다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올해는 칸을 포함한 렉스턴 스포츠를 지난해보다 1만대 늘어난 5만 2000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 16만 3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흑자 전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격은 파워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 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 원이다. 5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인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 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 원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현대차, ‘팰리세이드’ 공개 앞두고 패션・음악계 유명인사 모아
    데일리 뉴스 2018-11-28 15:03:36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LA오토쇼 전세계 최초 공개를 하루 앞두고 패션계와 음악계의 유명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현대 스타일 나이트(Hyundai Style Night)』를 열고 미국과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와 패션디자이너가 공동 디자인한 ‘팰리세이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다.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패션과 음악계 유명인사들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수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influencer) 등 200여 명을 초청했다. 특히 글로벌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e)’의 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00만 명에 달하는 패션모델 ‘소피아 리치(Sofia Richie), 미국의 유명 팝스타 에리카 제인(Erika Jayne), 팔로워 수가 70만 명이 넘는 패션 블로거 ‘스웨이드 브룩스(Suede Brooks)’, 빅뱅의 ‘승리’ 등이 참석해 ‘팰리세이드’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팝스타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타이 헌터(Ty Hunter)’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씨가 ‘팰리세이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의상 20벌을 공개했다. 공동 작업한 의상은 마치 요트를 연상시키는 모던하면서도 간결한 ‘팰리세이드’의 내부 디자인과 대비되는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특히 ‘팰리세이드(PALISADE)’ 차명을 디자인 메인 요소로 사용해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행사를 기획하고 의상 디자인에 참여한 ‘타이 헌터(Ty Hunter)’는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런 최신 문화를 이해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음악을 맡은 ‘DJ 레이든’은 자동차 브랜드와 패션이 어우러진 행사를 돋보이게 하는 강력한 비트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 바 있는 ‘DJ레이든’은 “자동차 기업의 문화행사에 패션쇼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공감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현대자동차가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를 더 많은 고객들,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가장 트렌디한 패션과 음악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팰리세이드는 28일(현지시간) LA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다음 달 11일 쯤이 유력하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구형 티구안 오너가 바라 본 ‘신형 티구안’
    데일리 뉴스 2018-08-24 16:27:30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7월 티구안 2.0 TDI 모델이 771대 판매되며 수입차 차종별 베스트셀러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 TDI 4MOTION(437대)의 판매량까지 합치면 사실상 수입차 판매량 1위다.티구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 3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로 떠오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1세대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지난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2세대 신형 티구안은 당초 2016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었지만 디젤게이트로 인한 판매 중단으로 출시가 연기 됐다가 올 5월에야 나왔다. 신차라고 하기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복귀와 동시에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꿰차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1세대에 이어 2세대까지 인기가 이어지는 요인은 무엇일까? 2세대 신형 티구안으로 바뀌면서 무엇이 바뀌었을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티구안 오너와 나눴다. 지난 7월 티구안을 4년 째 타고 있는 동시통역사 안지영씨를 만났다. 평소 운전을 즐겨하고 서울과 부산을 자주 오가는 안 씨와 1세대 티구안을 타면서 느낀 점, 신형 티구안의 달라진 점 등에 대해 얘기했다.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통역을 많이 하는 안 씨는 자동차에 대해 꽤 관심을 갖고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었다. 그는 4년 째 함께 하고 있는 1세대 티구안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특히 2세대 티구안에 대해서는 지난 세대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티구안을 어떻게 이용하나?늘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집 앞에 나갈 때도 이용하고, 일 하러 갈 때, 출장 갈 때, 집이 부산인데 서울에서 집에 갈 때도 늘 차를 이용한다. 도어 투 도어로 짐 싣고 다니기에 좋다. 보통 혼자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놀러갈 때 친구들 1, 2명 태우는 정도이고, 많은 사람을 태우진 않는다. 지금까지 주행거리는 6만km가 넘었다. -구형 티구안을 타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느 하나가 특출나다고 하기보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주행 능력, 안정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만족한다. SUV의 넉넉한 공간과 운전 시야도 마음에 든다. 고속 안정성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연비가 좋다. 4MOTION이다 보니 도심에서 연비가 그리 좋진 않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오르면 주행 가능 거리가 점점 늘어나는 게 확연히 보인다. -구형 티구안의 불편한 점은?첨단∙편의 사양이 부족하다. 현재 타고 있는 차량의 경우 통풍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이 없다. 구매 당시 옵션에도 없었다. 겨울에 답답해서 히터를 안 틀고 열선 시트만 사용하는 편인데 손이 너무 시렵다. 흔한 크루즈 컨트롤도 없다. 신형 티구안을 타보며 차선이탈 등 운전자보조시스템은 경험해보니 매우 좋더라. 특히 우리나라엔 구간단속이 많다보니 유용할 것 같다. -신형 티구안을 본 소감은? 신형 티구안의 디자인은 예전 투아렉과 같은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직선이 많고 남성적인 느낌이 들고 넓어 보인다. 실내는 기존보다 넓어졌다. 얼핏 보기엔 잘 모르겠지만 문을 열고 보니 2열이 확실히 넓어졌다. 디자인만 보면 개인적으로 구형 티구안이 내 취향에 더 가깝다. 잠시 신형 티구안 4MOTION으로 짐카나를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덜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4륜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티구안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앞서 티구안을 타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했던 부분이다. 특별히 모난 곳 없이 전반적으로 모두 괜찮은 점이 이 차의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출력이 그리 높은 차는 아니지만 그런 걸 중요치 않게 여기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에게 모두 충족할 만한 하다. 2세대 신형 티구안은 몇 년 지난 새 차인 것을 감안하면 꽤 좋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졌다. 휠베이스 역시 76mm가 늘어나 뒷좌석 레그룸 공간 역시 29 mm늘었다. (유럽 제원 기준).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액티브 본넷(Active bonne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Pedestrian Monitoring),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Side Assist Plus), ,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등이 티구안의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360도 에어리어 뷰(Area View),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한 주차 편의 시스템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라인업에 따라 장착된다.국내 시장에는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이 판매된다.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티구안 2.0 TDI,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과 사륜구동 4모션(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3,860만 원(티구안 2.0 TDI 기준)부터 시작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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