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단장한 현대 아반떼・기아 쏘울 나란히 포착

이다정 기자 2018-08-09 11:44:19
위장막을 두른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이 강원 태백 일대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은 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바꾸고 신형 엔진을 추가하는 등 완전 변경 수준의 변화를 거쳐 올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유출된 바 있다. 지금까지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현행 아반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 전반에 날카로운 직선과 삼각형 디자인을 사용해 기존보다 강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전면부는 그릴을 범퍼 하단까지 내려서 확장하고 뾰족하게 다듬었다. 헤드램프 및 안개등에는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램프, 범퍼, 번호판 등의 레이아웃을 쏘나타 뉴라이즈와 비슷하게 바꿨다. 트렁크 리드 패널 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하단 범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현대차 엠블럼과 모델명을 부착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에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대폭 반영한다. 파워트레인은 올 초 신형 K3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스트림 G1.6엔진을 새로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위장막에 덮인 기아자동차 CUV 쏘울의 완전변경 모델도 함께 포착됐다.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새 얼굴로 등장하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먼저 박스 형태의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묵직하고 단단해진 인상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를 하단에 주간주행등을 상단에 배치한 분리형 램프 디자인을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L자형 테일램프가 날렵하게 뻗어 있다. 디자인 변화 외에도 파워트레인,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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