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19년형 SUV 무엇이 바뀌었나…가격 공개 및 예약 돌입

이다정 기자 2018-11-05 10:25:03
푸조가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푸조 2008, 푸조 3008, 푸조 5008)의 가격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형 푸조 SUV는 신형 엔진과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SCR 및 DPF 등 후처리 장치의 성능을 강화했다. 트림 별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먼저 푸조 2008 SUV는 최고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높인 120 BlueHDi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의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MCP)는 EAT6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했다. 여기에 주차 편의를 돕는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더했다.

푸조 3008 및 5008 알뤼르(Allure)와 GT 라인에 탑재되는 신형 130 BlueHDi 엔진 역시 기존 엔진보다 최고출력을 10마력 높였다. 신형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푸조 모델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견인력과 가속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연료 효율성도 7% 향상됐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알뤼르는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GT 라인은 거리 조절과 정지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더했다. 최상위 트림인 GT는 엔진 사양은 동일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2019년형 모델부터는 GT 트림에도 다양한 지형 조건에 대응하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과 18인치 휠을 적용한다.

2019년형 푸조 2008 SUV의 가격은 알뤼르가 80만 원 오른 3,150만 원, GT 라인이 55만 원 오른 3,350만 원이다. 푸조 3008 알뤼르는 180만 원 오른 4,070만 원, 푸조 3008 GT 라인은 180만 원 오른 4,430만 원, 푸조 3008 GT가 기존과 동일한 4,990만 원이다. 푸조 5008 알뤼르는 200만 원 오른 4,490만 원, GT 라인은 140만 원 오른 4,790만 원, GT는 100만 원 오른 5,490만 원 이다. (VAT포함)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푸조 SUV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WLTP 국내 인증 작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