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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쌍용차 오토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충북 제천에 쌍용자동차 전용 오토캠핑장 개설
선착순 예약 치열해...하루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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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은 추운 게 매력이죠. 특히 눈 쌓인 곳에 찾아가 캠핑하면 정말 멋있어요. 작년 겨울엔 차 타고 태기산에도 올라갔어요”

영하 10도를 맴돌던 지난 토요일 충북 제천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고 있는 부부를 만났다. 텐트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연통을 보고 캠핑 고수의 향기가 느껴져 이끌리 듯 찾아갔다. 오프로드와 캠핑을 즐기는 이 50대 부부는 6년 넘게 매 주말마다 캠핑을 즐기고 있다. 진정 고수들만 즐길 수 있다는 겨울 캠핑을 제일 좋아한다. 가끔은 세미 오프로드도 즐긴다.

이 부부의 캠핑에는 2012년식 코란도 스포츠가 늘 함께한다. 코란도 스포츠의 루프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레일을 달고, 타이어는 오프로드용 타이어 일명 ‘깍두기 타이어’로 바꿔 끼웠다. 이들 부부는 “캠핑과 오프로드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이 차 만한 게 없다”며 “다음 차는 렉스턴 스포츠로 이미 정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8일 쌍용차 보유 고객 가족들이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자리 잡은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 모여 풍성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쌍용차는 지난 9월부터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쌍용차 고객 전용 오토 캠핑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월 1회 토요일에는 ‘쌍용패밀리데이(S.F.D)’를 운영해 새로운 테마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날은 마침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패밀리데이였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엔 40-50대 고객층이 많다. 하지만 패밀리데이였던 이 날 만큼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는 크리스마스 리스(wreath) 만들기를 비롯해 소망트리 함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쇼, 밴드 공연 등을 진행했다. 해가 진 캠핑장에는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스태프가 텐트를 방문해 깜짝 선물을 배달하며 어린이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했다.

올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 명에 육박한다. 2011년부터 5년 사이 8배 이상 증가했다. 캠핑 시장의 영향과 함께 국내 SUV 시장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약 21만대에서 해마다 연 평균 13% 가량 성장하며, 2016년에는 45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50만대가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SUV 명가’를 자처하는 쌍용차는 지속적인 아웃도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쌍용차 전용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쌍용차 보유 고객들이 프라이빗 캠핑 빌리지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자레인지, 개수대 등 의 취사 시설과 샤워실 등 편의 시설도 깔끔하게 갖췄다. 캠핑 신청은 추첨제가 아닌 선착순제라 경쟁이 꽤 치열하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예약하면 되는데 한 달 전 쯤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재방문율은 약 20%다. 

해당 캠핑장은 4000평 부지에 55개 사이트를 갖췄다. 성수기와 비수기, 평일/주말에 관계없이 1만5000원이다.
이곳은 월 1회 토요일마다 ‘쌍용패밀리데이’를 운영해 매월 새로운 테마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용 중 불편 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열린 창구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이 달의 옴부즈맨과 매년 올해의 옴부즈맨을 채택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쌍용차를 타고 온 고객들의 만족감으로 후끈했다. 그동안 다른 브랜드 대비 이벤트와 같은 공동의 경험이 동호회를 제외하면 부족했던 탓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접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며 이번 캠핑장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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