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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새로운 SUV ‘XM3’, 부산 프로젝트 주인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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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의 양산형 모델은 내년 1분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생산은 부산 공장에서 이뤄진다. 최근 르노삼성 노조 파업 장기화 등에 따라 부산 공장의 신규 물량 배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등장한 차량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르노삼성차 사장 도미닉 시뇨라는 이를 의식한 듯 XM3를 가리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부산 노조 파업의 장기화로 부산 공장의 생산 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아직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이 스페인 공장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최초의 크로스오버 SUV다. 공개에 앞서 지난해 르노가 모스크바에서 공개한 바 있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디자인 철학과 기조는 같이 하지만 플랫폼 등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터쇼에 참석한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 로렌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는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인 XM3 쇼카는 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량과 동일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지만 디테일 구현에 차이가 있다”며 “르노삼성차 한국 디자인 팀과 많은 시간을 할애애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 휠, 도어 하단부 등을 훨씬 세련되게 마감했다. 다시 말해 유럽에서 선보인 차량보다 더욱 세련되다. 또 하이테크 기술을 집어 넣었으며 디테일을 구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무대에 올리고 동시에 르노 마스터 버스 13인승, 15인승 모델을 공개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오는 6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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