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해치백 피아트 아르고,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등장

기자 2019-04-26 08:54:52

피아트의 슈퍼미니 아르고 모델이 남미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 성적을 거두고 이에 힘입어 크로스오버 형태인 아르고 트래킹 버전을 새롭게 내놨다.

 서브 콤팩트 해치백 아르고 모델은 2017년 7월 브라질에서 론칭 이후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이룩하며 지난해 세그먼트 베스트 톱10의 자리에 올랐다.

크로스오버 버전의 아르고 트래킹은 높은 지상고와 보다 탄탄한 디자인 구조를 갖췄다. 트래킹 모델은 차체가 210mm로 일반 아르고 모델과 비교해 40mm가 높다. 최신 다치아 더스터 모델과 같은 높이다.

 안락함과 다이내믹함을 위해 새로운 205/60 R15 91 S-ATR 트래드 타이어를 신었다. 스프링과 쇼크 옵소버, 그리고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높은 주행 포지션을 가지게 된 아르고 트래킹은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1.3리터 파이어플라이 4기통 엔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엔진과 에탄올,두 가지 연료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엔진은 최고출력 109마력, 14.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5단 수동 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아르고 트래킹의 외관에는 블랙 루프, 블랙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세로로 세워진 루프바, ‘트래킹’ 글자가 새겨진 데칼이 장식되어 있다. 보닛에 적용된 검은색상 스티커, LED DRL이 통합된 헤드램프, 새로운 알로이 휠과 새롭게 디자인 된 리어 범퍼가 사다리꼴 모양의 배기팁이 적용됐다.

내부에서는 짙은 색상의 패브릭 커버에 오렌지 색상의 스티칭이 적용됐다. 수를 놓은 트래킹 로고와 체커드 표면이 시트에 적용됐다. 블랙 색상의 피아트 로고는 스티어링 휠에 적용됐으며 에어벤트가 크롬으로 장식됐다.

 기본 사양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동되는 유커넥트 7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워 윈도우, 파워 사이드 미러, 그리고 안개 등이 포함됐다. 옵션으로는 리어뷰 카메라, 다른 디자인의 알로이 휠, 그리고 50 가지가 넘는 모파 액세서리 등이 제공된다.

피아트 아르고 트래킹은 브라질에서 4월 말에 판매를 시작한다. 시작 가격은 1만4800달러(한화 약 1720만원)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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