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콤팩트 SUV T-크로스, 디젤 엔진 버전 추가

기자 2019-06-13 01:28:54

폭스바겐이 T-크로스 패밀리에 새로운 디젤 엔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브랜드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모델이다. 현재 SE, SEL, 그리고 R-라인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영국에서 가격은 2만1240파운드(한화 약 3200만원)부터 시작한다.

 1.6리터 T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94마력에 최대토크 250Nm을 낸다.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7단 DSG 자동 변속기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1.9초, 그리고 12.5초이다. 연비는 트림 레벨 또는 기어박스에 상관없이 WLTP 사이클 기준으로 100km당 5.3리터를 소비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이다.

 폭스바겐 영국 제품 매니저 클레어 하이니스는 "T-크로스는 가족 생활을 위한 차이기 때문에 유연하고 실용적이며 대부분의 고객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젤 엔진 옵션을 영국의 새로운 T-크로스 라인업에 추가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소형 SUV가 더 많은 유연성, 선택,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고 말했다.

 디젤 엔진을 얹는 T-크로스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부분이 많다. 디젤 엔진 구조 덕분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인 어시스트 등 여러 가지 드라이빙 보조 기능 적용과 더불어 리어 레그룸 또는 적재 공간도 확보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리어 벤치가 적용됐다.

유럽 가격은 1만6995파운드(약 2010만원)에 베이스 S 트림부터 시작해 2만3555파운드(약 2780만원)의 R-라인까지 제공된다. 폭스바겐의 커넥트 & 콤포지션 미디어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레인키핑 시스템 등은 엔트리 레벨에서도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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