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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보다 비싼 기아 셀토스 1930만원 부터...쌍용 티볼리 타겟


세그먼트 1위 쌍용 티볼리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로 티볼리 단수(單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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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셀토스를 국내 출시하며 26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셀토스는 가솔린터보 모델을 기준으로 1930만원~1960만원 사이에 시작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최고트림은 2450만원~24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동급 SUV 베뉴가 14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경쟁력으로 앞세운 반면 기아의 셀토스는 소형 SUV에서 고성능, 프리미엄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경쟁상대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지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에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과 비교해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GDI로 맞불을 놨다는 분석이다. 

 

가격대도 티볼리가 자동변속기 기준 1838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보다 100만원 비싼 1930만원대에서 시작가를 설정했고 티볼리의 가장 높은 트림 V7이 2355만원인 것과 비교해 셀토스는 2450만원으로 책정해 직접 경쟁을 노렸다.

25일 업계 관계자를 통해 유출된 사전계약 안내표에 따르면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GDI엔진과 1.6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변속기는 모두 7단 DCT를 사용해 각각 177마력과 136마력의 출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트림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3가지로 구성하며 가솔린 모델은 1930만원~1960만원에 트렌디 트림이 시작하고 디젤은 2120만원~21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노블레스 트림은 가솔린 2450만원~2480만원 사이에서, 디젤은 2640만원~2670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앞서 24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베뉴는 셀토스와 동급 차종인데도 1.6 가솔린 모델의 시작가격을 무단변속기 기준 1620만원~1650만원 정도로 책정했다. 가장 고급 모델인 FLUX도 2111만원~2141만원으로 정해 셀토스에 비해 약 3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성했다.

함께 공개된 셀토스의 홍보 자료를 살펴보면 베뉴와 확실하게 다른 성향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셀토스는 모든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베뉴의 무단자동변속기 대비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적용하지 않고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사용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외에도 셀토스는 6개의 에어백을 기본 모델부터 적용하고 전방추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약 170만원 가량 지불하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셀토스를 두고 판매 현장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쌍용자동차 티볼리에게 1위 자리를 양보한 현대기아차가 낮은 가격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베뉴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격에서는 기아 셀토스로 공략을 시작한 상황에서 더 비싼 셀토스를 선택할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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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일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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