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VIP를 위한 SUV, 렉서스 RX450hL 출시

복합연비 12.3kg/l의 3열 갖춘 SUV
2월 하이브리드과 가솔린 출시 이어 리무진 추가
이다일 기자 2020-03-18 14:02:46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렉서스코리가 지난 2월 출시한 SUV RX의 리무진 모델 RX450hL의 가격을 공개하고 18일 판매에 돌입했다.

RX450hL은 렉서스가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3열 좌석형 리무진 SUV로 기존 RX에 비해 길이는 110mm 늘어나고 높이도 15mm 높아졌다. 특히, 3열 시트까지 각각 높이가 다른 극장식 배치를 통해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것은 휠베이스다. 차체는 늘어났지만 휠베이스는 기본 모델과 동일한 2790mm다. 공차 중량은 하이브리드 대비 85kg 늘어난 2260kg이며 모터와 엔진을 합한 시스템 최고출력은 313마력(ps)로 동일하다. 국내에서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2.3kg/l를 기록했다.

2열에는 프리미엄 캡틴체어를 적용했다. 시트 측면의 암레스트와 컵홀더로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전동 슬라이딩 기능을 통해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시트를 폴딩하면 3열좌석의 승하차도 편리하다.

RX450hL의 3열 좌석은 파워폴딩 기능으로 트렁크 공간을 쉽고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독립적인 에어컨 조작이 가능하다. 렉서스코리아는 RX450hL의 가격을 9527만원으로 책정했다.

렉서스 RX는 지난 2월 출시한 RX450h의 수프림(8210만원), 이그제큐티브(9070만원),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8450만원)에 리무진 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새로운 RX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대비 12.3인치 터치 스크린을 적용하고 애플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첨단 사양도 적용했다. 또한, 모든 사양에 기본으로 장착한 4가지 예방안전사양의 묶음인 LSS+와 차량 주변을 360도로 보여주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통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auto@autocast.co.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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