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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용 스쿠터 없어서 못판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모빌리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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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에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면서 배달 수단인 스쿠터 시장 규모가 국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이 줄었다. 이로 인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는 타격을 입었지만 음식 배달, 물류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배달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배달 문화가 발달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배달 시장 성장 속도에 불을 붙였다. 시장조사기관 더엔피디에 따르면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지난 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배달 서비스의 주요 수단인 스쿠터 시장 규모 역시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하지만 이륜차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 배달 수요의 증가인지 혹은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 상승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업계에서는 복합적인 이유로 올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입을 모은다. 

이륜차 업계 관계자는 “배달용 이륜차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3, 4월이 원래 성수기인데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륜차 판매는 체감상 전년대비 20~30% 늘었다. 국내에서 배달 주력 차종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그렇다. 공급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시장은 훨씬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이륜차는 총 220만대 수준으로 연간 10만대씩 신차가 늘어난다. 그러나 올 들어 그 증가폭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에는 이륜차가 전월대비 4234대 늘었지만, 올해 4월에는 전월과 비교해 8072대가 증가했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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