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커지고 엔진・편의사양 추가, 볼보 S90 부분변경 사전계약 실시

기자 2020-07-13 10:24:37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부터 부분변경한 신형 S90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한 신형 S90은 전 모델에 롱휠베이스(LWB) 차체를 적용하고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사양 또한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S90은 이전 S90 T8 엑설런스에만 적용한 롱휠베이스(LWB) 차체를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전 라인업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5090mm, 3060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변경했다. 국내에는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한 B5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적용한 T8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출시한다. 새롭게 도입한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출력을 보조해 성능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높였다.
 
최상위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3마력의 가솔린 엔진에 수퍼차저, 터보차저와 전기모터까지 더해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실내에는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한다기존에는 T8 엑설런스 모델에만 적용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도 전 모델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인스크립션 트림의 경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함께 제공된다.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도 개선했다. 앰프를 업그레이드하고,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과 신규 재즈클럽(jazz club) 모드도 추가했다특히 기존 노란색 케블라(Kevlar) 콘 대신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기 위한 컨티뉴엄(Continuum) 콘을 적용해 보다 뛰어난 음향 특성을 전달한다.

외관 디자인에는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Full-LED 테일램프 등을 새롭게 적용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업계 최고 수준의  수준의 5년 또는 10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인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고객들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신형 S90은 이에 대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보가 전하는 사용자와 탑승객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 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dyc3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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