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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대표가 성범죄, 폭행했다 주장...청와대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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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성범죄와 폭행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으며 회사 내부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글에 따르면 미국의 SUV 자동차 브랜드 ‘J’의 한국법인 대표이사 ‘P’씨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여기에는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거나 막대기로 몸을 때리고 목을 자르는 시늉을 하는 등 각종 신체적 정신적 폭행과 모욕을 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남성 직원들에게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성관계를 갖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다는 주장도 담겨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주장

청원인은 이 같은 사실을 인사부, 아시아 지역본부, 본사 등에 여러 차례 보고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며 청와대에서 가해자를 조사하고 고통 받는 한국 직원들을 도와달라는 이야기도 남겼다. 더불어 회사가 오히려 문제를 보고한 직원을 추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청원 게시물의 인물은 지프 브랜드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대표이사로 추정된다. 파블로 로쏘 대표이사는 2012년 한국에서 FCA 코리아의 초대 사장으로 수입차 업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를 총괄했다. 지난 3월부터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FCA코리아와 한국수입차협회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300여 명이 동의했으며 30일 동안 20만 이상의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을 하도록 되어있다.

*추가: FCA코리아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회사 측은 본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HR 부서를 통해 직원들에게 사실 확인을 하는 등 관련 대책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은 다소 강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auto@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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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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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일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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