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14일 회장 선임 예정

이다일 기자 2020-10-13 19:23:21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선임된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1개의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건은 회장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미래차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 라이브 캡처

1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된다. 긴급이사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전 중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은 예정된 수순으로 풀이된다. 그간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대신해 사업을 지휘했으며 대외 활동에서도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한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

정 수석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의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대자동차 구매실장, 영업지원사업부장으로 근무했고 2002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8년 수석부회장으로 오르면서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auto@autocast.co.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