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성 레이서를 기억하며...MINI, JCW 팻 모스 에디션 60대 한정 출시

강명길 기자 2022-10-04 09:18:43
MINI 코리아가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JCW 팻 모스 에디션’을 출시한다. 신차는 국내에 단 6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5380만원이다. 

MINI JCW 팻 모스 에디션은 전 세계 단 1000대만 출시되는 한정 에디션 모델로, 1962년 클래식 MINI 최초로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인 네덜란드 튤립 랠리에서 우승한 두 명의 전설적인 여성 레이서, 팻 모스(Pat Moss)와 앤 위즈덤(Ann Wisdom)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

신차는 뉴 JCW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실내외 곳곳에는 튤립 랠리 우승을 이끈 두 여성 레이서의 특별한 스토리와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들어갔다.  

외관에는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컬러 및 이와 대비되는 화이트 보닛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차량 사이드 스커틀 아래에는 1962년 튤립 랠리 코스가 명시된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닛 스트라이프에는 당시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Mini의 등록 번호 ‘737 ABL’을 3차원 효과로 적용해 이번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칠리 레드(Chili Red), 멜팅 실버(Melting Silver), 제트 블랙(Jet Black) 컬러가 그라데이션된 멀티톤 루프를 적용했다. 튤립 그래픽의 플로팅 휠 캡을 포함한 18인치 JCW 서킷 스포츠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했다.

인테리어는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한편, 카본 블랙 색상의 JCW 다이나미카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차체와 통일감을 꾀했다. 또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및 도어실에 튤립 그래픽을 적용하고 조수석 대시보드 등에 ‘PAT MOSS’ 스티커를 부착해 에디션 고유의 매력을 강조했다.

신차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JCW의 레이싱 DNA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이 밖에도 전면 충돌 경고 기능,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 플레이 기능, 무선 충전,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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