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리뷰]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비 VS. 노홍철 두 바이크의 차이점은?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넷플릭스 진출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예능 <먹보와 털보>. 비와 노홍철이 함께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다니며 먹방을 즐기는 모습으로 15일 기준 넷플릭스 ‘한국의 톱10 TV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타는 바이크. 같은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다르게 보입니다. 

4월 제주 편에서 두 사람이 타는 바이크는 BMW 모토라드 R 18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패키지와 퍼스트 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3070만원과 3340만원인데요. 1802cc의 배기량을 갖추고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6.1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1화에서 노홍철과 비는 여행에 떠나기 앞서 바이크를 전달받습니다. 평소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노홍철은 박스 개봉을 하며 포효하기도 하네요. 그러나 같은 바이크를 받았는데 여행을 떠나면서 마주한 비의 오토바이에는 무언가가 더 달려있습니다. 바로 사이드 박스죠. <

평소 BMW R9T를 끌고 바이크 여행을 즐긴다는 A기자는 “바이크에 사이드박스를 장착하면 실용성은 갖춰지지만 둔해보일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방송에서 노홍철은 비에게 “사이드 박스를 단 것이 멋이 없다”며 어떤 바이크가 더 멋있는지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비가 장착한 사이드 박스는 BMW 모토라드의 순정 제품으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멋은 조금 덜할 수 있겠지만 곳곳에 수납공간에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토캠핑이나 장기간 여행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이크와 먹방의 만남으로 국내 예능을 또 한번 흔들고 있는 김태호 PD. 제주와 고창, 부산, 강원 등 국내의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로드트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책임지는 <먹보와 털보>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