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英 굿우드 페스티벌서 블랙 배지 전 라인업 최초 전시

강명길 기자 2022-06-22 12:01:1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롤스로이스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에서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가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모델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축제에서 뉴 블랙 배지 고스트, 블랙 배지 컬리넌, 블랙 배지 던, 블랙 배지 레이스 등 총 4종을 굿우드 하우스 인근 런드리 그린(Laundry Green) 구역과 VIP 공간에 전시한다.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에는 총 2대의 뉴 블랙 배지 고스트가 전시된다. 첫번째 모델의 외관은 갈릴레오 블루(Galileo Blue) 및 블랙 컬러로 마감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한다. 스트라이킹 레드(Striking Red)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휠 중앙에 그려진 갈릴레오 블루 컬러의 핀스트라이프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실내 역시 갈릴레오 블루 컬러의 시트 파이핑과 비스포크 실내 가죽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번째 뉴 블랙 배지 모델은 VIP룸에 전시되며, 생생한 라임 그린 컬러의 외관이 어두운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환희의 여신상과 대조를 이루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은 이번 행사 전시를 위해 블랙 배지 컬리넌으로 특별 제작했다. 신차는 만다린(Mandarin) 컬러의 싱글 코치라인과 브레이크 캘리퍼, 매끈한 다크 올리브 컬러의 차체가 블랙 배지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밀링 기법으로 가공된 탄소섬유 소재의 환희의 여신상과 22인치 블랙 배지 전용 휠을 적용했다.  

블랙 배지 던은 럭셔리 오픈카의 정점에 위치한 모델이다. 자스민(Jasmine)과 블랙의 인상적인 투톤 컬러 조합은 ‘모험’과 ‘자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한 컬러 조합으로 적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21인치 블랙 배지 전용 휠은 차체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블랙 배지 레이스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스포티한 라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외관은 투카나 퍼플(Tucana Purple)과 블랙 투톤으로 도색됐으며, 만다린 컬러 코치라인으로 아름다운 라인을 강조했다. 실내 역시 블랙과 만다린 컬러 조합으로 드라마틱 하면서도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퍼스트 글랜스(First Glance) 쇼케이스에서 힐 클라이밍 경주에 나서며, 블랙 배지 레이스는 미쉐린 슈퍼카 런(Michelin Supercar Run)을 통해 역동적이고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 배지 던과 블랙 배지 컬리넌은 각각 방문객 수송 차량 및 페스티벌 코스 세이프티 카로 운영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영국∙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총괄 보리스 웰레츠키(Boris Weletzky)는 “롤스로이스의 고향 굿우드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화려한 컬러로 특별 제작된 블랙 배지 전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롤스로이스 장인, 디자이너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창의성을 엿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는 랜드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현재 롤스로이스 전 세계 판매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검게 물든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R 로고를 적용한 블랙 배지는 최상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valeriak97@aua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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