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1월 실적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전년比 86.2%↑

강명길 기자 2022-12-01 16:52:52
한국GM이 11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 전년 대비 86.2% 증가한 2만2860대를 판매했다. 5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다. 

내수 성적은 좋지 않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1.4%하락한 2057대를 팔았다. 이중 트레일블레이저 758대, 스파크 619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한 2만803대를 기록하며 8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의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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