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라는 핑계는 끝났다" 현대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강명길 기자 2022-12-19 09:57:44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한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이다. 기본형 10인승을 비롯해,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그룹 협업 공간을 전면으로 이동시킨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시트를 2개 추가한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등 시트 구성을 차별화했다.


내부는 곡면과 직선의 조화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줄이 없는 코드리스 블라인드와 밝은 색상의 강화 마루 등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특히 개인업무 공간,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 등으로 구성해 차량 안에서 개인 업무 및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룹 협업 공간은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배치했다. 더불어 수납공간은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제작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고속버스의 장점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가격은 ▲10인승 5억8532만원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5억5685만원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5억6430만원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5억3060만원이다. (※ 10인승의 경우 개소세 3.5% 반영 기준)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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