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로 견뎠다...올해는? 

강명길 기자 2023-01-03 16:40:36
한국GM이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총 26만487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한국GM은 국내 시장에 전년 대비 31.4% 감소한 3만7237대를 판매했다. 반면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완화되면서 전년 대비 24.6% 증가한 22만7638대로 집계됐다. 

2022년 베스트셀링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팔렸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12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5.5% 증가한 총 2만3752대를 팔았다. 

내수는 1840대로 전년 대비 27.0% 하락했으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총 2만1912대를 기록하며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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