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트 227조 손실, 기네스북 공식 기록 갱신

강명길 기자 2023-01-11 08:49:35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최대 자산 손실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autoblog

기네스북은 10일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830억달러(약 227조4690억원)를 잃으며 '역사상 가장 큰 개인 자산 손실'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루이비통 대표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뺏겼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일본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Masayoshi Son) CEO였다. 그는 2000년에 총 586억달러(약 72조8398억원)의 재산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 자산은 2021년 11월 3400억달러(약 422조62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금리 인상, 트위터 인수 등의 이슈로 지난해 65% 급락했다. 

한편, 포브스는 현재 일론 머스크의 자산을 약 1444억달러(약 179조4892억원)로 추산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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