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친절해져 돌아온 미국 픽업...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출시

강명길 기자 2023-03-02 18:03:33
포드코리아가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탑재됐으며, 랩터의 경우 기존보다 더 커진 레터링을 적용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부각했다.

실내는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됐다. 포드에 따르면 랩터의 운전석 시트는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조종석에 앉은 것처럼 연출했다. 실내 곳곳에는 큰 수납공간을 넣었으며, 송풍구 하단부에는 팝업형 컵홀더를 적용해 음료를 데우거나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스택에는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 스크린이 들어갔다. 아울러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다.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으며, 공중 뷰를 포함한 360도 카메라도 포함돼 오프로드 주행 시 주변 장애물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와일드트랙 모델은 최대 3500kg의 견인능력을 비롯해 적재공간의 클램프 포켓, 재질 및 디자인이 향상된 베드라이너와 사이드 스텝, 카고 관리 후드 등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신차는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은 토크를 중시한다"며 "토크를 즐기기 좋은 디젤 엔진이 국내에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랩터의 경우 최고 출력 210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9.0km/L다. 포드는 랩터의 주행모드를 기존 6개에서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등 7가지로 늘렸다. 

와일드트랙은 최고 출력 205마력과 최대 토크51kg∙m의 성능을 보유했으며, 복합연비는 10.1km/L다. 
 
한편, 고객 인도는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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