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개발 및 미래 투자 가속화

양지민 기자 2023-03-06 18:08:41


혼다 미베 토시히로 사장이 미래 전동화 전략에 대한 추가 계획을 밝혔다.

혼다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감독하는 독립 사업부를 다음달 설립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부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같은 충전 시설 투자도 포함될 전망이다.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전동화와 수소연료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것은 미래 이동성의 두 가지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고성능 자동차와 대형 트럭 등에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저탄소 e-연료뿐 아니라 충전기, 첨단 배터리, 항공기, 로켓 등 모든 분야에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혼다는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부문에 400억 달러(5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판매량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GM과 손을 잡고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스 공장에서 전기차 2종을 생산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에 35억 달러(4조500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한편,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게 전기차 부문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연기관도 2040년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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