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얼굴 바꾸기, 평생 구독 가격은?

강명길 기자 2023-05-02 11:48:08
“이용자의 기분이나 니즈 혹은 운전 모드에 따라 개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기아가 대형 전기 SUV EV9을 공개하며 ‘커넥트 스토어’를 공개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는 고객이 차량 출고 후에도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이기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아는 EV9을 대상으로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옵션 선택 시 기본 제공 패턴 이외에 5가지 추가 그래픽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라이팅 패턴과 원격 주차·출차 및 주차 보조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차량에서 영상 및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 등을 우선 제공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라이팅 패턴의 경우 18만원으로 한 번 구매 시 평생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평생 이용과 연 구독, 월 구독으로 나눠진다. 평생 이용 권의 가격은 50만원이며, 연 구독과 월 구독은 각각 12만원과 1만2000원이다. GT-line의 경우 기본으로 적용된다. 

스트리밍 플러스는 월 구독으로만 이뤄지며, 가격은 7700원이다. GT-line의 가격도 동일하다. 다만, 기아는 구매한 차량의 사양에 따라 상품 적용이 불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기아는 추후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커넥트 스토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비게이션, 구동계, 시트, ADAS, 빌트인 캠 등 차량 전반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무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오는 3일부터 EV9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본모델과 GT-line으로 진행하며,  기본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에어 2WD 7671만원, GT-line 8,7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원, GT-line 83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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