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링컨, 美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42만대 리콜...국내서도 동시 진행

임상현 기자 2023-05-19 10:37:40

포드가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링컨을 포함한 총 42만2000대의 리콜을 진행한다. 이미 한 차례 동일 증상으로 리콜을 진행했던 포드는 수백 대의 차량에서 재차 결함이 발상되자 근본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겠단 입장이다.

포드가 지목한 리콜 대상차량은 모두 SUV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작된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애비에이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작된 링컨 코세어 등이다.  

해당 차량은 주차 시 작동되는 후방카메라와 360도 카메라(어라운드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지난 2021년 첫 리콜 당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리콜 이후 미국에서만 17건의 충돌 사고와 2100건 이상의 보증수리가 접수되면서 포드는 또 한 번의 리콜에 돌입하게 됐다.  

포드는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 원인을 찾고 있다. 카메라 공급업체와 함께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국내서도 동일한 증상으로 지난 2월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문제가 재차 발생되자 포드코리아는 현재 리콜을 잠정 중단, 본사와의 소통을 통해 2분기 중 문제해결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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