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콘셉트로 새 옷 입은 미라이, 고성능 친환경 세단

임상현 기자 2023-05-30 11:17:49

토요타가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미라이 스포츠 콘셉트(Mirai Sport Concept)를 공개했다. 2세대 미라이의 수수했던 겉모습을 교체하고 성능 강화를 위해 서스펜션을 비롯한 고성능 부품 등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인 슈퍼 다이큐 24시 레이스(Super Taikyu Fuji 24 Hours)에서 공개된 미라이 스포츠 콘셉트는 2세대 미라이를 밑바탕에 두고 있다. 

고성능 친환경 세단 타이틀에 어울리도록 변경된 디자인은 첫 인상부터 달라졌다. 2세대 미라이의 전면부를 가득 채운 부드러운 곡선과 대형 그릴은 엣지를 강조한 범퍼와 메쉬 타입의 공기흡입구로 자취를 감췄다. 

조용하게 움직이는 파워트레인을 뒷받침할 바디킷도 차체를 감싸고 있다. 범퍼 아래 위치한 별도의 장치를 포함해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이 새롭게 추가됐고 리어 스포일러와 헤드램프 주변을 손봐 공격적인 모습을 완성시켰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서스펜션은 기존 미라이와 비교해 20mm 낮아진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됐으며, 21인치 경량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 고성능 타이어가 코너링 실력 향상에 기여한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2세대 미라이의 경우 3개의 수소 탱크와 182마력, 300Nm 최대토크를 발생시키는 전기모터 조합으로 이뤄졌으며, 최대 약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는 미라이 스포츠 콘셉트의 양산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기차(BEV)와 함께 수소차 개발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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